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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빅시티 2층 와우아트에서는 여섯번째 주인공 이조흠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보노보노, 피카츄, 둘리, 짱구 같은 아바타와 캐릭터들을 캔버스에 채우고 그 한 켠에 자신의 뒷모습을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깜찍하고 밝은 캐릭터 무리 속에 하나의 뒷모습은 급변하는 시대 속 넘쳐나는 미디어와 집단들 속에서 많은 갈등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의 고민이 담겨 있다. ‘Hero’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를 통해 그는 어린 시절의 영웅과 세월이 흐른 뒤의 영웅의 존재는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미디어와 시대적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 이 시대의 영웅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슈퍼맨이나 베트맨 같은 상상 속 영웅일 수도 있고, 이순신 장군처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역사적 위인일 수도 있다는 것. 또한 피겨여왕 김연아나 박지성 같은 스포츠 영웅일 수도 있고 심지어 자신을 빛나게 만들어주는 명품 브랜드의 백이나 구두, 자동차, 최첨단 장비일수도 있으며 자신이 열광하는 연예인일 수도 있다고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시안갤러리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 작가는 지난 9월에 열린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전시에 참여하기도 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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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촬영하는 듯한 감독의 OK사인과 함께 관람객들은 작품과 작품 사이를 지나며 생각의 속도, 시선의 속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작품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고, 그 스토리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발견한다. 시골 축제 분위기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 페스티벌 제1회 디지페스타(DIGIFESTA)가 10일부터 대장정에 들어간다. 광주시립미술관과 (주)디스텍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62일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1~4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총감독을 정하지 않는 가운데 진행, 섹션마다 큐레이터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전시는 주제전과 백남준특별전, ROOKIE전, 체험전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광속구(光速球) 시속(視速) 2010’을 테마로 국내외 작가 31명이 출품할 주제전(큐레이터 이원일 스위스 BSI재단 큐레이터)에는 광주 작가로 이이남, 이정록, 진시영, 손봉채씨 등이 참여한다. 또한 토니 오슬러(미국), 먀오 샤오춘(중국), 이보 데코비치(크로아티아), 슈 종민(중국) 작가 등 24명의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과 개인 컬렉션들이 소장한 50여점이 출품될 ‘백남준특별전’은 한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미디어 아트의 장을 구축하는데 의미를 두고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Elephant Gate’(코끼리 문.1995)을 비롯한 대표작 20여점과 미공개 비디오 설치 작품 1점과 드로잉 40여점이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어 미디어 아티스트 등용문으로 마련된 ‘ROOKIE’전(문경리 Hole and Corner 디렉터)은 공모당선 작가들인 권승찬, 김단화, 김현주, 도로시엠윤, 박상화, 박승원, 박은영, 박종영, 박혜민, 송민철, 신성환, 양주방씨 등 22여명이 출품한다. 더불어 교육과 놀이를 어우르는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작품을 전시할 ‘체험전’은 그리스 신화를 테마로 미디어아트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조성하는 관객참여방식의 예술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으로 장환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큐레이터)씨가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심포지엄과 교사 워크숍, 작가와의 대화, 퍼포먼스, 다양한 장르의 공연, 연령별 교육프로그램 등도 이어진다. 특히 9일 오전 10시 전남대 경영대학 광주은행홀에서는 ‘달빛 소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김선정(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 감독)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심포지엄은 디지털 예술의 전진기지 역할을 했던 비디오 예술의 시조 백남준에 관한 특별전과 함께 그의 예술을 전혀 다르게 접근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주제전의 큐레이터를 맡은 이원일(스위스 BSI재단 큐레이터)씨는 “이번 작가들의 공통점은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디지털을 드러낸다는 점”이라며 “미디어라는 현대적인 장르가 순환, 아날로그에서 영감을 받고 새롭게 재탄생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6천원, 유아 3천원.(문의=070-7721-5768)
문화
/손옥연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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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빅시티 2층 와우아트에서는 여섯번째 주인공 이조흠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보노보노, 피카츄, 둘리, 짱구 같은 아바타와 캐릭터들을 캔버스에 채우고 그 한 켠에 자신의 뒷모습을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깜찍하고 밝은 캐릭터 무리 속에 하나의 뒷모습은 급변하는 시대 속 넘쳐나는 미디어와 집단들 속에서 많은 갈등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의 고민이 담겨 있다. ‘Hero’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를 통해 그는 어린 시절의 영웅과 세월이 흐른 뒤의 영웅의 존재는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미디어와 시대적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 이 시대의 영웅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슈퍼맨이나 베트맨 같은 상상 속 영웅일 수도 있고, 이순신 장군처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역사적 위인일 수도 있다는 것. 또한 피겨여왕 김연아나 박지성 같은 스포츠 영웅일 수도 있고 심지어 자신을 빛나게 만들어주는 명품 브랜드의 백이나 구두, 자동차, 최첨단 장비일수도 있으며 자신이 열광하는 연예인일 수도 있다고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시안갤러리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 작가는 지난 9월에 열린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전시에 참여하기도 했다.
