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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 발표한 ‘200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02년 농림어업과 광공업 취업자 비중은 9.3%, 19.2%로 전년에 비해 0.7%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SOC나 기타산업 취업자 비중은 71.5%로 1.3% 포인트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구조를 선진국과 비교할 때 농림어업 취업자 비율은 여전히 높은데 반해 제조업의 경우 독일과 일본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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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는 ‘재테크’.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거나 목돈을 모아 자동차를 구입했다는 주위사람들의 얘기가 들려오지만 막상 재테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손을 댔다가 손해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재테크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 수집과 수익률, 위험을 감안해 상품을 선택해 나가는게 중요하다. 연령별에 맞는 재테크 요령을 설명한다. ◇학생 대학생은 물론 초·중·고등학생들도 어릴 때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직접 자신에게 맞는 저축방법을 알게한다면, 어릴 때부터 재테크를 몸으로 익힐 수 있다. 등록금을 직접 벌어야 하는 대학생이라면 1년단위 세금우대저축과 장학적금 등 세금우대상품을 이용하도록 한다. 일찍부터 인생설계를 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우선 세대주 독립 등을 통한 내집마련 저축에 가입하거나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은행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취학전 아동이나 초·중·고교생들이라면 부모님과 함께 은행별 금리를 잘 파악한 후 한 상품을 선택해 적은 돈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저축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배우고 자신의 교육비도 일정부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사회초년생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한 초보 직장인.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기를 꿈꿔보지만 돈을 모으기는 커녕 카드 값만 쌓여가 걱정이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면 돈을 운용하는 방법보다 돈을 다루는 방법을 먼저 익히도록 한다. 재테크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버는가가 아닌 얼마나 쓰느냐에 달려있다. 본인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돈에 휘둘리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 후 나머지로 저축하는 것이 아닌 수입 중 저축액을 떼어놓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신용카드를 포함한 부채를 최대한 억제하고, 주식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것은 계획된 목적에 의한 재테크가 아니므로 자동차 구입이나 결혼준비 등 목적에 맞는 투자 대상을 고르도록 한다. 7년 이상 장기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은 연 저축금액의 40%,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추천할만한 상품이다. ◇40대 직장인 경제적 안정은 찾아가고 있지만 자녀 교육비가 고민거리인 40대 직장인. 두 아이의 사교육비만 해도 월급의 3분의 1이 소요되고 만다. 아이들의 교육비를 마련하고 싶다면 먼저 이웃이나 친구들을 통해 교육비 지출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두는게 좋다. 그 다음에는 매월 얼마나 저축을 해야 할지 살펴보도록 한다. 교육보험에 가입할 경우 걱정은 덜 수 있지만 장기보험인데다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들의 불행 예방차원에서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별도의 적금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적금은 비과세상품과 세금우대상품을 적극 이용하고 3∼5년만다 별도의 투자방안을 검토하도록 한다. ◇50대 직장인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킨 후 남은 건 부부의 노후뿐이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등이 있긴 하지만 노후준비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60대가 넘어서도 자신의 일을 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무엇이든 실행해 옮기도록 한다. 퇴직을 앞둔 50대 직장인들이라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방어적인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 섣불리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안정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퇴직금으로 이자 지급식 금융상품을 이용하거나 사업을 시작할 경우 퇴직금의 50%이상을 투자해서는 안된다. 또 재테크에 자신이 없을 경우 연금저축제도를 이용하도록 한다.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는 연금상품은 신탁과 수익증권, 보험이 있다. 신탁이나 수익증권은 동일한 금액을 납입했을때 수익률이 높고 보험은 보장 뿐 아니라 정해진 기간 외에도 종신에 걸쳐 연금액이 지급되는 장점이 있다. ◇주부 남편이 벌어오는 일정한 수입으로 알뜰하게 살림하고 가능하면 적게 써서 저축을 하지만, 돈을 불리기란 쉽지 않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교육비는 늘어나고, 내집마련에 재산을 늘리기는커녕 늘어만 가는 지출을 감당해 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주변에서 들려주는 얘기에만 귀 기울이지 말고 주식, 은행, 펀드, 보험, 부동산 등 직접 재테크 방법을 모색하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한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주부들이라면 분양정보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 입주예정아파트를 시공회사별로 모니터링해 분양권의 가격변동을 살펴보고 분양금액을 일정부분 할인해주거나 중도금과 잔금을 일정기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미분양아파트에 관심을 두도록 한다.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전원주택단지 또는 독신자 아파트단지도 평소에 조금씩 관심을 기울이면 실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독신자 요즘 들어 독신자들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싱글이라고 모두 화려한 싱글은 아니다. 돈 없으면 초라한 더블보다 못한 것이 싱글의 현실이다. 아무래도 독신여성이나 남성들은 가정이 없으므로 돈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 자기계발하고 즐기는데 모든 돈을 투자해서는 안된다. 나중에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만 한다. 독신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재테크부터 확실히 챙겨야 한다. 