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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 속 대나무 청아한 자태 오는 21∼27일 라규채 대나무 사진전 생태사진가 라규채씨의 세번째 개인전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광주 나인갤러리에서 열린다. 제7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 문패는 ‘천년의 푸른 향’. 주제답게 전시장 가득 파릇한 향기가 넘쳐난다. 라씨의 이번 출품작들은 대나무 천연의 아름다움을 앵글로 포착, 그림을 그리듯이 회화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사진적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나무의 ‘절개’라는 일반적인 이미지보다는 작가 자신의 풍성한 감정을 작품에 이입, 심미적 사진으로 승화시켜 대나무에 얽힌 이야기들을 우리 삶 속에 끌어들였다. 라씨는 사진 입문 20년 동안 야생화와 버섯 등 생태사진을 주테마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사진집 ‘사진으로 본 남도들꽃’ 등을 발행한 바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r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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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 담은 ‘무등산 사랑전‘ 내달 26일까지 북구청 갤러리와 자미갤러리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무등산 사랑전’이 오는 5월26일까지 광주 북구청 갤러리와 향토문화센터 자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제7회 자미축제 기간 중에 무등산을 스케치했던 140명의 남도 작가들의 작품을 총 3부에 걸쳐 선보이는 자리. 1부(30일까지)에서는 김형수 노의웅 박상섭 박지택 차숙자 등 55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2부(5월1∼16일)에서는 고영을, 김재균, 정용규 작가 등 작품 55점이, 3부(5월17∼26일)에서는 김명희, 문명호, 정애자 작가 등 작품 30점이 내걸린다. 이들 작가는 무등산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서양화와 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로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석성 김형수의 ‘무등춘경’은 무등산의 풍경을 작가 특유의 필치로 재해석해 무등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성현웅의 ‘무등설경’은 청명한 겨울하늘과 무등의 잔설을 투명하게 담아내고 있다. 또 한경수의 ‘무등산’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따스함으로 광주를 감싸고 있는 무등산의 포근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r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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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보림사 등 8개 사찰 수호신 관조스님·이대암 화보집 ‘사천왕’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인 ‘사천왕’도 사찰마다 개성이 다르다. 불교에선 사천왕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천계(天界)에 살고 있다고 보는데, 그래서인지 무섭지만 왠지 친근감이 드는 형상이다. 사진작가로 이름난 부산 범어사 관조 스님이 전국 유명 사찰의 사천왕상을 포착하고 건축가 이대암씨가 글을 곁들여 화보집 ‘사천왕’(한길아트 발행)을 냈다. 장흥의 보림사, 고흥 능가사, 영광 불갑사, 전북 완주의 송광사, 강원도 홍천의 수타사, 경북 청도의 적천사, 경남 양산의 통도사 , 경기 안성의 칠장사 등 8개 사찰의 천왕각을 순례했다. 보림사 사천왕상의 경우 목조이면서도 목조답지 않은 섬세함이 돋보이며 서방광목천왕이 용과 여의주 대신 칼과 창을 들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적천사의 사천왕상은 다른 곳과 달리 표정이 온화하며, 칠장사의 북방다문천왕은 왼손으로 보탑을 들고 있는 대신 빈 주먹을 허리에 대고 있다. 통도사는 관모를 쓴 유생이 사천왕의 발밑에 밟혀있는데, 양민을 수탈하던 탐관오리와 억불에 앞장선 유생에 대한 증오를 읽을 수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r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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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실내악 선율’ 20일 오후 광주문예회관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57 )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매혹의 선율을 선사한다. 지방 10개 도시 순회 공연의 일환인 이번 무대는 정경화와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미는 실내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13명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체임버 악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연주 프로그램은 정경화가 어려서부터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였다는 바흐와 모차르트. 특히 오늘날 챔발로 협주곡으로 전해지고 있는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 1052’를 원본 악보를 토대로 연주할 예정이다.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가단조 작품 1041’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마장조 작품 1042’,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라장조 작품 136’ 등도 함께 들려준다. 한편 정씨는 12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음악학교를 졸업했다. 1967년 레벤트리트 기념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뒤 68년 뉴욕, 70년 런던에서 데뷔에 성공을 거두어 이후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에 대한 진지한 열정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연주를 하여 세계 각지의 청중을 매료시킨다는 평을 듣고 있다. 첼리스트인 언니 명화와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동생 명훈과 함께 피아노 3중주단(정트리오)으로도 활동 중이다. 