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동안 취업에 도움 될 만한 자격증도 많이 취득해 놨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요.”25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광역시청 1층 여성 일자리 박람회장에서 만난 서양선(45·여)씨는 “아이와 가정을 돌보느라 경력이 단절 됐었는데 시간제로 일을 하고 싶어 알아보던 중 시청에서 오늘 여성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오게 됐다”며 “오는 9월에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도 앞두고 있는데 그 전에 좋은 회사나 병원 등을 알아보고 기회가 되면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여성가
5·18 군경피해 보고서 등으로 논란을 빚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종합보고서 초안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군경피해 보고서 등의 폐기를 주장해온 지역 시민사회 등 요구에 대해선 이미 개별 조사보고서 발표된 만큼 폐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는 25일 오후 3시께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조사결과 및 대정부 권고안 의견수렴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오는 6월 작성, 발표예정인 종합보고서의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으
25일 낮 12시 18분께 전남 나주시 문평면 무안∼광주고속도로(무안 방면) 문평3터널에서 50대 A씨가 몰던 카 캐리어 차량이 앞선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들이받힌 SUV가 앞선 승용차를 연달아 추돌하면서 6중 추돌로 이어졌다.이 사고로 앞에 있던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8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여파로 해당 차선이 2시간 가량 정체를 빚었다.사고는 승용차간 추돌로 정체가 빚어진 터널 내부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A씨가 앞선 차량을 들이받아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경찰은 승용차간 추돌로 정체가 빚
25일 오후 1시께 광주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며칠째 주차 중인 차량이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차 안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A씨는 광주지역 구청 산하 공단에 재직 중이며 회사에서 노동조합 간부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에 주민 복합커뮤니티센터인 ‘임동 버들마루’가 건립되어 주민들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25일 북구에 따르면 ‘임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한 ‘임동 버들마루 건립 공사’가 지난 12일 준공되어 건물 사용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임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북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80억 원을 활용해 지난 2020년부터 주민 생활 인프라 조성, 주거 환경 정비, 골목상권 지원 등을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며 버들마루 건립은 주민 생활 인프라 조성 분야의 주요
광주 서부소방서는 다음달 9일까지 부처님 오신날을 대비해 지역 사찰 등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25일 서부소방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됐으며,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 설치와 같이 전기·가스 등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194건으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발생한 화재의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42.3%에 달하는 만큼 안전교육 및 소방시설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이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는 북구청 드림스타트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북구 우산동 소재 꿈나무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된 이번 소방안전교육에서는 화재 및 응급 상황에서 아이들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고 친구와 가족 등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화재 예방·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주요내용은 ▲소화기 사용법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119신고요령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심폐소생술 실습 등이다.서원남 119재난대응과장은 “성장기에 배우는 올바른 안전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광주광역시 서구가 도심 속에서 쉼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25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오는 10월까지 풍암호수공원, 상무시민공원, 염주어린이공원, 광주천변(동천동) 등 4곳에서 문화예술 축제 ‘도시 락(樂)’을 추진한다.도시락은 공모에 선정된 40개 예술단체(둘째주·넷째주)와 주민 자율버스킹(첫째주·셋째주)으로 나눠 진행되며, 염주어린이공원과 상무시민공원은 매주 수요일, 풍암호수공원과 광주천변(동천동)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40분 동안 공연이 펼쳐진다.서구는 더 많은 주민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낭만
4월의 마지막 주말은 맑은 가운데 최고 29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까지 광주·전남에 영향을 주던 상층 찬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 주말까지는 고기압권 내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따라서 일사(태양의 복사 에너지가 땅에 닿았을 때 세기)가 유지되고 지속적으로 고온 건조한 공기가 쌓이면서 기온도 차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주말 동안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6월 중·하순 기온과 비슷한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울 예정이지만 밤엔 기온이 떨어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삶의 깊이를 더하는 인문 프로그램 ‘광산, 서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25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올해엔 깊이 있는 강연과 강학회로 배움의 길을 열고, 답사와 공연으로 즐거움을 더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과 만난다.먼저 광산구를 대표하는 서원에서 ▲저자와 함께 서원에서 읽는 책 한 권 ‘월봉서원 아카데미’ ▲옛 선비들의 공부모임을 재현하는 ‘월봉서원 강학회’ ▲함께 즐기는 ‘빙월당 음악회’를 운영한다.‘월봉서원 아카데미-일상에서 만나는 삶의 깊이’는 주역산책에서 시작해 장자와 간화선을 만나고 호남유