구체적으로 먼저 집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므로 나중에 경제능력을 상실했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또 나이가 들어서도 돈에 쪼들리지 않도록 개인연금 등을 미리 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월급의 30∼40%를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저축상품을 골라야 하며, 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할 필요도 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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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현금·신용카드 비밀번호가 4자리에서 6자리로 바뀐다는 소식에 이용 고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외우기 힘들 뿐만 아니라 실효성마저 의심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인터넷이나 폰뱅킹으로 인한 비밀번호 유출 사고가 늘어나자 4월부터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이용자의 비밀번호를 6자리로 늘린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은 카드 유효 기간이 끝나 교체할 때 비밀번호 자릿수를 바꾸게 되며, 종이통장은 현행대로 4자리의 비밀번호를 유지키로 했다. 하지만 첨단기기를 통원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사고가 늘고 있는터라 비밀번호가 4자리나 6자리나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일고 있는 것. 회사원 주모씨(28)는 “자릿수를 늘린다고 안전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6자리가 해킹당하면 그 다음에는 8자리로 늘릴것이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6자리 변경보다는 비밀번호 사용을 강화하거나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 지문등록기 사용 등의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6자리 비밀번호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실질적인 금융업무를 맡고 있는 K은행 관계자는 “컴퓨터 조합에 의해 해킹을 당할 경우 막을 방법은 없다”며 “보다 강화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금감원 광주지원 관계자는 “이번 6자리 변경은 보완성 강화를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기존 4자리보다 비밀번호 노출로 인한 금융사고는 크게 줄 것”이라며 “6자리로 늘릴경우 외우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많지만 그렇다고 20자리로 늘릴수는 없지 않느냐”며 변경안을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100% 완벽할 수는 없는 상황이며 해킹사고가 계속 이어지면 그때가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안이한 태도를 보였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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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전남사무소가 광주·전남지역 60세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타인의 보조를 받아 생활하는 이들의 주 부양자는 장남이 55%로 절반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외 아들이 23%, 딸이 11%로 나타났으며 정부나 사회단체로부터 보조받아 생활하는 고령자는 9%로 나타나 대부분의 주 부양자가 자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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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는 ‘재테크’.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거나 목돈을 모아 자동차를 구입했다는 주위사람들의 얘기가 들려오지만 막상 재테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손을 댔다가 손해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재테크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 수집과 수익률, 위험을 감안해 상품을 선택해 나가는게 중요하다. 연령별에 맞는 재테크 요령을 설명한다. ◇학생 대학생은 물론 초·중·고등학생들도 어릴 때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직접 자신에게 맞는 저축방법을 알게한다면, 어릴 때부터 재테크를 몸으로 익힐 수 있다. 등록금을 직접 벌어야 하는 대학생이라면 1년단위 세금우대저축과 장학적금 등 세금우대상품을 이용하도록 한다. 일찍부터 인생설계를 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우선 세대주 독립 등을 통한 내집마련 저축에 가입하거나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은행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취학전 아동이나 초·중·고교생들이라면 부모님과 함께 은행별 금리를 잘 파악한 후 한 상품을 선택해 적은 돈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저축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배우고 자신의 교육비도 일정부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사회초년생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한 초보 직장인.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기를 꿈꿔보지만 돈을 모으기는 커녕 카드 값만 쌓여가 걱정이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면 돈을 운용하는 방법보다 돈을 다루는 방법을 먼저 익히도록 한다. 재테크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버는가가 아닌 얼마나 쓰느냐에 달려있다. 본인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돈에 휘둘리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 후 나머지로 저축하는 것이 아닌 수입 중 저축액을 떼어놓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신용카드를 포함한 부채를 최대한 억제하고, 주식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것은 계획된 목적에 의한 재테크가 아니므로 자동차 구입이나 결혼준비 등 목적에 맞는 투자 대상을 고르도록 한다. 7년 이상 장기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은 연 저축금액의 40%,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추천할만한 상품이다. ◇40대 직장인 경제적 안정은 찾아가고 있지만 자녀 교육비가 고민거리인 40대 직장인. 두 아이의 사교육비만 해도 월급의 3분의 1이 소요되고 만다. 아이들의 교육비를 마련하고 싶다면 먼저 이웃이나 친구들을 통해 교육비 지출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두는게 좋다. 그 다음에는 매월 얼마나 저축을 해야 할지 살펴보도록 한다. 교육보험에 가입할 경우 걱정은 덜 수 있지만 장기보험인데다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들의 불행 예방차원에서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별도의 적금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적금은 비과세상품과 세금우대상품을 적극 이용하고 3∼5년만다 별도의 투자방안을 검토하도록 한다. ◇50대 직장인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킨 후 남은 건 부부의 노후뿐이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등이 있긴 하지만 노후준비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60대가 넘어서도 자신의 일을 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무엇이든 실행해 옮기도록 한다. 퇴직을 앞둔 50대 직장인들이라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방어적인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 섣불리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안정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퇴직금으로 이자 지급식 금융상품을 이용하거나 사업을 시작할 경우 퇴직금의 50%이상을 투자해서는 안된다. 또 재테크에 자신이 없을 경우 연금저축제도를 이용하도록 한다.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는 연금상품은 신탁과 수익증권, 보험이 있다. 