입장료 VIP석 8만8천원,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4만4천원. (문의=062-650-3061)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r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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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길미술관 학예사 양성 첫걸음 문화관광부서 경력인정대상기관 승인 광주 동구 운림동 우제길미술관이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광주·전남 사립 미술 박물관 중 최초로 경력인정대상기관으로 승인받아 학예사 양성에 한 걸음 나아가게 되었다. 문화관광부는 18일 “전문 지식을 갖춘 학예사를 양성해 박물관·미술관의 진흥을 도모하고자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을 개정,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자격제도를 별도로 마련했다”며 “광주·전남에서는 우제길미술관이 경력인정대상기관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제길미술관은 학예사 연수 희망자를 본격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 중순께 국제판화워크샵을, 하순께 특별 전시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획·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 학예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은 문광부 경력인정기관으로 승인받은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재직경력증명서 또는 실무경력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우제길미술관은 지난 8일 (사)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우수 미술관으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r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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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건립 어디로 21일 (사)광주·전남 개혁연대 주최 시민토론회 북구 중외공원과 도심 건립 갈등 해법 찾는다 광주 시립미술관 부지 선정을 둘러싼 광주시와 지역미술계의 갈등이 타협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사)광주·전남 개혁연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시립미술관 건립 부지를 중외공원으로 고수하는 광주시와 도심 건립을 요구하는 미술인들의 주장을 체계적으로 논의, 원만한 결정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 찬반양론을 놓고 논쟁하는 토론회가 아니라 각 분야의 토론자들이 양쪽의 주장을 듣고 합리적인 담론을 도출해내기 위한 것이다. 김한배 호남대 교수(광주·전남개혁연대 공동대표)가 사회를 맡아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서양화가 주재현씨(시립미술관 건립반대 범 미술인 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와 장상근씨(광주시 문화수도지원과 과장)가 발제를 펼친다. 이어 양상욱(호남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박홍근(나무심는 건축인 사무처장), 김정완(광주 민예총 사무처장), 안평환(광주 YMCA 부관장), 봉정선씨(사이버의회 사이버의원) 등 8명이 열띤 토론을 가질 방침이다. 광주·전남 개혁연대 관계자는 “광주 시립미술관 부지 선정과 관련된 소모적인 대립은 광주문화중심도시 사업을 앞두고 있는 광주시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각계의 다양한 주장을 경청한 뒤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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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감동한 남도 정서 원류 광주신세계갤러리 김환기·천경자 특별전 김환기 한국 모더니즘 서양화 1세대 천경자 화려한 색채…자전적 한국화 향토적 남도 정서 담아낸 32점 전시 고 김환기 화백(1913∼1974)과 천경자 화백은 호남의 향토적인 정서를 대변하면서도 국내·외에서 가장 한국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분단조국을 몸소 겪은 이들은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호남문화가 한반도의 중심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작가인 것이다. 이들 작품에 녹아난 전라도 정서는 어떠할까.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오는 27일까지 ‘김환기·천경자전’을 개최, 한국 현대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이들의 작품 32점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신안 출신인 김환기 화백은 우리나라 모더니즘 서양화의 제1세대로 한국적 정서를 양식화한 예술세계를 확립한 작가. 일찍이 동경 일본대학 예술학부에 유학, 1930년대 후반 일본화단에서 모더니즘 운동을 전개했다. 해방 후 귀국해 1947년에는 유영국·이규상과 더불어 신사실파를 결성, 모더니즘의 계보를 형성하는 한편 서울대·홍익대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보였다. 그의 작품이 서구의 것과 다른 면모를 보이는 가장 큰 차이점은 산과 강, 달 등 자연을 소재로 한 남도적 정서의 차용이다. 일본에서 교육받고 미국과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을 했지만, 작가의 내면에 흐르는 미의식은 한국적일 수밖에 없는 ‘시적 환타지아’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고흥 출생인 천경자는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와 프랑스 파리 아카데미 고에쓰에서 공부했으며, 졸업 후 광주로 돌아와 모교인 전남여중·고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30세인 1953년부터 19년간 홍익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작품활동을 펼쳤다. 그녀의 작품은 ‘자전적’이라는 평과 함께 독자적인 화풍으로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모든 작품에 작가의 유년시절의 경험과 꿈, 환상, 동경, 그리고 고단한 인생의 슬픔이 녹아있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 소재라 할 수 있는 여인 인물화 6점을 비롯해 꽃그림, 그리고 살아있는 선과 화려한 색채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풍물기행화 등이 출품됐다. 신세계갤러리 황호경 큐레이터는 “김환기와 천경자 화백은 남도 정서를 내세워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작가들”이라면서“이번 전시가 남도의 두툼한 문화지층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r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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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차 만들기 체험 23∼24일 무등다연회 무등다연회(회장 이현채)는 오는 20일 곡우(穀雨) 절기를 앞두고 다도연수 프로그램인 ‘제12회 곡우차 만들기 현장체험’을 오는 23∼24일 실시한다. 이번 현장체험은 우리 민족의 음다풍속 차례문화를 보존·발전시키고 다도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 특히 차 제조법과 예법은 물론이고 생활예절교육과 인성교육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채다와 제다 등 차문화에 관심있는 학생이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20여명이다. 한편 무등다연회는 오는 5월25일부터 29일까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일대에서 제8회 무등차문화대전을 개최한다. (문의=062-225-5815