종합
/손옥연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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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오전 9시,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뚝섬유원지역 일대)에서 ‘2010 독도수호마라톤대회(대회장 유준상)’가 5km·10km·하프코스·풀코스로 나눠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사)21세기경제사회연구원은 17년의 역사동안 학술토론회, 워크숍, 정책자료집 발간 등 정책개발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였으나 2006년 12월 부설기관인 좋은나라포럼을 발족함으로서 정책개발과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국가발전정책개발과 이웃사랑실천을 꾸준히 전개한 좋은나라포럼은 ‘제1회 좋은나라 마라톤대회(2008년 6월 14일·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럭비구장)’와 ‘2009 독도수호마라톤대회(2009년 6월 14일·잠실주경기장)’를 개최했다. ‘2009 독도수호마라톤대회’는 약 3천500여명의 선수와 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고 최초로 한강을 순환하는 코스로 이뤄져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독도사행시 콘테스트와 독도박사 선발대회는 참가자들이 독도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계기가 되었다. 이 밖에 이명박 대통령이 축사를 보냈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인규 KB국민은행 부행장, 이봉주 선수, 김병헌 독도경비대장이 영상메세지를 보내어 마라톤대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로 세번째인 ‘2010 독도수호마라톤대회’는 약 5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인라인롤러연맹과 한민족독도사관,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등이 함께할 이번 대회는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유준상(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대한인라인롤러연맹 회장·남도일보 회장·고려대 초빙교수) 대회장은 풀코스 6회, 하프코스 30여회를 비롯해 ‘2009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100km를 완주했다. 유 대회장은 “독도는 일본의 영토에서 제외한다는 일본의 현행법령에도 불구하고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은 끊이지 않고 있기에 우리 땅 독도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을 널리 알리고자 작년에 이어 독도수호마라톤대회를 개최합니다”며 대회의 취지를 전했고 “화합의 스포츠인 마라톤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강조했다.