신탁이나 수익증권은 동일한 금액을 납입했을때 수익률이 높고 보험은 보장 뿐 아니라 정해진 기간 외에도 종신에 걸쳐 연금액이 지급되는 장점이 있다. ◇주부 남편이 벌어오는 일정한 수입으로 알뜰하게 살림하고 가능하면 적게 써서 저축을 하지만, 돈을 불리기란 쉽지 않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교육비는 늘어나고, 내집마련에 재산을 늘리기는커녕 늘어만 가는 지출을 감당해 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주변에서 들려주는 얘기에만 귀 기울이지 말고 주식, 은행, 펀드, 보험, 부동산 등 직접 재테크 방법을 모색하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한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주부들이라면 분양정보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 입주예정아파트를 시공회사별로 모니터링해 분양권의 가격변동을 살펴보고 분양금액을 일정부분 할인해주거나 중도금과 잔금을 일정기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미분양아파트에 관심을 두도록 한다.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전원주택단지 또는 독신자 아파트단지도 평소에 조금씩 관심을 기울이면 실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독신자 요즘 들어 독신자들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싱글이라고 모두 화려한 싱글은 아니다. 돈 없으면 초라한 더블보다 못한 것이 싱글의 현실이다. 아무래도 독신여성이나 남성들은 가정이 없으므로 돈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 자기계발하고 즐기는데 모든 돈을 투자해서는 안된다. 나중에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만 한다. 독신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재테크부터 확실히 챙겨야 한다. 구체적으로 먼저 집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므로 나중에 경제능력을 상실했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또 나이가 들어서도 돈에 쪼들리지 않도록 개인연금 등을 미리 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월급의 30∼40%를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저축상품을 골라야 하며, 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할 필요도 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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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전남사무소가 광주·전남지역 60세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타인의 보조를 받아 생활하는 이들의 주 부양자는 장남이 55%로 절반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외 아들이 23%, 딸이 11%로 나타났으며 정부나 사회단체로부터 보조받아 생활하는 고령자는 9%로 나타나 대부분의 주 부양자가 자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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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현금·신용카드 비밀번호가 4자리에서 6자리로 바뀐다는 소식에 이용 고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외우기 힘들 뿐만 아니라 실효성마저 의심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인터넷이나 폰뱅킹으로 인한 비밀번호 유출 사고가 늘어나자 4월부터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이용자의 비밀번호를 6자리로 늘린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은 카드 유효 기간이 끝나 교체할 때 비밀번호 자릿수를 바꾸게 되며, 종이통장은 현행대로 4자리의 비밀번호를 유지키로 했다. 하지만 첨단기기를 통원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사고가 늘고 있는터라 비밀번호가 4자리나 6자리나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일고 있는 것. 회사원 주모씨(28)는 “자릿수를 늘린다고 안전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6자리가 해킹당하면 그 다음에는 8자리로 늘릴것이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6자리 변경보다는 비밀번호 사용을 강화하거나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 지문등록기 사용 등의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6자리 비밀번호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실질적인 금융업무를 맡고 있는 K은행 관계자는 “컴퓨터 조합에 의해 해킹을 당할 경우 막을 방법은 없다”며 “보다 강화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금감원 광주지원 관계자는 “이번 6자리 변경은 보완성 강화를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기존 4자리보다 비밀번호 노출로 인한 금융사고는 크게 줄 것”이라며 “6자리로 늘릴경우 외우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많지만 그렇다고 20자리로 늘릴수는 없지 않느냐”며 변경안을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100% 완벽할 수는 없는 상황이며 해킹사고가 계속 이어지면 그때가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안이한 태도를 보였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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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상환 계획 작성, 이율 낮은 것부터 상환 자동이체 및 우편· 메일 사용내역 꼼꼼히 검토 연체이자 발생땐 지속적인 연체로 발전 가능성 자신의 경제성향 파악, 소득· 지출 파악 필수 신용은 비용을 지불하고 제공받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신용 계약에서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신용을 이용하는 본인 스스로가 거래약관이나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아서 신용 사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신용비용 관리 전략 금융회사 및 일반 기업이 신용정보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 신용 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를 받는다. 따라서 이러한 동의 절차 없이 신용을 조회하는 것은 불법 행위다. 신용은 소비자에게 현재의 구매력을 제공해줌으로써 소비자는 그에 상응하는 이자 및 신용제공과 관련되는 제반 관리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여태까지는 신용시장이 공급자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적게 들고를 떠나서 이용 가능성에 대해서만 집중됐으나 신용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 등 신용비용에 관한 전략이 신용사용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했다. 신용비용은 대출이자, 연회비(기본 연회비와는 별도로 제휴서비스를 받을 경우는 제휴서비스 수수료도 포함), 할부수수료(2~18개월의 범위 내), 연체수수료,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을 말한다. ▲부채상환 어떻게 하루라도 연체하게 되면 기록으로 남게 되므로 자동이체 등을 통해서 반드시 제 날짜에 상환하도록 한다. 우편 또는 메일로 오는 사용 내역서를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만약 부채부담이 당신의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한다면 지금부터 부채를 줄여야 한다. 지금 현재 채무액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자동차할부금, 학자금, 개인대출 등 모든 부채의 목록을 작성하고, 대출이자가 가장 높은 것부터 낮은 것 까지 계좌를 차례대로 배열해 본다. 부채를 조기 상환하기 위해 여분의 소득을 투입할 수 있으면 가장 부채액이 적은 것을 제일 먼저 갚는다. 부채액이 가장 적은 한 계좌를 다 갚고 나면, 그 돈으로 리스트의 가장 위에 있는 이자율이 높은 것부터 갚아나간다. 아무튼 각 만기일까지 최소의 부채로 만들어야 하며, 이 과정을 부채를 다 탕감할 때까지 계속한다. 빚을 갚아나간다 하더라도 매달 변제금이 얼마인지에 따라 빚을 줄일 수도 늘일 수도 있다. 