문화
남도일보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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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지현요리학원 전국요리경연대회서 34명 수상 ‘화제’ 광주·전남 지역 대표 40명 출전…금메달 3개등 26개 따내 광주 김지현요리학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세계음식박람회 요리경연대회에서 2003년, 2004년 참가자 전원 수상기록에 이어 올해에는 34명이 각종 메달을 휩쓸어 요리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2005 서울세계음식 박람회’는 ‘한국 음식을 세계에 알리자’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8개 분야에 걸쳐 대회 및 전시가 열렸다. 김지현 요리학원은 광주·전남 지역 조리사들을 대표해 총 40명을 지도, 출전시켜 개인 찬요리 부문에 출전한 문환식(25·호남대), 박종희(19·초당대), 서윤철군(26·초당대) 등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은메달 9, 동메달 14개 등 모두 26개의 메달을 따냈다. 또 올해 처음 개최된 19세 미만 출전대회 팰리스 컴페티션(현장요리경연) 라이브 쿠킹에서 지역 고교생들인 오명진(전남고·3), 황 실(국제고·3), 김진영(전남여고·2), 박소근(광주여고·2) 팀과 군장대학 소속 김달해 이달해 서재훈 윤종덕 팀이 각각 은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계요리경연대회(International Culinary Competition)는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의 태동과 함께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의 세계요리경연대회 규정에 따라 개최, 성장했으며,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천여명이 행사에 참가해 국가대표 경연팀과 단체전(찬요리·더운요리), 현장요리경연, 개인전 등에서 각자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대회기간중 광주시조리사회에서 리틀 광주김치축제 부스를 설치, 광주김치를 홍보했고, 무안 연꽃요리를 소재로 한 요리전시가 동상을 수상하는 등 요리전문가들의 주목을 끌었다. 김지현 원장은 “광주·전남 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출전자가 입상해 남도음식에 대한 긍지와 함께 보람이 더욱 생긴다”며 “앞으로 전라도 음식을 전국 및 세계로 알리기 위해 전통음식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62-512-8001)
문화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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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문화, 완도답사 사단법인 대동문화(회장 조상열)가 향긋한 봄기운과 함께 주말 답사 여행을 떠난다. 오는 23~24일 갖는 이번 답사의 행선지는 푸른 완도의 바닷길. 영화 ‘서편제’ 촬영지인 청산도를 비롯해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인 보길도, 항일유적지인 소안동 등 완도 일대 섬을 구석구석 기행할 방침이다. 특히 소안도의 갯벌에는 개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장보고의 유적과 TV드라마 ‘해신’ 촬영세트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조상열 회장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1박2일로 완도 답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여행을 겸한 문화공부를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일반 12만원, 회원 및 학생 10만원이다. 23일 오전 8시 광주 서구 쌍촌동 호남대 정문 앞에서 집결해 출발한다. (문의=062-233-1313
문화
남도일보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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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라흐마니노프 건반 축제 피아노 연주자 모임인 ‘건반을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이태은 전남대 교수)은 18∼22일 광주 남구 사동 드맹아트홀에서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 페스티벌’을 연다. 지난 2001년 9월 결성된 ‘건사모’는 지금까지 베토벤, 쇼팽, 리스트 등 세계적인 작곡가별 음악을 집중 소개해 왔다. 특히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총 33명의 피아니스트들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연륜있는 피아니스트에서 역량있는 젊은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른 연주회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연주회에는 이 교수 등 34명의 피아니스트들이 5일간 릴레이 형식의 연주를 선보인다. 연주회 첫날(18일)과 마지막 날(22일)은 ‘차이코프스키의 밤’으로 꾸며지며 19∼21일은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이 집중적으로 연주된다. (문의=062-222-2200)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r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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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영광으로 오세요” 광주·전남 지역 문화 탐방과 관광지 답사를 주관하고 있는 광주시 관광협회(회장 강 원구)가 회원 40여명과 함께 지난 16일 영광 내산서원을 비롯한 불갑사와 불교도래지, 원불교 영산성지, 백수 해안도로등을 탐방하고 있다. 이날 영광군 문화관광 해설가 허은주씨(30)가 이들 참가자들에게 영광의 역사와 유래등을 설명하고 있다.
