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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신문 광고인들의 송년회가 1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동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박성호 광주타임스 본사 사장을 비롯, 이 지역 언론사 사장들을 비롯해 광고주, 전·현직 광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지역 광고계의 발전과 위상의 정립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올해 지역 광고계의 경과 보고를 비롯,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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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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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신문 광고인들의 송년회가 1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동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박성호 광주타임스 본사 사장을 비롯, 이 지역 언론사 사장들을 비롯해 광고주, 전·현직 광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지역 광고계의 발전과 위상의 정립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올해 지역 광고계의 경과 보고를 비롯,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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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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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분위기에 들뜬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뤄야 할 광주 충장로 밤거리가 기나긴 불황으로 썰렁하기만 하다./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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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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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운정동 위생매립장 매립가스 발전소가 11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발전소는 쓰레기 부패로 발생된 매립가스를이용, 시간당 2천kw의 전력을 생산한다./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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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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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광주 출생 ▲조선대 미술대학 졸업, 독일 베를린 예술종합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독일 베를린 미술대학 판화과 수료, 조선대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개인전 5회(베를린, 서울, 일산) ▲2002년 한국미술의 향방과 검증(서울, 갤러리 코리아), 추상-그 비밀의 문(광주, 현대갤러리), 한국미술의 흐름전(서울, 갤러리 가야) ▲2001년 조선대 교수 작품전(광주, 조선대미술관), 아트 그룹 창립전(일산, 자유로 갤러리) ▲2000년 성재미술관 개관기념전(광주, 성재미술관), 그룹 새벽전(광주, 인재미술관) ▲현재, 조선대·성신여대 강사, 한국미협, 그룹새벽, 아트그룹 자유로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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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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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의 물감 덩어리와 솟구쳐 오르는 표현의 응어리들, 무거운 화면 위에 형상이 없이 거칠게 발산하는 힘, 그리고 자유로움을 찾고자 하는 표현의 한계에 대한 도전과 발산…. 이것들이 김유섭의 작품에서 읽을 수 있는 것들이다. 그는 독일에서 수업도 중 90년대 새로운 미술의 매체들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회화에 있어서도 기존의 회화에 대한 표현의 한계, 남겨진 기능적인 요소, 기법상의 제약등으로 ‘회화의 종말’을 선언하였다. 이는 매우 혁신적인 태도로 ‘검은 회화’를 탄생시킨것이다. 이러한 작품의 내용들은 전통적인 관습에 대한 질문과 부정, 작품자체에 대한 질문, 그에 따른 재료실험등이 포함되어 있는 시험적인 드로잉과 형상들을 해체시켜가면서 새롭게 발견되는 이미지와 보는 방법에 대한 질문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그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무거운고백으로 보인다. 그의 작품에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검은 회화’와 현대회화가 추구하는 다양함에 대한 허용과 무수한 실험들 속에서 오히려 의미가 퇴색시키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는‘그리고’시리즈, 작품자체의 내용적인 면을 고려한 ‘컨셉회화’의 개념을 추구한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김유섭의 이러한 작품들은 ‘회화의 종말’은 현실에 대한 반성과 기존의 모든 회화에 대한 반동적인 성향이 강하게 표출시키면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그는 전통적인 회화적 질서에 반항함으로서 그는 자유로움을 확보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렇게 파격적인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은 그에게 남다른 것이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해서 예술적 창의력이 파격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응축된 표현력의 한계를 뛰어넘고 자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 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에게는 반항아적 기질이 깊은 심연에서 용광로처럼 항상 꿈틀거리고 있으며, 기운(氣韻)이 남달리 강하기에 이러한 그림을 그는 쏟아놓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의 그림은 아직 거칠고 무섭게 느껴지며,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보여진다. 이것이 그의 작품이 안고 있는 숙제인 것 같다. 