종합
서울/유허준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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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주요 정류장에 설치, 운영에 들어간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S)에 음성안내 기능이 꺼져있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이 다가오고 있지만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심 없는 자치단체의 눈가리고 아웅식의 행정은 여전한 실정이다. 8일 오전 시각장애인 A씨(40)는 동구에 위치한 장애인용품점에 가기 위해 버스이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용해야할 버스가 언제·몇 시에 정류장에 도착하는지 정보가 전혀 없어 1시간을 기다린 끝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의 도움으로 간신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는 A씨에게 버스도착안내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지를 알고있느냐고 묻자 “광주시내 주요 도로 정류장에 설치한 것을 알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에겐 있으나 마나 하다”면서 “음성안내만 병행되면 일반인보다 훨씬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아쉬워 했다. 이날 광주시내 주요 도로에 설치된 버스도착안내시스템은 동구 42곳, 서구 38곳, 남구 20곳, 북구 75곳, 광산구 25곳 등 총 200곳에 설치돼 있지만 음성안내 기능은 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운영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현재 자신이 타려고 하는 버스가 어느 지점을 통과하고 있고 자신이 있는 정류장까지의 도착 예정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일반인에게도 매우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입 중’인 버스의 노선번호를 음성으로 안내해 줄 경우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 B씨(49)는 “24시간 음성정보가 흘러나올 경우 인근 상가와 일반인들에게 소음공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버튼기능을 부여해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협회 관계자는 “현재 도로 여건으로는 시각장애인들이 횡단보도를 걷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면서 “시가 이러한 안내시스템 확충에 앞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정보 안내기능 설치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설치된 200곳의 버스도착안내시스템에는 음성안내 기능이 설치는 돼 있지만 광고 동영상 영상이 음향이 시끄러워 임시로 음성안내를 꺼놓은 상태다”며 “국토해양부 교통약자 이동증진 방안에 따라 올해 추가로 100곳에 BIS를 설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역 BIS구축을 위해 나주·장성·담양·광주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BIS를 구축할 계획중이다”며 “앞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몇번 버스가 곧 도착합니다”라는 음성 서비스도 함께 추진중이다”고 덧붙였다.
종합
/오승현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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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2008년 연료전지 주요 설비인 연료전지 주변장치(BOP)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설비인 스택제조공장을 착공함으로써 연료전지 국산화를 완성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김영학 지경부차관, 이상득·이병석 국회의원, 공원식 경북부지사, 윤정용 포항부시장, 정준양 포스코회장 등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연료전지 스택제조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4만 3천㎡ 부지 규모 내 1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00㎿의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며 투자비는 700억원이다.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크게 연료공급과 전력변환을 담당하는 BOP(Balance of Plant)와 전기를 생산하는 스택(Stack)으로 구분된다. 포스코는 주요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일정부분 생산해야 하는 의무할당제(RPS)가 본격 시행되는 오는 2012년부터는 한전 등 발전사들의 연료전지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2012년까지 기존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비상전원용 연료전지와 건물 내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제공하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2015년에는 대형선박의 보조동력으로 사용할 선박용 연료전지를 출시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에서 “연료전지 국산화와 실용기술개발, 국내 부품소재 공급사 개발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에너지 자회사인 포스코 파워를 통해 지난 2007년 연료전지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 12개 지역에 22.5㎿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연료전지는 기존 발전기술 대비 효율이 높고, 환경 친화적이며, 일조량, 풍속 등과 같은 자연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아 24시간 상시 발전이 가능한 안정적인 전원 공급원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확대에 따라 향후 수요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