예컨대, 1000만원을 연18%이율로 한달에 10만원씩 갚아나간다고 하면, 오히려 이자만 증가해 빚만 늘어난다. 하지만 만약 1000만원을 연18%이율로 한달에 30만원씩 갚아나간다고 하면, 약 3년후면 모든 부채(원금+이자)를 다 탕감할 수 있다. 따라서 매달 빚을 갚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금과 이율에 따라 얼마씩 갚아나갈지에 대한 계획도 상세하게 세워야 한다. ▲연체해결 방안 신용카드 대금이나 대출 이자를 연체하게 되면 연체 이자가 발생해 경제적 부담이 늘 뿐 아니라 지속적인 연체로 발전될 수 있다. 또한 연체가 3개월 이상 장기화되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연체하지 않도록 제때 부채를 상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뜻하지 않은 경우에 의해 부득이하게 연체를 하게 되었을 때는 즉시 채권자에게 왜 연체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언제, 얼마 만큼의 연체금을 갚을 것인지에 대해 통보해준다. 각 금융기관에 따라 마련된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부채상환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조금씩이라도 어느 정도는 계속해서 갚아 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개인워크아웃이나 소비자 파산을 신청하도록 한다. ▲신용불량 탈출은 필수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면 금융활동상 신용거래(신용카드 발급, 대출거래, 보증거래, 당좌 개설 등)와 할부거래 등이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급여나 퇴직금 등에 가압류 등 법적 조치가 따르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과중채무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는 할부전환 서비스, 대환대출, 금융기관 자체 채무재조정, 신용회복지원제도의 개인워크아웃, 소비자파산 등이 있다. 1. 빚을 갚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재정적 상황이 어떠한가를 먼저 파악한다. 자신의 소득이 얼마인지, 얼마씩 갚을 수 있을지 뿐만 아니라 미래에 얼마나 돈을 벌 수 있을지, 언제 돈이 들어오고 언제 돈이 나가는지 등. 자신의 경제적 성향이 어떠한지 파악하고, 소득과 지출을 꾸준히 기록해야 한다. 2. 빚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용사용의 비중을 점점 줄여나간다. 신용카드도 자신에게 적절한 1~2개를 제외하고는 다 처분하도록 한다. 또한 자신의 통장 내의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직불카드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무엇보다 부채상환계획을 꼼꼼하게 작성한다. 빚을 갚을 계획에는 자산을 매각하는 것까지 포함해야 한다. 또한 이율이 가장 높은 것부터 갚아나간다. 4. 스스로 부채를 감당해 낼 수 없다면 각 금융기관의 개인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한다. 과도한 빚을 지거나 연체가 되었다고 해서 거래하던 금융기관과 연락을 끊으면 안된다. 각종관련 고지서나 신용불량서면통지 등을 못 받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계속해서 연락을 하고 있어야 연체자를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5. 절대로 빚을 내어 기존의 빚을 갚아선 안된다. 빚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대출을 받아서 위험이 큰 곳에 투자한다든지 하는 것은 오히려 더욱 빚에서 헤어나기 힘들게 될 뿐아다. 또한 사채를 빌려 돈을 갚아서도 안 된다. 돈을 빌릴 때는 대출이 편리하거나 대출금액이 많다고 먼저 받지 말고 이자나 수수료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남도 라이프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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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인터넷 뱅킹, 폰뱅킹 등 전자금융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금융거래 이용자 10계명’을 발표했다. 1. 제3자가 쉽게 추측할 수 있는 비밀번호 사용 금물(주민등록번호, 생일날짜, 전화번호, 차량번호, 연속숫자 등) 2. 전자금융거래 비밀번호와 계좌비밀번호를 다르게 사용. 3.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비밀번호가 노출되었다고 의심되는 경우 빠른시간 내에 해당 금융기관에 통보 및 변경 조치. 4. 공인인증서를 하드 디스크에 저장하지 말 것. 5. 전자금융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수첩, 지갑 등에 기록하지 말 것. 6. 전자금융거래를 타인에게 위탁하거나 관련 정보를 알려주지 말 것. 7. 전자금융거래 이용내역을 본인에게 즉시 알려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 이용. 8. PC방 등 개방된 컴퓨터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한 경우 관련 정보 삭제. 9. 전자금융거래의 1회 이체한도 및 일일 이체한도 적절히 설정. 10. 인터넷 금융거래에 이용되는 PC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 실행함으로써 해킹 등의 보안침해 사고에 대비.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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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회전 결제) 제도’는 카드사용대금을 한꺼번에 모두 갚을 필요 없이 사용액의 일정 비율씩 매달 쪼개서 나눠 갚는 제도를 말한다. 일시적으로 큰 돈을 사용한 경우에도 사용액의 일부만 갚으면 연체 없이 계속해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액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리볼빙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결제금액을 매달 자신이 직접 정할 수 있다는 것. 이용 고객이 카드사와 매달 10%의 리볼빙 약정을 맺었다면 전체 카드 사용액을 10%씩 나눠 10개월 동안 갚으면 된다. 단, 한꺼번에 갚아야 할 돈을 나눠서 갚는 대신 이자가 비싸다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결제방식에는 다음달 결제일에 미리 약속한 최소금액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음달 결제로 넘기는 ‘최소금액결제’ 방식과 일반신용카드처럼 매월 사용금액 전체를 다음달 결제일에 결제하다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을 경우에만 리볼빙서비스를 요청하는 ‘총금액결제방식’ 두가지가 있다.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연체가 되기 전에 해당 카드사에 신청해야 한다. 카드사별로 결제일 3일전이나 6일전에 신청해야 하며 거래정지, 신용불량자, 연체 중인 경우 리볼빙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결제비율은 5∼50% 범위에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으며, 자금사정에 따라 카드사별로 결제일 3∼6일전까지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대금을 지정할 수 있다. 리볼빙 서비스를 받은 후라도 자금에 여유가 생길 경우 불필요한 수수료가 지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리 갚는 것이 현명하다. 리볼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카드사는 외환카드를 비롯해 씨티카드, 신한은행, 조흥, 한빛, 주택, 농협, 부산, 서울, 제일, 대구은행 등 비씨카드 계열은행과 국민카드, 삼성카드, 한미은행 등에서 받을 수 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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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전남사무소가 광주·전남지역 60세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계수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본인 및 배우자가 전부 부담하는 비율은 광주 41%, 전남 54%로 전남지역이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농림어업 등의 산업에 종사하는 고령취업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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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채는 3년 이내에 상환할 수 있어야 대출 종류, 이자율 등 결정 신용관리 필요 신용불량 등재땐 금융거래·경제활동 많은 제약 ‘새해에는 신용불량의 그늘에서 벗어나자.’ 