문화
영광/조철상 기자 ccs@kjtimes.co.k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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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대한민국 땅 간행물 ‘우리 땅 독도 이야기’ 발행 독도연구보전협회와 독도학회가 간행물 ‘우리 땅 독도 이야기’를 펴냈다. 전국 각급 학교에 배포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는 독도 명칭의 유래, 일보의 고문헌, 고지도, 독도 관련 국제 협정 등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있다. 특히 “독도는 서기 512년(신라 지증왕 13년)에 우산국(于山國)이 신라에 병합될 때부터 한국의 고유영토가 됐다”는 ‘삼국사기’ 신라본기와 열전을 게재,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와함께 서기 1737년 프랑스의 유명한 지리학자 당빌(D’Anville)이 그린 ‘조선왕국전도’에도 독도가 조선 왕국 영토로 그려져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r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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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편견 버리고 참세상 일궈요” 20일 ‘장애인의 날’ 광주장애인총연합 등 기념무대 풍성 체험·마술쇼·장기자랑 등 다채 농구·투호로 친목 다져 오는 20일은 제25회 장애인의 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가꾸는 날이다. 특히 최근에는 각종 질환과 교통사고 등 후천적 재해로 장애가 급증하는 가운데 장애인 삶의 질적 향상과 인권신장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광주시장애인총연합회는 20일 오후 2시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희망행진 2005’ 행사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가족, 특수학교 교직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예정. 광주지역 5개 특수학교 공연 및 장기자랑을 비롯해 풍물놀이, 해동검도시범공연, 대동줄달리기, 수화공연, 퍼포먼스, 북춤, 바구니 터트리기, 노래장기자랑, 판소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장애체험 사진전과 장애체험대회를 갖고 구인·구직을 알선하는 직업상담센터도 운영한다. 특히 18∼19일과 26일에는 광천터미널과 광주우체국, 금남로 일대에서 ‘장애인 차별철폐’와 ‘장애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전남장애인재활협회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1일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갖는다. 22개 시·군 장애인 선수 대표 900여 명이 참여할 이날 체육대회는 배구를 비롯 역도·골볼·육상·배드민턴·탁구·수영 등 10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 입상한 선수들은 다음해 전국대회 도 대표 선수로 선발되며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와함께 장애인 및 비장애인과 가족이 바둑·오색볼·팔씨름·농구·투호 등 친목 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진다. 또 독도 명예군수인 가수 정광태씨를 초청해 공연도 갖는다. 광주시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기념축제’를 지난 16일부터 서구문화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장애가정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장애체험학습장, 손연극, 콘서트, 장애인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판매 등으로 진행된다. 광산구장애인협회도 22일 운남근린공원 잔디운동장에서 제3회 광산구장애인한마음대회를 마련, 흥겨운 놀이마당을 펼친다. 또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는 19∼21일 광주를 비롯한 전국 28개 영화관에서 장애인 대상 무료 영화 관람 행사를 벌인다. 행사 기간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하고 방문하는 관객은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팝콘이 무료로 제공된다. 함께 극장을 찾는 관객에 대해서는 2명까지 관람료를 4천원으로 할인해 준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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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 서세원 복귀 놓고 고심 SBS가 오는 5월 봄 개편에서 서세원을 라디오 진행자로 복귀시키는 문제를 놓고 고심 중이다. 조세포탈과 배임증재의 혐의로 기소된 후 작년 11월 항소가 기각된 서세원에 대해 처음으로 방송활동 재개의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한 SBS가 득실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 전윤표 SBS 라디오 책임프로듀서(CP)는 “서세원 복귀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다음 주 초께 결론을 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세원은 2003년 기소된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작년 8월 개봉한 영화 ‘도마 안중근’의 감독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서세원이 SBS 라디오에 복귀하게 되면 표준FM 채널인 러브FM(103.5㎒)의 한 프로그램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세원은 1990년대 후반에 KBS 라디오 ‘서세원의 가요산책’의 진행을 맡아 높은 청취율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늘은 웬지~”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경쟁 프로그램을 압도했다. 