광양/서순규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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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인 막걸리가 존폐위기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출고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무자료·덤핑 등 유통질서가 혼탁해지고 있어 세무당국의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부터 불어닥친 막걸리 열풍이 광주·전남지역으로 전파되면서 광주, 전남·북지역의 경우 막걸리 출고량이 전년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말걸리가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출고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유통질서 및 위생관리는 엉망이라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광주지역에는 광주무등산 막걸리를 비롯 비아, 서창, 백아산, 도곡, 진도 울금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등 인근 지역에서 제조되는 막걸리가 광주 도심으로 몰리면서 판매경쟁이 치열해 덤핑 등이 만연해 주류 유통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광주시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 벗꽃 축제장의 포장마차와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주변의 일부 영세한 주점에서 판매되는 막걸리는 제조·공급이 불분명한 출처불명의 일명 통술(밀조주)이 버젓이 판매돼 시민들의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지만 세무당국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도 주류판매계산서와 함께 거래돼야 하지만 세금계산서 없이 막걸리를 유통시키고 있어 세법질서 확립차원에서도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광주지역 탁주업계 한 관계자는 “광주에서 유통되는 막걸리는 주세법을 준수하며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생산 공급되는 막걸리는 과당경쟁으로 덤핑 등 유통질서를 혼탁시키고 있어 세법질서 확립에 차원에서 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주세 사무처리규정이 확정, 공포 됨에 따라 홍보기간이 끝나면 지방청 및 일선세무서의 전담 인력을 동원해 철저히 지도”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종합
/김용석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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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등의 부담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남 새일지원본부’가 8일 오후 여성플라자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전남 새일지원본부는 기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목포·여수·순천)와 연계해 취업지원 공동사업을 전략적으로 기획·운영하고 14개 시·군여성회관에 취업설계사를 파견해 미취업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기존 여성새일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직업상담 및 교육, 직업능력 개발과 함께 관내 기업체 및 고용관련센터와 협력망 구성, 여성새일센터간 취업지원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취업지원 컨설팅, 취업설계사 직무역량강화 교육도 중점 추진된다. 이번 전남 새일지원본부 개소로 전남도는 경력단절여성뿐만 아니라 여성가장,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원스톱으로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의 직업상담, 교육 등에 있어 접근성과 효율성이 증대돼 여성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여성 모두의 취업멘토 및 맞춤형 일자리 전문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능을 확대·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합
/오치남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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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전남지역 경선이 선거구마다 파열음을 내면서 당내 쇄신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이 당 지도부 견제에 나섰다. 특히 민주당 중앙당은 텃밭인 호남에서 경선 진통으로 흔들리고 있어 이번 당내 중진급 의원들의 선전포고를 어떤 수로 맞설 지 주목된다. 8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김영진, 우윤근 의원 등 당내 국회의원 20명으로 구성된 ‘민주당 쇄신모임’은 지난 7일 회동을 갖고 중진급인 김영진, 이석현, 천정배 의원을 공동대표로 정한 뒤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연대가 불가피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야권연대는 ‘무늬만 연대’, ‘지는 연대’로서 당 지도부의 사당화에 이용되고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기관이나 시민공천배심원 선정이 베일에 가려져 있고 전문배심원들의 의지에 따라 후보가 결정되는 문제를 야기했다는 것이다. 쇄신모임은 또 광주시장 경선에 도입된 시민공천배심원제와 관련, 전문배심원이 누가 어떤 기준에 따라 선정됐는지 선정 과정을 밝혀야 하고 현지 배심원의 낮은 참여율을 감안해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쇄신모임은 공동대표 이외 간사에 조배숙, 안민석, 김재균 의원으로 정하고 장세환, 최문순 의원을 대변인으로 까지 둬 사실상 6월 지방선거 등 향후 정치일정에 맞춰 당 지도부에 맞설 조직을 꾸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당 지도부는 “같은 당만 아니면 제소감”며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본부 경선관리본부장인 최재성 의원이 이날 “쇄신모임이 현지예비 배심원을 확보하라거나 부족한 현지 배심원에 가중치를 둬야 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로 무식의 소치”라면서 “현지 배심원에게 가중치를 두는 순간 1인 1표의 등가성이 깨지고 그러면 후보의 불복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선관위의 일관된 해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융합형 배심원제를 하는 곳은 지역의 뜻을 반영한 것이다. 배심원제는 당초 일체의 기득권을 허용하지 말아야 하지만, 50% 당원조사를 포함한 것은 이미 기득권의 일부가 포함된 것”이라면서 “그런데 현지 배심원의 투표율이 낮다고 가중치를 두자는 것은 기득권을 더 늘리자는 것으로 말도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종합
서울/장여진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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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디지페스타(4월10일∼6월10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특별전에 전시된 백남준 작가의 ‘콜로세움’. 아고라 광장의 자유로운 대화와 소통을 강조한 이 작품은 정신적인 것들이 우리 생활과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담고 있다.
