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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국가대표선수 15명이 완도군 수산고 체육관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사냥을 위한 지옥훈련에 돌입했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8월 13일부터 개최되는 제28회 그리스 아테네올림픽 출전을 위한 아시아 지역 예선전에서 올림픽출전 티켓을 거머쥔 복싱선수들이 지난 14일부터 12일간 청정해역을 끼고 있는 완도군에서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내 아마츄어 복싱선수 50여명도 인근에 숙소를 마련하고 대표팀의 전술을 익히기 위한 훈련 모습을 탐색하는 등 완도군이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그동안 대한복싱연맹에 훈련캠프 유치를 위한 꾸준한 설득 결과 이같은 성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군은 지난 겨울동안 국내·외 우수한 야구, 축구, 테니스 등 22개팀 3천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여한 각종 체육행사를 유치하는데 성공, 스포츠 메카로 부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건강의 섬 완도를 브랜드화 해 지역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
스포츠
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2004.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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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2003-2004 플레이오프 1회전 전자랜드-삼성(19시·부천) ▲여자프로농구=금호생명-신세계(14시10분·인천) ▲프로야구 시범경기=현대-기아(광주) LG-SK(문학) 두산-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이상 13시) ▲축구=제52회 대통령배 전국대회 준결승(11시·남해) 2004 춘계 중고연맹전 준결승(13시·충주) ▲유도=회장기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10시·청주실내체) ▲사격=올림픽 선발전 계속(10시·창원)
스포츠
남도일보
2004.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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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15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개막, 오는 2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남태권도협회와 광양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각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광양
스포츠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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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한국 낭자들이 우승은 놓쳤지만 ‘톱10’에 7명이 이름을 올리며 올해 강한 ‘한류태풍’을 예고했다. 박지은(25·나이키골프)과 이정연(25·한국타이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장 델유릭코스(파70)에서 끝난 LPGA 투어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총 상금 80만달러)에서 17언더파 263타로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데뷔 5년째를 맞는 카렌 스터플스(영국)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로 박지은과 이정연을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루키선봉’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과 송아리(18·빈폴골프)는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고, 국가대표 출신 전설안(23)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올시즌 신인왕 자리의 치열할 다툼을 예고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박세리(27·CJ)와 슬럼프 탈출을 노리던 김미현(27·KTF)도 전설안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올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로써 개막전 ‘톱10’에는 우승자 스터플스(영국), 4위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 공동 5위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 3명을 제외한 7명이 한국선수로 채워졌다. 한편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최다 ‘톱10’은 지난해 열린 CJ나인브릿지클래식과 일본 미즈노클래식에서 나온 6명이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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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도일보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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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조 감독이 이끄는 광주상무축구단이 2004시즌을 향한 마무리 훈련을 15일부터 10여일간 실시한다. 지난달 3일부터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와 순천 등지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던 광주상무는 오는 24일까지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기존선수와 신입선수간의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3차 동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했던 지난 1, 2차 훈련과는 달리 한남대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전 경기를 위주로 펼치게 된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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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가 올 겨울리그에서만 두자릿수 연패를 기록하며 한없는 패배의 나락으로 빠져 들었다. 신세계는 15일 청주에서 벌어진 2004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현대와의 경기에서 58-71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신세계는 1승13패를 기록하게 됐다. 신세계는 이날 허윤자(17득점·11리바운드)와 임영희(17득점)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에서 절대 열세를 보이며 무너졌다. 