개인 신용불량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금융거래를 전혀 할 수 없게 되는 신용불량이라는 꼬리표를 달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의 신용상태를 사전에 잘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만약, 부채를 지고 있다면 이를 상환하기 위한 철저한 전략의 마련도 시급하다. 선의의 신용불량자를 구제하는 ‘워크아웃제’를 시행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현명한 신용정보 관리 요령을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자기진단. 부채규모 파악 자신의 소비성향을 잘 파악하고 소득으로 어느 정도의 부채를 갚아나는 것이 합리적일까 판단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당신이 매달 갚아 나가야하는 부채액과 월소득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는 것이다. 모든 부채는 3년 이내에 상환할 수 있어야 한다. 신용을 이용하기 전에 먼저 신용의 확보와 유지가 중요하다다. 지금 당장은 신용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신용사용에 대비해 신용등급(Credit rating)을 보호하고 항상 최상의 신용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신용정보의 관리를 잘 해야만 하는데 신용도에 따라 대출의 종류, 금액, 이자율, 기간 및 상환 방법 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신용정보‘는 금융거래 등 상거래에 있어서 거래하는 상대방에 대한 신용도 등을 판단하기 위해서 필요한 신용에 관한 정보로서 식별정보, 신용불량정보, 신용거래정보, 신용능력정보, 공공기록정보를 말한다. 식별정보는 개인의 경우 성명, 주민등록번호, 직업 등이 포함되며 개인기업 및 법인의 경우 상호 또는 법인명, 대표자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법인등록번호 를 포함한다. 신용불량정보는 대출금 등의 연체, 신용카드대금 미결제, 국세·지방세·관세 등의 체납사실, 신용거래정보는 대출현황, 채무보증현황, 신용카드 발급 및 현금서비스 현황, 신용능력정보는 재산·채무·소득의 총액 및 주식 및 지분보유현황, 재무제표 등 신용거래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아우른다. ▲개인 신용관리 철저해야 금융기관이 신용불량정보를 은행연합회에 등록할 경우 등록일 1개월전까지 신용불량자에게서 통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주소가 잘못돼 반송된 경우라 할지라도 통지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항상 주소지 및 연락처를 수정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일단 신용불량으로 등재되면 새로운 대출이나 연대보증의 제한, 신용카드의 발급이나 사용의 금지 같은 금융거래는 물론이고 취업 등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뿐만 아니라 돈을 다 갚고 나서도 그 기록은 상황에 따라 최대 2년까지 남게 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돈을 갚아서 신용불량 기록이 남지 않게 해야 한다. 신용불량등록 후 3개월이내 상환시는 즉시, 1년이내 상환시는 1년 후, 1년초과 상환시 2년 후, 부도거래처 2년 후, 금융질서문란자 5년 후, 신용회복지원대상자는 즉시 삭제(‘신용회복지원 중‘으로 표기됨)된다. ▲현명한 신용정보관리 먼저 신용거래가 과다하지 않은지, 자신도 모르게 신용거래 사실이 있는지, 등 자신의 신용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자신의 신용도 지킬 수 있다. 신분증 분실 등에 의해 신용정보가 유출되는 위험을 방지하며, 주소변경 통지를 하지 않아 청구서를 받지 못한 경우 그 대금의 연체로 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수 있으므로 신용정보의 변경사항은 미리미리 통보한다. 또 신용거래 사실이 없는 업체로부터의 신용정보조회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잘못된 조회기록은 신용정보업자 등에게 삭제 요청하고, 특정기간동안 신용조회기록이 과다한 경우, 신용조회는 많으나 동일기간에 신용거래는 전무한 경우 등으로 신용거래거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출금의 이자납입계좌의 소홀한 관리, 마이너스통장의 한도초과 등 부주의한 계좌관리로 인한 신용불량정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나의 신용평점은 신용평점제도(CSS;Credit Scoring System)란 각종 인적정보와 신용평가기관의 개인신용정보, 금융기관거래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출가능여부 및 가능금액, 이자율을 결정하는 첨단 심사기법으로 개인의 신용과 관련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점수화한 것이다. 신용평점 계산시 고려되는 요인으로서는 연간소득, 직업, 근속기간, 연령, 재산세 납부실적, 해당 금융기관과의 거래기간 및 실적 등이다. 직업, 소득, 예금·대출 거래실적 등 여러가지 항목을 체크하고 각각 가중치를 달리해 평점을 내게 되며 평점에 따른 등급별로 금리를 차등 적용하게 된다. 신용등급을 매길 때 은행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연체 여부인데 전체 평점에서 40% 정도 비중을 차지하며, 만약 한번이라도 연체 사실이 있으면 평점이 크게 낮아지게 된다. 신용평점결과 신용등급이 아주 나쁘게 나오면 대출 자체가 불가능해지며 등급이 높을수록 낮은 금리를 적용 받게 되고 은행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3∼4%포인트의 금리차가 난다. 각 개인의 신용평가시스템은 각 금융기관 환경에 맞게 별도로 개발돼 있어 실제 금융기관에서 적용되는 자신의 신용평점은 금융기관마다 달라질 수 있다. 자신의 신용평점을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계산해 볼수 있는데 대표적 인터넷 사이트로는 http://www.mycredit.co.kr(한국신용정보), http://www.fss.or.kr(금융감독원) ,http://www.cpb.or.kr(소비자보호원), http://www.kftc.or.kr(금융결제원), http://www.kfb.or.kr(전국은행연합회) 등이 있다.
남도 라이프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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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현재 일부사가 시행하고 있는 리볼빙제도(revolving, 회전결제)를 공동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리볼빙제도는 카드대금을 본인이 정한 청구비율(10%~100%)에 따라 매월 그 비율만큼만 상환하면 되기 때문에 자금부담이 크지 않아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놓인 개인회원의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은 후 다음달 결제일에 전액 갚지 않고 장기로 분할해서 갚을 수 있게 되는 길이 열리게 됐다. 결국, 현재 본인이 사용한 금액을 다음달에 모두 결제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연체자가 되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의 문제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공동으로 리볼빙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줄 것을 금감원에 최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카드는 2월부터 리스크 보완 및 역선택 방지를 위해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리볼빙제도를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는 특정 회사만 리볼빙을 도입할 경우 부실회원이 리볼빙제도를 시행하는 회사에 집중적으로 몰려 부실이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의 경우 대부분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 카드사만 시행할 경우 리스크가 크다. 현재 국민, 비씨, 삼성, LG, 신한카드 등은 현행 결제일날 모두 상환하는 형태로 운용되고 있는 신용카드 제도의 불합리성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리볼빙 상품을 새로 개발중이다. 