종합
/신광호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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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이 후보간 일정 조율 불협화음으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전남지사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공문을 보내 지사경선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경선후보 등록 시한을 이날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주승용 국회의원과 이석형 예비후보간 ‘경선 보이콧’으로 한 때 파행 위기로 몰렸던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이 중앙당의 ‘후보 등록 시한 연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후보등록 마감시한 연장에도 불구하고 전화여론조사 방식의 문제점과 당원 구성, 기초단체장 경선일정 조정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한 사안들이 산재해 경선 이후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중앙당 내부에서도 텃밭 경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선 최종 무산으로 결론날 경우 책임과 불공정 경선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체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박준영 예비후보측은 다소 느긋한 입장이다. 박 후보측은 “두 후보의 경선유보는 당이 정한 기한안에 후보등록하지 않아 명백한 자격 상실”이라며 “중앙당이 내린 법적 판단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김영민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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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하는 당원전수조사 지지율(무응답과 모름 제외)과 배심원단(전문 200명·현지 200명) 득표율을 50%씩 반영해 당원 지지율과 배심원 득표율을 더한 뒤 이를 2로 나눈 최종 득표율로 후보자를 공천한다. 그렇다면 당원전수조사에서 월등히 앞섰다고 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까? 민주당 서울 은평구 기초단체장 경선 사례를 본다면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엄청난 파괴력과 위용을 자랑하는 시민배심원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등 전문(외지) 배심원의 영향력은 이들 3명의 운명을 가를 ‘쓰나미급’이다. ◇전문배심원 지분 25% 승부처=400명 배심원 전원 참석을 가정했을 때 고정적 지분 25%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 배심원단의 표심은 이번 선거의 최대변수다. 광주 배심원단은 지역 사정과 각 후보군의 능력, 자질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표 분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지만 서울 등 전문 배심원단은 광주와의 이해득실이 상대적으로 적어 표심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당원지지 앞서도 불안=가령 시민배심원단 400명 전원이 참석하고, 당원전수조사에서 A, B, C후보자가 45%와 35%, 25%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가정해보자. 이 같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400표를 배심원제에 적용해 표 계산을 하면 어떤 결과가 도출될까? 누가 더 많은 표를 얻게 될 지 미지수지만 수치상으로 1위 180표(득표율 45%), 2위 140표(35%), 3위 80표(25%)다. 이제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 당원 지지에서 선두를 달린 A후보자가 배심원 180표를 얻으면 승부는 싱겁게 끝난다. 그런데 A후보자가 80표를 얻고 B후보자가 140표, C후보자가 180표를 얻게 되면 최종 득표율은 35%로 동점 상황이 만들어진다. 게임은 무승부다. ◇배심원 1표 참여율 낮을수록 파괴력은 ‘↑’=당원전수조사 지지율 1%와 배심원 득표율 1%가 갖는 표의 등가성은 어떻게 될까? 각 후보자 캠프는 일단 민주당 당원전수조사에 3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만명 당원으로부터 1%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300명의 지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배심원 400명의 득표율 1%는 4명에 해당된다. 결국 당원 300명과 배심원 4명은 같은 힘을 발휘, 배심원 1명의 표심은 당원 75명의 지지와 맞먹는 계산이 나온다. 당원전수조사 대상인원을 3만명으로 보고 배심원이 300명이 참여할 경우 등가성은 더 벌어진다. 이 같은 셈법으로 하면 배심원 1명의 표심은 당원 100명, 배심원이 250명 참여했을 때 1표 위력은 당원 120명, 200명일 경우에는 당원 150명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갖는다. 배심원 참여율이 낮아질수록 이들의 1표는 엄청난 위력을 갖는다는 결론이다.