신세계는 2쿼터 양정옥(3득점)을 투입하는 등 온 힘을 다했으나 31-36, 5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신세계는 3쿼터 들어 허윤자가 연속 4득점하며 한때 1점차(36-3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현대 진미정(12득점)의 득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5점차(40-35)로 벌어졌다. 신세계는 진미정의 골밑 돌파를 막지 못했고 장화진(7득점)에게 중·장거리슛을 잇따라 허용해 40-51, 11점차로 3쿼터를 마쳤다. 신세계는 한미라와 신혜인(이상 2득점) 등 벤치 멤버를 총동원하며 4쿼터에서 추격에 나섰지만 용병 크롤리가 2쿼터 부터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골밑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신세계는 이날 리바운드 다툼에서 29-42로 크게 뒤졌고 특히 공격리바운드에서는 5-16으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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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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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보강 훈련…아직은 미완 대기 2타수 무안타 삼진 1개. 첫 경기 송구 불안, 두번째 경기 수비 실책. 올 기아 입단 신인 김주형의 프로야구 시범경기 2경기의 성적이다. 아직 얼굴에 고교생 티가 채 가시지 않은 19세 김주형. 김주형은 꿈에 그리던 프로무대 첫 데뷔전에서 초라한 성적을 올렸다. 김주형은 지난 13일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2004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전에 5회 이현곤의 대주자로 출전하며 공식무대에 얼굴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김주형은 첫 타석에서 5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차세대 거포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또 지난 14일 6회부터 3루 수비를 넘겨 받은 김주형은 평범한 3루수앞 땅볼을 뒤로 빠뜨리며 ‘타격에 비해 수비가 불안하다’는 그동안의 평가를 떨쳐내지 못했다. 타석에서도 전날 삼진을 당한데 이어 이날은 2구째만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3천여 홈관중 앞에서 프로 첫 공식경기에 출전한 김주형은 초라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주형은 경기후 “정말 심장이 멈출정도로 떨렸다. 긴장하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아쉬었다”고 말했다. 또 “타석에서도 충분히 쳐낼 수 있는 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긴장한 탓에 그냥 보고 당했다. 시범경기인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멋적은 미소를 보였다. 경기후 곧바로 이날 실책을 범했던 3루 수비훈련을 보강하기 위해 다시 글로브를 끼고 운동장으로 향한 김주형. 전지 훈련을 통해 프로의 아마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는 기아 새내기의 한 시즌도 힘겹지만 점점 달아 오르고 있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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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실고 이용대(1년)가 2004년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고, 같은 학교 이철호(3년)도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정영(전주농고 3년)과 한조를 이룬 이용대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보트로프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 선수대표팀을 2-0(15-9 15-4)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용대는 강해원(제주중앙여고 1년)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일본의 유코 카나모리조를 2-1(15-6 9-15 15-11)으로 꺾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단식 결승에 오른 이철호도 주니어팀 동료인 박영웅(전주농고 3년)을 2-0(15-7 15-6)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남자 단·복식에 출전한 황정운(화순실고 3년)은 아쉽게 16강과 8강에서 각각 일본선수들에게 무릎을 꿇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또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현진(포천고)이 일본의 고요나기 도모코에 2-1(4-11 11-5 11-3)로 역전승을 거두는 등 한국은 5개 종목 중 4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철호, 이용대 등 한국팀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04 프랑스오픈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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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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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기아-현대(광주) LG-SK(문학) 두산-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이상 13시) ▲프로농구=2003-2004 플레이오프 1회전 LG-오리온스(19시·창원) ▲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국민은행(14시10분·수원) ▲유도=회장기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10시·청주실내체) ▲사격=올림픽 선발전 계속(10시·창원) ▲펜싱=제33회 회장배전국남녀개인종별대회(9시·올림픽 체조경기장) ▲축구=2004 춘계중고연맹전 8강전(10시·충주) ▲역도=제52회 전국춘계경기대회(9시·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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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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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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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시원해진 녹색의 그라운드에 매료됐고 선수들은 깔끔해진 경기장에 흡족한 모습이다. 무등경기장 야구장이 인조잔디 구장으로 새옷을 갈아입고 지난 13일부터 열린 시범경기에서 첫 손님을 맞았다. 무등경기장 야구장은 지난 65년 준공돼 83년 천연 잔디를 식재한 이래 21년만에 인조잔디 구장으로 탈바꿈 한 것. 또 인조잔디 설치 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가랑비만 스쳐도 경기가 취소된다’는 오명을 벗게됐다. 이밖에도 생동감 있는 플레이를 관중들이 즐길수 있도록 관중석 그물망 높이를 8m에서 4.2m로 낮췄으며 외야 팬스는 높이를 4m로 높였다. 