광주광역시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24일 진행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성료했다.25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예비부모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강사로 나선 임수진 호남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부모가 겪는 양육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부모로써 자녀 곁에서 버텨주기를 강조했다.또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양육태도를 탐색하고 감정코칭을 하는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과 자녀가 감정표현 및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감정코칭 5단계를 교육했
광주광역시 서구가 어린이 주간(5월 1일~7일)을 맞아 구청 로비에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를 연다.25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서부지역본부·㈜크라운제과와 함께한다. 전시회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선정한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말 100가지’와 그 말을 들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 22점이 전시된다.또한 서구는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서포터즈인 ‘영세이버’의 지원으로 작품 설명 및 아동권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꽃길만
광주광역시 서구가 납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방세 100문 100답’책자를 제작했다.25일 서구에 따르면 안내 책자는 ▲2024년 개정된 지방세 제도(20문항) ▲부동산 관련 취득세, 재산세 비과세·감면(46문항) ▲자동차 관련 차량 취득세, 자동차세(14문항) ▲기타 지방세 관련 주민세, 지방소득세(12문항) ▲지방세 체납처분(8문항) 등 빈번한 세금 관련 문의 내용을 알기 쉽게 질의응답 형식으로 풀어서 구성됐다.또한 편리한 지방세 납부방법 안내,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 안내 등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들도
광주 남부경찰서는 공판 중심 수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수사관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수사연구 동아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동아리 활동에는 수사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53명이 참여해 수사관들이 놓치기 쉬운 법률과 수사기법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향후 수사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송세호 남부경찰서장은 “책임수사의 완성은 국민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경찰에 대한 대민 신뢰의 중심이 된다”며 “책임감 있는 수사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월곡하늘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제2회 ‘청결 거리, 행복 시민’ 사진전을 진행했다.25일 광산구에 따르면 사진전은 ‘주민이 만드는 깨끗한 우리 동네’를 주제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한 주민의 노력과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요령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이와 관련, 광산구는 가로환경관리원 및 관계 공무원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6월부터 가로환경 자치운영단을 구성·운영했으며, 4월부터 주민이 참여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광산구 관계자는 “불법 쓰레기 없는 마을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주민들이 사
광주광역시 서구는 25일 치매안심센터에서 65세 이상 치매 위험군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특강은 이미경 광주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차장이 강사로 나서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에서 나타난 실제 범인 목소리를 통해 범죄(전화금융사기) 심각성 등을 설명했다.또 피해사례 및 유형별 대처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문자 차단기능을 설정하는‘스마트 치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디지털 범죄 예방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예전에 가족사칭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장정희)는 25일 광주지방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1회 법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광주지방변호사회 노인·북한이탈주민·이주민 법률지원변호사단의 공동 주관으로 시민들의 법에 대한 이해와 준법정신 함양 등을 위해 기획됐다.노인·북한이탈주민·이주 외국인 등 상대적으로 법률 소외지대에 있는 이웃 60여 명을 초청해 노인학대 대처방안, 유언과 상속 등 실생활에 필요한 법률 강좌와 함께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했다.장정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의 날을 맞아 준비한 법률 강좌와 법률상담을 통해 실생활
개원 20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노숙인들의 저녁 한끼를 지원하는 도시락 나눔 사업에 동참한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층 접견실에서 천주교광주대교구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 ‘노숙인 한끼 나눔’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강호철 진료처장을 비롯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봉문 회장, 정책자원개발팀 박미옥 부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노숙인들에게 전달되는 도시락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식재료와 부식 구입비 등으로 사용된다.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지난 2013년부터
형제자매에게 고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 상속을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25일 헌재는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유류분 제도를 규정한 민법 1112~1116조, 1118조 등 위헌 제청 및 위헌 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했다.헌재는 먼저 피상속인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를 위헌 결정했다.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
25일 낮 12시 18분께 전남 나주시 문평동 무안∼광주고속도로 문평3터널에서 주행 중이던 탁송 차량이 정체 현상으로 멈춰있던 앞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자차로 이동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탁송 차량 운전자가 정체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