종합
/박정태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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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의 서해어업지도선 부정유류납품수사 결과를 보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해경은 지난달 31일 서해어업지도선에 함량미달 기름을 공급해 10억여 원을 편취한 K사 대표 최모(47)씨와 관련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원유사와 직거래로 유류를 직접 공급받는 해경이나 해운조합에 유류구매를 위탁해서 공급받는 항만청 등 타 기관과 달리 서해어업지도소는 굳이 중간매매상을 선정해 유류를 구매한 배경이 명확치 않다. 그리고 K사가 서해어업지도선에 실제 공급한 벙커A는 당초 납품 계약한 해상용 경유(MDO)에 비해 품질이 떨어져 엔진마모나 냄새 등으로 식별이 가능하다. 그런데 선박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서해어업지도소 직원들이 이를 몰랐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더욱 이해 되지 않는 대목은 서해어업지도소가 유류에 대한 품질보증서를 원본이 아닌 팩스로 받았다는 사실이다. 물론 업무처리상 그럴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원본은 존재해야 할 터이다.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 원본을 분실했다는 이유를 들어 공개치 못하고 있다.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 뿐 아니다. 유류주입시 성분검사 등 확인절차를 밟는 건 기본이다. 그러나 허술한 관리감독에 대한 수사도 비켜간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원유회사는 자사에서 생산하지도 않은 중유(LRFO)를 K사에 공급한다는 허위계약서를 K사와 작성해놓고 실제론 벙커A로 변칙 공급하는 등의 정황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해경의 수사는 이를 간과했다. 또한 해경의 수사과정 설명도 고개가 끄덕여지질 않는다. 해경은 “벙커A를 공급받은 서해어업지도선에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 의뢰한 결과 MDO와 비슷한 성분으로 나왔다”면서 “이는 중간상인 최씨가 원유사로부터 벙커A를 공급받아 경유 등 물질을 첨가해 MDO와 비슷한 품질의 유류를 만들어 서해어업지도소에 공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경의 설명과는 달리 최씨가 서해어업지도선에 납품한 유류는 벙커A유를 그대로 공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이 채취했다는 시료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뒤따라야할 대목이다. 수사기관의 생명은 국민적 신뢰성에 있다. 하지만 목포해경의 서해어업지도선 부정유류납품 수사를 지켜보면 왠지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 목포해경은 철저한 재수사를 통해 항간에 떠도는 각종 의구심들을 떨쳐내길 바란다.
사설
남도일보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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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는 8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효덕지구대장을 비롯 24시 편의점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의점 강·절도예방을 위한 합동 방범간담회를 개최 했다. /광주 남부경찰서 효덕지구대 제공 차없는 광산로 조성 설명회 광주 광산구는 8일 상황실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없는 광산로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종호 기자 pjh@namdonews.com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광주 서구는 7일 오전 운천 저수지 교차로 등 교통 혼잡 구역에서 새마을 부녀회, 통장 협의회, 주민자치 위원 및 주민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계 U-대회 대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활동을 했다. /광주 서구 제공 장애인식 개선사업 ‘희망으로 Concert’ 광주시 교육감은 8일 오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연주홀에서 열린 장애인식 개선사업 ‘희망으로 Concert’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관계자 들을 격려했다. /광주시 교육청 제공 조선대 산학협력 워크숍 조선대학교 친환경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력양성센터는 8일 오전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오성동 산학협동연구원장, 서상태 CT&T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워크숍을 실시했다. /조선대학교 제공
사람들
남도일보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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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지난 7일 전북상공회의소 협의회가 전주코아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주최한‘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전북지역 상공인 간담회’에 참석. “성실한 기업이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지표상으로는 경기가 점차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조선업 수주부진과 최근 잇따른 중견건설사 등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지역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청장은 이어 “과세 사각지대에 있는 숨은 세원 양성화를 위해 전담팀을 설치해 상시 감시하고, 소득-지출 연계분석을 통한 세원분석을 강화해 세정 본연의 업무에도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람들
/김용석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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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한 ‘집배원 대상’에서 광주우체국에 근무하는 김선호(40) 집배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8일 전남체신청에 따르면 최고의 집배원으로 뽑힌 김 집배원은 지난 1991년 제주우체국에서 집배업무를 시작해 20년 동안 근무하면서 녹록치 않은 개인적인 사정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소리없이 도와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집배원은 점심을 거르는 결식아동을 위해 매월 급식비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남몰래 학비를 지원해 왔다. 담당 배송구역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에 가입해 9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김 집배원은 회원들과 함께 짬짬이 20여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영정사진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보살폈다. 또 어버이 날 등 기념일에는 지역 경로당을 찾아 위로잔치를 베풀기도 하고 독거노인 주택을 방문해 가옥수리 봉사를 하는 등 우정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 남몰래 이뤄진 김 집배원의 선행은 배송업무를 맡은 지역민들의 감사전화와 편지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 집배원은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전 집배원들과 동료를 대신해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집배원으로 남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사람들
/조상기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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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로 호남본부(본부장 김정수 상무)는 8일 광주시에서 박광태 시장, 조건국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사랑기금 1천733만6천700원 기탁식을 가졌다. 진로는 참이슬 ‘情 나눔 지역사랑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광주·전남지역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1병당 2원씩 기금을 출연(조성 목표액 2억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지역 결식아동 및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진로는 광주전남사랑기금 2억원 조성, 진로 情나눔 참이슬 봉사단 운영, 소비자 초정 영화시사회 진행 등 지역밀착화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사람들
/김용석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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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광주신세계가 지난 7일 선천성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희망을 배달했다. 이장환 대표는 이날 오전 서구청에서 ‘희망배달’ 수혜자 김모 어린이의 부모에게 치료비 927만2천원을 전달했다. 특히 기금은 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모금돼 의미를 더했다.