다만 서세원이 복귀하려면 법적인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과 여론 반응이라는 걸림돌을 동시에 넘어야 한다. 서세원은 비록 조세포탈 관련 벌금형은 감형됐지만 불과 5개월 전에 항소가 기각돼 원심대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서세원의 복귀에 대해 일부 청취자는 반감을 가질 수도 있다. 실제로 서세원의 부인인 서정희가 이달 초 SBS 아침프로그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오랜만에 출연한 것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 CP는 “서세원 씨는 현재 항소가 기각돼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 이보다는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방송 복귀 시기에 대한 여론의 반응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
남도일보
200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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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거북이, 터틀맨 심근경색으로 활동 중단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가 잠정적으로 6개월간 활동을 중단한다. 리더인 멤버 터틀맨(30)이 12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터틀맨은 이날 오후 3시 음악전문채널 M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서울 잠원동 숙소에서 나오다 쓰러졌다. 급히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으로 후송된 터틀맨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고 현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입원중이다. 거북이 소속사는 “13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입원실로 옮겼다. 의료진이 5∼6개월 동안은 심장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발 확률이 20%여서 6개월 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단 건강이 최우선이니 최소한 6개월은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말부터 3집 타이틀곡 ‘얼마나’와 후속곡 ‘빙고’로 활동한 거북이는 4월부터 수록곡 ‘아지와 양이’로 라디오와 공개 방송 등에서 그룹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소속사는 “3집 활동이 끝나면 스페셜 음반을 준비하려고 했다. 터틀맨의 건강이 회복되면 두 여자 멤버와 스페셜 음반 준비를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문화
남도일보
200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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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새 싱글로 日 오리콘 정상 등극 가수 겸 연기자 류시원(33)이 일본 오리콘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3일 일본에서 발표한 류시원의 새 싱글 ‘사쿠라(櫻)’가 발매 당일 일본의 공신력있는 음악차트인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사쿠라’는 이미 발매 전부터 일본 최대 음반체인인 HMV 예약판매 차트 1위에 랭크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류시원은 NHK에서 방송한 ‘아름다운 날들’로 일본에서 인지도가 급상승, 작년 12월 일본 그룹 튜브의 마에다가 프로듀싱한 데뷔 음반 ‘약속’으로 오리콘 위클리차트 8위에 올랐다. 13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는 보아의 ‘DO THE MOTION’과 신인가수 K의 ‘over…’가 19위에 올라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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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유창한 중국어로 대만 팬 사로잡아 차인표의 유창한 중국어 실력이 대만 팬들을 사로 잡고 있다. 14일 대만 언론 매체들은 새 드라마 ‘토우신(偸心)’(Stolen heart, 일명 천약유정) 홍보를 위해 5차례 대만을 방문한 차인표가 중국어 노래로 대만 팬들의 성원에 답하고,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해 “대만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차인표는 두 여자를 놓고 고민하는 이 드라마 내용과 관련, “양다리를 걸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피투이, 부하오(양다리는 나쁘다, 劈腿, 不好)”라고 즉석에서 답변하기도 했다. 