신한카드는 은행수준의 저금리를 적용하는 새로운 리볼빙 상품을 출시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카드사들은 리볼빙제도가 현재 많은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대환대출제도의 훌륭한 대안이 될수 있고, 현금서비스도 줄이며, 아울러 이자수입 증대로 새로운 수익원으로서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리볼빙 상품을 카드사가 공동으로 도입하면 구조적인 신용불량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연체율 증가 등으로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일정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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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청약통장 쓰임새 더 커져 -중도금 대출은 물론 소득공제 혜택까지 -입지여건 뛰어나고 세대 많은 곳 노려야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정부의 10·29 부동산 안정대책과 광주시 전역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투자수요가 시장에서 떠났고, 미분양·미계약 가구가 속출하는 등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얼어붙어 있다. 주택 건설업체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으며, 분양가 인하 등의 고객 유인책을 내놓고 있으나 별반 반응이 없다. 아파트 가격도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무주택세대주 우선공급비율이 현행 50%에서 75%로 확대되면서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에게는 올해가 내집 장만의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가 대규모로 광주에 한꺼번에 공급됐다. 따라서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는 시점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전격 지정되면서 주택 업체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입지나 분양조건 등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시장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자신의 자금 사정과 청약통장의 종류, 예치금, 청약순위 등에 맞춰 주도면밀한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청약통장은 그 쓰임새가 더욱 커졌다. 이미 가입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처지에 따른 청약통장 활용 전략을 마련해야 하며,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가입 여부를 신중히 따져볼 때다. 목돈을 마련하기 힘든 직장인들이 내집 마련을 위해서는 청약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중도금대출은 물론 주택대금을 나누어 납부할 수 있다는 점, 다른 예금에 비해서 이율이 높은 점, 주택청약저축의 경우 소득공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다. 청약통장을 100%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무주택자는 인기지역에 주목 투기과열지구에서 건설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영주택의 75%를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50%에 확대됐다. 무주택 우선청약에서 당첨이 안 되더라도 일반 1순위에 다시 청약 할 수 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상복합에서도 조건이 맞는 경우 무주택자 우선공급이 도입된다는 점에서 무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높아졌다.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한번 당첨되면 5년간 1순위 자격이 제한되므로 청약시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세대수가 많은 곳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주택 우선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1순위자들은 그만큼 당첨될 확률이 낮아졌다. 청약저축은 순위가 같은 경우 무주택기간과 납입금액, 납입횟수에 따라 우선 순위가 결정된다. 창약저축에 가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면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1가구 1주택자들은 대형 평형 청약 신청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용면적 25.7평 이상은 청약예금만 가능하다. 평형을 바꾸고 싶다면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것이 좋다. 평형을 낮추는 것은 언제든 가능하지만 평형을 높일 경우엔 1년을 기다려야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단 평형 변경은 1순위 자격을 얻은 후 에만 가능하다. 아직 청약통장이 없다면 하루빨리 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청약통장 1순위가 되기 위해서는 가입 기간이 2년 이상이 돼야 한다. 이 때문에 미리 가입해두고 순위를 맞춰 놓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순위 당첨, 계약할 때만 인정 1가구 2주택자, 최근 5년 내 당첨자 등은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청약1순위가 되더라도 2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가구주뿐만 아니라 가구원 전원에게 해당된다. 하지만 청약은 가입 시점이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입주자 모집공고일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공고일 이전까지 자격을 갖추면 된다. 따라서 1가구 2주택이라 하더라도 공고일 이전에 1가구를 매도한다면 1순위 자격은 부활하게 된다. 5년 내 당첨 사실 여부는 본인의 몫이다. 당첨사실 유무는 가구주뿐만 아니라 가구원 전원에게 적용된다. 재건축(사업승인), 재개발(관리처분계획), 직장·지역 조합주택(사업승인)의 조합원도 분양권 당첨으로 간주된다. 최근 미계약 가구가 늘면서 예비 당첨자에게 순위가 넘어가는 경우도 빈번한데, 예비 순위로 당첨이 된 청약자의 경우, 계약을 할 경우만 당첨 사실이 인정된다. 청약통장 없이 신청금만으로 청약하는 3순위는 계약 유무와는 관계없이 당첨되면 당첨 사실이 인정된다.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일반아파트는 물론 재건축 조합원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다. 재건축 주택을 상속받았거나, 가구원 전원이 해외로 이주 또는 2년 이상 체류하는 경우, 결혼 등 세대원 전원이 다른 행정구역으로 이전하는 등 생업상의 이유 등으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에는 예외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기 이전에 분양권을 소유한 사람은 1번은 전매가 가능하지만 그 매수자는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남도 라이프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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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외국인 민영주택의 10% 범위내 특별공급 무주택 우선공급확대와 함께 아파트 플러스옵션제가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건설교통부는 투기과열지구내 85㎡(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에 대한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을 현행 50%에서 75%로 늘리고 플러스옵션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령’을 최종 확정, 최근 시행에 들어갔다. 건교부는 무주택 우선공급 확대의 경우 14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플러스옵션제는 이날이후 신규 사업승인 신청분부터 각각 적용키로 했다. 무주택 우선공급의 청약자격은 최근 5년 이내에 다른 아파트에 당첨된 사실이 없고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을 갖춘 35세 이상자로, 5년 이상 무주택 요건을 갖춰야 한다. 