사람들
/이보람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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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감각의 신(新)생활문화 체험의 공간으로서 쇼핑 명소를 넘어선 호남 대표 랜드마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지난 1995년 4월 10일 광주현지법인으로 출발한 ㈜광주신세계(대표 이장환)가 올 해로 법인설립 15주년을 맞았다. 지역내 여덟번째 상장기업으로 출발한 광주신세계는 지역현지법인 설립, 지역친화경, 기업공개 등의 과정을 거치며 내부적으로는 이마트 출점을 통한 복합쇼핑타운 조성으로 지역내 재투자 원칙을 성실히 실천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끊임없는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명실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 1번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달성하게 됐다. 광주신세계는 법인 설립 당시부터 활발한 지역 친화 경영과 차별화된 상품력, 고품격 서비스로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15년 동안 ‘지역 동반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지역상품 판로확대·사회공헌사업·장학사업 등의 3대 지역사업 전개 및 예향의 고장에 걸맞는 활발한 문화예술 지원사업, 신(新)생활쇼핑문화 제안 등을 통해 광주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왔다. 현지물품의 활발한 구매활동을 통해 지역단위 브랜드를 전국적 인지도의 브랜드로 급성장 시키는데 일조함은 물론이고 함평·강진·영광·완도 등 호남 주요지역 자치단체와의 지속적인 특산물전 전개로 지역 우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또 중소기업청과의 ‘광주 전남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 공동 개최를 통해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에 대한 노하우 전수 및 타 지역으로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09년 3월에는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1995년 법인설립때부터 시설보호아동 및 빈곤가정 아동 지원에 앞장서 왔으며, 전 임직원이 참가하는 희망배달 기부와 각종 후원금 조성을 통해 지난 한 해만도 4억 2천여만원, 지난 10년간 38억여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며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 대표이사는 “여러 사업을 통해 광주신세계를 지역 생활문화 명소로 육성하고 광주 현지 법인으로서 기업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적인 성장으로 기업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지역 동반 성장을 통해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사람들
/이보람 기자
2010.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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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옥녀봉(유방산)이 산림욕장으로 탈바꿈했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그동안 삼나무가 밀식돼 이용할 수 없었던 목포시청 뒤 옥녀봉이 벌목 등을 통해 산림욕장으로 조성한 이후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시는 이 곳 1만㎡ 면적에 20년생 삼나무 1천여 그루를 심어 숲길을 만들고, 산책로와 벤치 등을 설치했다. 시는 기존의 등산로 개념에서 벗어나 곳곳에 평탄한 산책로를 조성, 어린이와 장애인, 노인 등 노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삼나무는 피톤치드라는 방향성 물질과 테르텐 음이온을 발산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에 좋은 영향을 주는 나무로 알려져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 그만이다”면서 “산림욕장으로 조성한 이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
목포/김상원 기자
2010.04.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