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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이 최고령·최고 득표율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박 당선인은 4년 만에 5선으로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주장대로 ‘올드보이’가 아닌 ‘스마트보이’이자 ‘스트롱보이’임을 입증했다. ‘정치 9단’의 자존심도 세웠다.박 당선인은 11일 최종 개표 결과, 92.35%(7만8천324표)를 얻어 7.64%(6천481표)에 그친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번 총선 전국 최고 득표율이다. 만 81세 10개월의 나이로 헌정사상 지역구 최
사설
남도일보
2024.04.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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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메카 광주’의 꿈이 영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광주 AI 영재고등학교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인접한 첨단3지구 AI 집적단지 바로 옆 부지에 건립된다. AI 영재고가 GIST 부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협업 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 활용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부지 선정의 필수 요건이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AI 집적단지 내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강점도 작용했다.광주 AI 영재고는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2027년 3월
사설
남도일보
2024.04.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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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8곳과 전남 10곳 등 총 18개 지역구를 싹쓸이했다. 선거운동 기간 거세게 밀어붙인 ‘정권 심판론’이 텃밭 표심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이번 총선도 4년 전의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광주·전남에서 ‘현역의원 물갈이’가 현실화되면서 광주·전남 전체 지역구 61%인 11곳의 당선인이 초선이다. 광주는 4년 전과 똑같이 8명 가운데 7명(87.5%)이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당내 경선에서 살아남은 광산을 민형배 당선인이 재선일
사설
남도일보
2024.04.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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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을 주제로 지난 1일 다시 문을 연 순천만국가정원(이하 국가정원)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박 신화 재현을 예고하고 있다. 정원박람회 이후 새단장을 마친 국가정원이 첫 주말인 지난 6·7일 이틀간 입장객 수가 1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첫 주 관람객 21만 명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국가정원에 AI(인공지능)와 문화콘텐츠를 덧입혀 관람객을 사로잡겠다는 순천시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우주선이 막 착륙한 듯한 ‘스페이스 브릿지’는 175m의 다리 내부에 관람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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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4.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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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은 제22대 총선 투표일이다. 이날 투표를 통해 지역구 254명(광주 8명·전남 10명·전북 10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4년간 입법 활동과 국가 예산안 심의·의결, 국정 운영 감시·견제 등을 하는 선량(選良)을 뽑는 선거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 전남·북의 경우 각종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이 끝나면 선거판이 파장(罷場) 분위기로 흐르는 폐단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번 총선도 예외는 아니다. 일부 민주당 후보들은 경선 당시 열정과 간절함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민주당후보=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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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4.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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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맞아 남도 답사와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작은 몸짓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문학인의 글을 통해 전남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문학답사기 ‘전라도 가는 길, 생명의 땅 남도기행’이 출간된데다 광주관광공사와 전남관광재단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전남도 후원으로 ‘디자인 숲’이 최근 펴낸 ‘전라도 가는 길’은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인 24인이 전남 22개 시·군을 둘러보며 느낀 점을 담담하게 담았다. 참여 작가 중 시인은 고재종(곡성), 곽재구(순천), 김구슬(무안), 나희덕(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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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4.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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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줄지 않고 있으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은 미미한 수준이다. 지자체들이 대중교통 이용권과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나 면허증을 한 번 반납하면 철회되지 않는 데다 대체 교통수단 이용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전남 농촌에서 차량 없이 농사를 짓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 고령자들이 각종 사고를 감수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다.남도일보가 지난 4일 나주의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실시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현장을 취재한 결과, 고령 운전자들의 애환이 드러났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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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4.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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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한 달에 한 번꼴로 광주 경찰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면서 광주경찰청이 자체적으로 특별경보까지 내렸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음주운전뿐 아니라 절도, 범인도주, 성범죄 등 경찰관들의 잇단 일탈로 경찰청 차원의 집중 감찰을 받은 광주 경찰의 잇단 음주운전이 특별경보 발령으로 멈출지 의문시 되고 있다.지난 3일 오후 9시께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서부경찰서 소속 A경감이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내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 났다. 적발 당시 A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감을 우
사설
남도일보
2024.04.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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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전국 1위는 물론 역대 총선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정권 심판론’과 ‘조국혁신당 열풍’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41.19%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총선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전남에서 가장 높은 신안군은 무려 54.81%에 달했다. 이어 곡성군 50.51%, 장성군 50.04% 등의 순이었다. 도내 22개 시·군 중 50%대 3곳, 40%대 15곳, 30%대 4곳으로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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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4.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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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의료 취약지인 전남지역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조금이나마 의료 공백 해소가 기대된다.전남의 경우 전공의 병원 이탈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대거 차출 등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농어촌 지역 환자 불편과 진료 차질이 불가피할 실정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일환으로 모든 의료기관에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으나 보건기관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후 전남도는 의료 취약지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보건기관 비대면 진료 허용을 보건복지부에 강력 건의한 결과, 지난 3