건교부는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나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투기수요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플러스옵션제는 가전제품과 가구·위생용품을 아파트 분양가 산정에서 제외하고 입주자가 원할 경우에만 별도로 계약을 하는 제도로, 앞으로 신규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는 분양 때 빌트인시스템의 설치가 사실상 금지된다. 이번 플러스옵션제 시행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평균 45만∼80만원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제품 등이 있는 경우 추가설치가 불필요 하므로 자원의 낭비를 막을 수 있고, 소비자가 원치 않은 옵션품목을 강제로 설치하는 일이 없어져 그만큼 소비자의 부담이 줄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사업승인을 받았거나 신청한 단지는 냉장고.세탁기 등 빌트인 가전을 포함해 설계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민영주택의 10% 범위내에서 특별 공급할 수 있도록 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를 촉진토록 했다. 이와함께 국민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전용면적 60㎡(18평)을 초과하는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2002년 기준 279만원)의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된다. 50㎡(15평) 미만과 50∼60㎡ 규모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은 각각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70% 이하로 종전과 같다. 중소기업 근로자도 국민주택 특별공급대상에 포함시켰다. 공공기관이 택지개발사업, 주거환경정비사업, 주택재개발사업을 하는 곳의 철거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들은 공사기간 동안 인접 시ㆍ군ㆍ구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10% 범위)에 임시로 살 수 있게 된다.
남도 라이프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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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한국주택금융공사 출범에 따라 20년 이상 장기주택대출(모기지론)을 담당하는 금융기관에 새마을금고, 신협 등 서민금융기관도 포함된다. 당초 법상에는 은행, 보험, 상호저축은행까지만 규정됐었다. 모기지론의 금리는 연 7% 안팎에서 결정되며, 소득 공제 효과를 감안하면 실질 금리 부담은 6% 내외가 된다. 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는 주택은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으로 국한되고 상가와 오피스텔은 제외된다. 집값의 70%가 안넘는 범위에서 2억원까지이다. 또 매달 내는 대출상환액이 소득의 3분의 1 이내여야 한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배우자의 소득을 합산할 수 있으므로 대출 가능액이 늘어난다. 집을 넓혀 이사가는 등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이 되더라도 기존 주택을 일정기간(예를 들어 6개월 정도)안에 팔면 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한국주택금융공사 자본의 적정성, 자산 건정성 등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가 감독을 하게 되고 공사의 과장급 이상 직원에 대해선 공무원에 준하는 가중 벌칙이 내려진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사 및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모기지론 유동화 대상 금융기관에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등이 포함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주택수요자가 금융기관 선택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특히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이 포함된 만큼 대출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기지론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경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fe.go.k r)나 한국주택금융공사 설립사무국(02-2077-6609)에서 더 알아볼 수 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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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1천만∼5천만원이상 고객 자산관리 -종목선정·매매타이밍 위임 “초보자에 유리” -주식시장 상승세, 간접투자상품으로 유망 선진 ‘ 맞춤형 투자펀드’ 인 일임(一任)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이 올해에도 증권사의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임형 랩은 고객 자산을 증권사들이 넘겨받아 관리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Wealth Management) 상품의 하나로 증권사가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책임지고 맡아 운용한다. 특히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고 운용의 투명성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개인별 투자목적에 맞는 효율적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투자의 형태로 부상하고 있다. 한마디로 투자에 본인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고, 종목선정이나 매매타이밍을 전문가에게 위임할 수 있다. ▲올해 시장 3조∼4조원대 이 상품은 지난해 10월말 판매에 들어간 이후 두달이 채 안된 지난해말 벌써 8천억원 이상의 돈이 증권사로 몰렸다. 부동산 규제 강화, 저금리, 금융상품의 다양화 등 변화하는 투자환경 속에서 기대 이상의 호응을 모은 것으로 평가되며, 올해는 시장규모가 3조∼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랩어카운트는 고액 재산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활용할만한 상품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개인의 경우 증권사별로 1천만∼5천만원이고 수수료율은 연 3% 안팎이지만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수수료는 대개 3개월마다 한번씩 낸다. 수수료를 내는 방법도 가입금액에서 먼저 수수료를 떼는 선취형과 나중에 떼는 후취형이 있다. 고객 입장에선 나중에 수수료를 떼는 후취형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증권사들은 목표 수익률을 연 8~10% 정도로 잡고 있다. 일임형 랩은 한 회사의 상품이라도 고객의 스타일에 맞춰 안정형, 공격형 등 3∼6가지의 상품을 구비, 자신의 입맛에 맞춰 고를 수 있는게 특징이다. ▲간접투자상품 인기 행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대책이 이어지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의 주식 시장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투자대상 1순위는 증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간접투자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신증권이 조사한 지난해 주요 재테크 상품 가운데 주식관련 간접투자 상품이 약 30%의 수익률을 기록, 아파트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 전망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정치ㆍ경제 환경과 개별 기업의 분석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를 통해 보수적인 자산 운용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삼성증권 LG투자증권 대우증권 동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동부증권 등이 일임형랩 시장에 뛰어들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굿모닝신항증권 등이 새해 일임형랩 시장에 가세했으며, 우리증권, 메리츠증권도 조만간 뛰어들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증권사가 관리인 역할 랩어카운트는 주문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 일반 위탁계좌와 달리 고객 자산의 평균 잔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받는 개인별자산 계좌로서 크게 자문형과 일임형 두 가지로 나눠진다. 2001년 3월부터 판매된 기존의 자문형 랩어카운트는 증권사는 자문에만 응해 주고 고객이 직접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식인데 반해 이번에 도입된 일임형은 증권사가 고객 돈을 위탁받아 전담 관리해 주는 관리인 구실을 하게 된다. 