또한 국내구장 최초로 좌우 폴로부터 9m는 기존높이를 유지한 이종범(좌측), 장성호(우측)존을 설치했다. 이날 야구장을 찾은 김현미씨(26·여·서구 풍암동)는 “보기에도 시원하고 깔끔해 앞으로 좋은 플레이를 맘껏 즐길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만족해 했다. 선수들이 인조잔디에 낯설어 경기에 지장을 받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코칭 스태프들은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김성한 감독은 “인조잔디는 하와이 전훈지와 타구장 등에서 충분히 적응해 왔다. 오히려 선수들이 바뀐 경기장 만큼 새로운 각오로 올 시즌에 임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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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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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막강 기아 중심타선이 베일을 벗었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말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마포’ 마해형은 홈런 1개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올 시즌 기대를 높였다. 마해영은 전날 열린 경기에서도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마해영의 가세로 더욱 탄탄해진 기아 타선은 역시 최고였다. 특히 장성호-마해영-박재홍으로 이어진 클린업 트리오는 이날만 5타점을 합작하며 두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14일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2004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시범경기 기아와 두산의 2차전은 기아가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기아는 전날 1-0에 이어 시범경기 2연승으로 승리의 봄바람을 타며 올시즌 상쾌한 출발을 예감했다. 기아 선발 강철민은 1회초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5회까지 상대타선을 단 2안타로 완벽히 틀어막으며 올시즌 선발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기록한 삼진만 모두 6개. 이날 기아는 경기 초반 강철민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1회 장성호의 2루타에 이은 마해영의 적시 안타로 첫 득점을 올린 기아는 3회 박재홍의 좌중월 투런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4회 1점을 내준 기아는 5회 두산 두번째 투수 김승회로부터 장성호와 마해영의 랑데뷰 홈런에 이은 이적생 손지환의 투런홈런으로 4점을 달아나며 화력을 뽐냈다. 그러나 기아는 6회 2번째로 마운드에 오르며 기량을 점검한 이윤학의 컨디션 난조와 3루수 김주형의 실책으로 3점을 내줬다. 8회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기아는 신용운이 1점만을 내주고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불을 껐다. 한편 이날 무등경기장은 3천4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야구 열기를 보였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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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홍길동마라톤대회가 오는 5월9일 장성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홍길동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건 홍길동마라톤대회는 장성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삼계면 옥천리를 돌아오는 하프코스와 국도 24선을 이용하는 10㎞ 단축코스, 장성문화센터를 돌아오는 5㎞ 건강코스로 나뉘어 펼쳐지게 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장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참가자 전원과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시상금품 등을 지급한다. 한편 장성군청은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전국가대표마라톤 김재룡 선수와 황영조 선수, 연예인 등을 초청해 예정이다. 장성
스포츠
전길신 기자 cgs@kjtimes.co.kr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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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본선진출에 최대 걸림돌 이란과의 한판승부를 펼칠 테헤란에 입성했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쿤밍서 고지훈련을 마친 올림픽대표팀은 14일 오전 이란 테헤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올림픽호텔에 짐을 풀었다. 이날 올림픽팀은 이정열(LG)을 제외한 21명의 선수가 입국했고 해외파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은 15일 합류하게 된다. 올림픽대표팀은 이날 오후 아자디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가벼운 러닝 등으로 시차 및 고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고, 15일부터는 이란과의 아테네 올림픽 최종예선전을 대비한 전술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5회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은 노리는 한국올림픽팀은 오는 17일 이란과 A조 최종예선 2차전을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백기문 주이란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 교민 10여명도 입국장을 찾아 대표팀을 환영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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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개막전에서 한국선수들의 돌풍이 메서워지고 있다. ‘미녀골프’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장 델유릭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9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이로써 박지은은 14언더파 196타로 선두 카렌 스터플스(영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고, 15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전날 2타밖에 줄이지 못해 다소 주춤했던 이정연(25·한국타이어)도 이날 3언더파 67타를 때려 선두에 2타 뒤진 4위에 올랐다. 한국 루키 전설안(23)은 11언더파 199타, 송아리(18·빈폴골프)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6위와 7위를 나란히 달리며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박세리(27·CJ)는 6언더파 64타로 선두에 6타 뒤진 8위. 