대만, 중국 배우들과 함께 상하이(上海)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 드라마에서 차인표는 모든 대사를 중국어로 완벽히 소화해 “성실한 자세와 프로 정신이 모든 연예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차인표는 지난 2002년 대만-중국 합작 무협 드라마인 사대명포에 출연했을 당시 한국어로 대사를 했었으며 이 드라마를 마친 후 다음 작품에서는 반드시 중국어로 대사를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차인표는 자신의 목소리가 성우에 의해 더빙될 것임에도 불구, 입 모양을 똑같이 맞춰야겠다며 대사 외우는 시간을 충분히 달라고 특별히 요구했다는 것. 차인표의 대본은 중국어 대사와 한국어 번역 그리고 영어로 된 발음 표기로 빼곡하며, 중국어 교사를 곁에 두고 수시로 지도를 받았다. 차인표의 막힘 없는 긴 중국어 대사를 듣고 상대역 류위에(六月)는 너무 놀라 자신의 대사도 잊은 채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것. 30대 후반의 사업가가 18세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이 드라마는 차인표와 중국 여배우 둥제(董潔)를 주인공으로 대만 제작자가 만드는 32부작으로 대만에서는 지난 4일부터 위성 스타 TV에서 방영중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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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제5공화국’인가” MBC가 오는 23일부터 특별기획드라마 ‘제5공화국’(극본 유정수, 연출 임태우)을 방송한다. 이 정치다큐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5공 인사들의 대본 수정 요구 등 각종 논란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한 5공의 생존인물들이 실명으로 등장하는 이 드라마는 12·12와 5·18 등 민감한 소재들을 정면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방송시점이 적절한지에 대해 외부에서 뿐 아니라 MBC 내부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MBC 고석만 제작본부장과 ‘제5공화국’의 기획을 맡은 신호균 CP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의 촬영 현장에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신호균 CP는 “‘제5공화국’은 3년 전부터 기획 및 논의돼 왔다. 드라마국 내부에서도 찬반이 엇갈렸지만 작년에 최종 결정됐다”면서 ‘제5공화국’의 방송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70∼80년대 독재정권 시기에는 모든 국민이 정치화돼 있었지만 지금은 탈정치화 되면서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혐오감이 심하다”면서 “이러한 시대에 정치드라마가 부대끼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공화국 시리즈’의 연장 선상에서 95년 방송된 ‘제4공화국’ 이후 10년이 지났기에 제5공화국을 짚어볼 시점이 됐다”면서 “또 과거를 잊어가는 시점에서 시청률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재미보다는 교육적인 면에서 방송할 가치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고석만 제작본부장도 이 자리에서 “‘제5공화국’은 제작본부장 취임 이후 첫번째 고통이었다”면서 방송을 결정하기까지 적지 않은 고민을 했음을 전했다. 그는 “그 고통의 끝자락에 임태우 PD와 유정수 작가를 만났다”면서 “이들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완전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그 이후 거의 모든 권한을 주고 작업하도록 하고 있다”고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제5공화국’은 지난 1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4월 23일로 첫 방송일이 최종 결정됐다. 산고의 고통을 단단히 겪고 있는 ‘제5공화국’은 방송이 시작되면 더욱 뜨거운 논란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 과연 ‘왜 지금 제5공화국인지’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이 설득력을 얻을지 그 열쇠는 다름 아닌 드라마 ‘제5공화국’이 가지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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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문화원 활성화 논의와 문화 강연 15∼16일 전남문화원 임직원 연수 개최 전국문화원연합회 전남도지회(회장 조남식)가 오는 15∼16일 완도군립도서관 강당에서 제13차 임직원 연수를 개최한다. 지역문화 진흥과 자질향상을 위한 이번 연수에서는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청해 다채로운 강연회를 연다. 15일 오후 2시 개회식을 가진 뒤 이종범 교수(조선대 사학과)가 ‘남도 역사와 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소설가 한승원씨가 ‘한국문학의 이해’를, 조계남 순천문화원 사무국장이 ‘문화학교의 효과적인 운영 사례’를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어 오후 8시에 지방문화원 활성화 방안 토의 및 건의 시간이 마련된다. 16일에는 조준원 곡성문화원 사무국장의 ‘문화체험의 효과적인 추진사례’ 발표가 있으며 드라마 ‘해신 장보고’ 촬영 세트장과 장보고 유적지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kjtimes.co.k
2005.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