투자대상도 주식, 채권, 수익증권, 뮤추얼펀드에서 선물, 옵션과 주가연계증권(ELS)까지 확대됐으며, 증권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고객의 돈을 맡은 자산관리사는 컨설팅을 통해 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한 자산 배분 및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며, 일임 계약에 따라 증권사는 자유롭게 고객 자산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게 된다. 고객은 투자 내역을 온라인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투자종목들은 고객 계좌에 직접 보유되므로 투자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해지 시에도 현금화할 필요없이 실물로 가지고 나갈 수 있다. ▲가입후엔 투자내용 수시 점검을 상품 선택에 앞서 선행해야 할 것은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수익률 등에 대해 정확한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랩어카운트는 자산을 체계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에 적합한 상품이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고객의 자산을 책임지고 성실하게 관리해 줄 수 있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의 신뢰도 및 시스템, 리서치 능력 등을 포함한 맨파워,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정확한 투자상담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하고, 최소 가입금액과 수수료율은 얼마나 되는지 가입 전 충실히 살펴야 한다. 또한 고객이 전문가에게 자산운용을 완전히 위임하고 그 결과를 고객이 책임진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웜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을 통해 투자 종목을 수시로 확인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종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체를 요구해야 한다.
남도 라이프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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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종합자산관리 방식의 상품. 고객이 예탁한 재산에 대해 증권회사의 금융자산관리사가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적절한 운용 배분과 투자종목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일정률의 수수료(Wrap fee)를 받는다. 1975년에 미국의 후튼증권회사가 처음 개발한 이래 주목을 끌지 못하다가 1987년의 주가 대폭락 사건인 ‘블랙 먼데이’를 계기로 증권사들이 영업 방침을 약정 수수료 위주에서 자산관리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활성화되기 시작해 1993년 이후 연평균 60% 정도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1998년부터 시행했고, 우리나라는 2001년 2월 금융감독원이 일임형의 전신인 자문형 랩 어카운트의 판매를 승인했다. 우리나라는 최근 주식 사이버 거래의 비중이 높아지고 낮은 매매 수수료를 제시하는 신설 중소형 증권사의 등장으로 이전과 같은 주식매매 수수료에 치중한 수익주조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자산관리를 주요 간판으로 내세우게 됐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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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 종합주가 941,코스닥 64선 전망 한국증권업협회 설문 증권사들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상품으로 랩어카운트를 꼽았으며, 올해말 종합주가지수가 941,코스닥지수는 64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합병 등을 통한 대형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증권업협회가 지난해 12월 58개 증권사(국내 43사, 외국계 15개사) 간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랩어카운트가 46.8%의 지지를 얻어 향후 증권관련 상품 중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상품으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연금 관련 상품(21.0%), 주가연계증권(11.3%), 상장지수펀드(ETF, 8.1%), 개별주식옵션(6.5%), 환매조건부채권(Repo, 4.8%) 등 순이었다. 지난해 증권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이슈로는 35.1%가 `정액제 수수료를 시행하는 증권사의 등장`을 들었고, 이어 ELS의 판매가 31.6%로 뒤를 이었고 일임형 랩어카운트의 허용도 22.8%로 3위에 올랐다.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증권사들은 6월말 거래소와 코스닥의 예상 평균 지수로 각각 877과 57을 제시했으며, 12월말에는 각각 941과 6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주가지수 1천포인트 돌파 시기에 대해서는 연말(30.8%)로 응답한 증권사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순(23.1%), 연초(11.5%) 순이었다. 국내 증권사의 경우 1000선 돌파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은 29.3%에 불과했으나 외국계 증권사는 54.5%에 달했다. 증권사들은 72.4%가 업계 대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규모의 경제를 합병 유인으로 꼽는 답변이 38.6%로 가장 많았다.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이 뒤처지고 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합병 후 시너지 효과 미흡’(47.5%) 을 1순위로 지적했다. 또 영업상 국내 증권산업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72.4%가 사업다각화를 이루지 못하고 위탁수수료 수입에 크게 의존, 수익 기반이 취약한 것이라고 답했다.
남도 라이프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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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권이란 햇볕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률상 보호되어 있는 권리로서, 인접 건물 등에 의해 태양 광선이 충분히 닿지 못하여 생기는 재산적·정신적 피해에 대해 보상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청명한 동지일을 기준으로 오전 8시 ~ 오후 4시 까지의 시간대별 그림자를 분석해 각 호별로 일조사입 확보여부를 판단한다. 현행 건축법은 오전 9시~오후 3시 사이에 연속된 2시간 이상의 일조 확보여부를 규정하고 있고, 대법원 판례 기준으로 보면 오전 8시 ~ 오후 4시 사이에 모두 4시간 이상의 일조 사입 확보를 못박고 있다. 조망권이란 자신의 집 또는 특정 위치에서 밖을 바라보았을 때 보여지는 경관에 대한 권역을 의미하며, 천공 조망 및 경관 조망으로 나뉜다. 천공조망이란 주택에서 거실창을 통해 보이는 하늘의 차폐정도를 의미하고 경관조망이란 거실창을 통해 보이는 주변경관의 침해 정도를 말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당 호수의 거실내에서 가해건물의 건축 전후의 경관을 비교해 조망에 대한 차폐면적을 계산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