부진탈출을 노리고 있는 김미현(27·KTF)도 8언더파 202타로 9위에 올랐다. 이로써 ‘톱10’에 6명의 한국 선수가 오른 가운데 최종 라운드에서는 박세리, 김미현, 송아리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또 ‘신데렐라’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은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12위로 올라서 시즌 첫 대회부터 ‘톱10’ 입상을 눈앞에 두고 있고, 박희정(24·CJ)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6위를 달리는 등 한국 선수 8명이 20위 이내에 올랐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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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2004전국종별선수권(오전 9시·광양실내체) ▲사격=올림픽 1차 선발전(10시·창원종합사격장) ▲테니스=2004전국종별대회(9시·장충) ▲양궁=제38회 전국남녀 종별선수권(8시30분·예천양궁장) ▲스키=제58회 전국선수권대회(10시·용평리조트) ▲펜싱=제33회 회장배 전국남녀 개인종별선수권(9시·올림픽체조경기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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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라토너’이봉주(삼성전자)가 2004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75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2시간8분15초로 5위에 머물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거트 타이스는 2시간7분6초의 올 시즌 세계최고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대회 2연패를 거뒀다. 이봉주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해 잠실주경기장으로 골인하는 42.195㎞ 레이스에서 35㎞까지 선두권을 유지했으나 후반 스피드싸움에서 밀려 타이스와 윌리엄 킵상(케냐·2시간7분43초), 음바렉 후세인(케냐·2시간8분10초), 테페리 와다조(에티오피아·2시간8분11초)에 이어 5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이날 이봉주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2시간7분20초)을 경신하는데는 실패했으나 국내에서 열린 역대 대회 중 최고기록으로 아테네올림픽 우승 전망을 밝혔다. ‘차세대’지영준(코오롱)은 2시간8분54초로 6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은정(충남도청)이 한국기록에 단 5초 뒤진 2시간26분17초로 우승하면서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은정은 25㎞ 지점까지 우승후보 장수징(중국)에 뒤졌으나 후반 놀라운 스퍼트로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위르크네시 툴라(에티오피아·2시간26분22초)와 장수징(2시간30분14초)을 누르고 1위로 골인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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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소년체전 광주시 2차 예선전 남자 중등부 접영 100m 결승전에 출전한 박상록(전남중)이 역주하고 있다.
스포츠
맹대환 기자 newsing@kjtimes.co.kr
2004.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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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올 시즌 조율이 시작된다. 프로야구가 13일 팀당 14경기씩의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시범경기는 각 팀이 정규리그를 시작하기전 마지막으로 전력을 점검해 볼수 있는 기회. 기아는 FA를 통해 거포 마해영을 영입하며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해결사 부재를 해결하며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는듯 했다. 그러나 제3선발로 낙점받은 김진우가 부상으로 올시즌 출장이 불가능해 탄탄하던 전력에 구멍이 뚫렸다. 첫 시범경기 선발로 리오스가 낙점된 가운데 기아의 시범경기 관전포인트를 알아본다. ▲투수 뭐니뭐니해도 요즘 기아의 최고 고민은 김진우의 공백을 누가 메울것이냐 이다. 전지훈련 전부터 이름이 오르내리던 강철민과 이원식, 최용호, 이동현이 꾸준히 선발 진입을 노리고 있다. 다만 하와이에서 모두 13번의 연습경기에서 방어율 1.86을 기록한 강철민과 1.08을 기록한 이원식이 한발 앞선 상태. 부상에서 회복중인 이대진의 부활도 관건이다. 김성한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선발 후보군을 대거 투입해 제3선발을 확정한다는 복안이다. 누가 선발로 등판해 최종 선발진으로 낙점 받을지 살펴본다면 재미는 두배. ▲야수 확실히 타선에서 느껴지는 중량감은 단연 8개구단 중 최고. 거포 마해영의 가세와 왼손거포 심재학의 우익수 낙점. 이종범, 박재홍, 장성호의 꾸준한 활약이 기아 타선을 최강 타선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홍세완의 빈 자리인 유격수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가 관심거리. 이적생 손지환이 하와이 연습경기에서 유격수로 출장하며 코칭 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은 상태. 하지만 허준과 신인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변신 성공할수 있을까 올시즌 기아에는 유난히 포지션을 바꾼 선수들이 많다. 지난해말 외야수 장정석이 너클볼을 내세워 투수로 전향했다. 또 하와이 전훈에서는 포수 임준혁이 프로 2년만에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12년만에 지명타자로 활약하며 성공을 예감했던 이재주도 내야수에서 다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쉽지 않은 결단으로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놓치면 후회할 포인트. ▲눈여겨볼 신인 비록 하와이 전훈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김주형과 이동현이 선배들과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주형은 전지훈련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타율 1할8푼8리의 빈공을 보였으나 여전히 차세대 거포감으로 꼽히고 있다. 또 내야 한자리를 놓고 이현곤, 손지환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투수 이동현도 꾸준히 선발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시범경기에 나설경우 프로데뷔이후 첫 공식경기 출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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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3.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