사설
남도일보
2024.04.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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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총선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간 치러진다. 사전 투표율은 이번 총선 승패의 1차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역대 최고 투표율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린다.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3천565개(광주 96·전남 298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투표하러 갈 때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자신이 거주하는 시·군·구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사설
남도일보
2024.04.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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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미 인구 180만명이 무너진 전남의 경우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외지 인구 유입 가능성마저 희박해졌다. 그나마 인구 유출을 막는 것이 최선책인 전남으로서는 ‘만원주택’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전남도는 최근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설
남도일보
2024.04.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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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지난 4년간 조사 활동이 담긴 17개 과제별 조사보고서를 모두 공개했으나 조사 내용 부실·왜곡 등을 이유로 개별 보고서 폐기를 요구하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조사위는 지역사회의 이 같은 입장을 수렴, 개별 조사 보고서·대정부 권고안과 함께 묶어 오는 6월까지 대국민 종합 보고서를 작성·발표할 예정이다.하지만 종합 보고서 작성 시 초안부터 공개해 외부 전문가의 의견 등을 수렴하지 않을 경우 더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돼 ‘부실·왜곡 논란’을 잠재울 종합 보고서 완성이 요구된다
사설
남도일보
2024.04.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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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광주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과정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功)과 책임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주시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공원1지구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시계획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강기정 시장의 ‘공개·투명·신속’ 3대 원칙에 따라 개발행정의 전 과정을 공개해 시민과 공공의 이익을 높인데다 사회갈등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광주시는 분양방식 변경(후분양→선분양)의 협상목표 1천206억원(용적률 증가분 956억원, 공공기여 감면분 250억원, 금융비용 절감액 추후 정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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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4.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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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지역의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동·서부권 통합의대에서 단일의대로 변경하면서 공정성과 승복 여부가 최대 화두다. 공신력을 갖춘 외부기관 주도로 진행될 입지 선정 공모 과정에서 공정성이 최대한 담보돼야 하는데다 최종 입지에 대한 승복을 통해 해묵은 순천대와 목포대 중심의 동·서 갈등이 반복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요건이 선행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2027년)내 전남 의대 설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해 더더욱 절실하다.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담화문을 통해 “국립 의대 설립을 위해
사설
남도일보
2024.04.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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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시 일부 산하기관들의 주먹구구식 예산안 편성과 운영은 ‘직무유기’다. 한 해 살림살이 규모를 제대로 짜지 않으면 기관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는 운영이 어려운데다 귀중한 혈세 낭비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엉터리 예산 편성은 잘못된 집행으로 이어져 광주시와 시의회의 철저한 감시·감독과 함께 해당 기관들의 예산 편성 지침 준수가 요구된다.광주시의회 특별전문위원실의 ‘2024년도 광주시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의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은 여러 항목에서 예산 수치 합산이 잘못된 본예산안을 정기이사회에서 통과시켰
사설
남도일보
2024.04.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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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일부 후보들이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당내 경선을 통과하자 마치 당선된 것처럼 자신의 지역구를 내팽개친 채 서울과 제주지역 지원 유세에 나서거나 방송토론회에 불참했기 때문이다.5선 고지를 눈앞에 둔 전남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한강벨트’ 화력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박 후보는 다음 날 “어제 서울에서 6곳 지원 유세하고 어젯밤 해남으로, 오늘 해남·완도 지역활동하고 상경, 1·2일 이틀간 서울 지원하고 2일밤
사설
남도일보
2024.04.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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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돌봄이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하 광주 돌봄)이 시행 1년 만에 공공돌봄의 새 지평을 열었다.지난해 4월1일 서비스를 시작한 광주 돌봄은 한 해 동안 3만건의 가정방문, 1만3천871명에게 2만6천건의 맞춤돌봄 지원 등을 통해 혁신모델 체계를 마련했다.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복지공약 1호인 이 서비스는 시행 전부터 다른 지자체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는 등 전국 수범 사례로 부상을 예고했다. 이후 지난해에만 광주 돌봄을 벤치마킹한 지자체가 20곳에 이른데다 제주와 수원은 광주 모형으로 통합돌봄 사업을
사설
남도일보
2024.04.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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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의 늑장 시행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행정 및 교육 당국의 그 어떤 변명도 초등학생들의 안전보다 우선시 될 수 없기 때문이다.남도일보 취재종합 결과, 광주시와 시교육청, 자치구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이 새 학기가 한 달이 지난 4월께 시행될 예정이다. 수요 조사가 3월 개학 이후 이뤄져 1개월가량 늦게 시행되는 셈이다.당국은 예비소집 시기와 개학일 사이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할 경우 개학 이전 타 지역 전출 학생 등으로
사설
남도일보
2024.03.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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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구도가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심판’과 국민의힘의 ‘야당 심판’으로 굳어지면서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 유권자들의 ‘묻지마 투표’ 재현이 우려된다. 유권자들이 거대 양당의 선거 전략에 갇혀 후보의 능력이나 도덕성을 떠나 소속 정당을 보고 무조건 표를 찍는 악습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투표일을 한 자릿수 남겨두고 큰 이변이 없으면 4년 전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광주 8곳·전남 10곳 등 총 1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 싹쓸이가 예상된다. 다만, 21대는 민생당에서 민주당으로, 22대는 민주
사설
남도일보
2024.03.31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