아무리 좋은 그림일지라도 대중들에게 외면을 당하면 설 땅은 그만큼 좁아지게 되는 것, 그래서 그는 용광로처럼 타오르는 창작력을 보다 정갈스럽게 일구어내야 할 것이며, 관람객에게 한 걸음 가까이 하고자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금주의 초대작가=서양화가 김유섭 ▲1959년 광주 출생 ▲조선대 미술대학 졸업, 독일 베를린 예술종합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독일 베를린 미술대학 판화과 수료, 조선대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개인전 5회(베를린, 서울, 일산) ▲2002년 한국미술의 향방과 검증(서울, 갤러리 코리아), 추상-그 비밀의 문(광주, 현대갤러리), 한국미술의 흐름전(서울, 갤러리 가야) ▲2001년 조선대 교수 작품전(광주, 조선대미술관), 아트 그룹 창립전(일산, 자유로 갤러리) ▲2000년 성재미술관 개관기념전(광주, 성재미술관), 그룹 새벽전(광주, 인재미술관) ▲현재, 조선대·성신여대 강사, 한국미협, 그룹새벽, 아트그룹 자유로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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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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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및 성탄절을 앞두고 광주시내 각 우체국에는 친지 및 가족들에게 보내는 소포 맟 우편물로 폭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9일 광주우체국 직원들이 우편물을 분류하고 있다./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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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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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처음 무등산에 눈이내리자 등산객들이 화사한 눈꽃을 구경하며 겨울산행을 즐기고 있다./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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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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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사회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고, 젊은 세대와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4일 오후 광주시민회관에서 기관단체, 노인, 시민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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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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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를 맞아 담양군 남면 연천부녀회원들이 5일 메주공장에서 완성된 제품을 건조대에 걸어 발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숙성된 메주는 2kg한개당 1만3,000원씩 판매된다.담양/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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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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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초대작가=서양화가 이매리 ▲1963년 강진 출생 ▲목포대교 미술과 및 조선대 대학원 졸업 ▲개인전 3회(광주, 서울) ▲2003년 사적공간(광주, 카페 프로방스) ▲2002년 남부현대미술제(광주) ▲2001년 광주여류작가전(광주), 나인갤러리 초대전(광주), 백제예술대학 교수미전(백제예술대) ▲2000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광주), ECORE DE MOKPO(일본, 나고야대) ▲현, 여수대·목포대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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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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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프로방스’라는 자그마한 공간에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무수한 책들을 쌓아놓고 그 가운데 TV모니터 2대를 설치한 인상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사적공간-냉정과 열정 사이’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이 작품은 이매리의 은밀하고 사유하는 공간의 상징을 설치한 작품이다. 수많은 책들은 그녀의 삶과 일상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내면서 자신과의 대화를 즐기는 소재이자 주제가 되는 상징적인 소품들이다. 그리고 모니터에서는 이러한 메시지를 설명해주는 언어들이 나열되고 있다. 이렇듯이 그녀의 예술적 아이디어와 조형성은 평면에서 뛰쳐나와 입체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상상력은 공간으로 팽창되어 가고 있음이 최근의 작품들을 통해서 확인되어 가고 있다. 2002년 10월 3회 전시였던 작품은 영상설치으로 대형 전시공간에 설치 된 ‘대지를 위한 드로잉’으로 보여진다. 그녀는 그동안 평면 작품만을 발표하여 오다가 ‘대지를 위한 드로잉’은 전격적으로 발표하여 미술계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러한 급진적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평소 그녀의 작품성향이 진보적인 측면이 강하여 이해가는 부분이 있었지만 소박하고 겸손한 품성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하여 어릴 때부터 흙에 대한 생각과 정서 그리고 애착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본다. 흙과 땅은 그녀의 놀이터로 함께 하여왔던 삶의 터전으로 모태가 되어왔던 곳이자 흙은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존립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갖고있는 자연의 기본이다. 그래서 그녀는 흙을 소재로 대형 전시장에 단순한 스크린을 4면에 세우고 각 스크린에 흙을 테마로 하는 영상을 내보냈던 작품이다. 단순한 영상의 반복이지만 땅과 흙에 대한 그녀의 강한 집념과 화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작품이다. 이매리는 자연과 일상 그리고 자신의 내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작품을 주제를 형성하여 왔다. 이러한 그녀의 작품에 형성되는 큰 문맥은 대상을 바라보는 용광로같은 열정과 창의력이다. 이것은 남다르게 순박하고 강하여 감추지를 못하여 작품에 드러내 보이고 있다. 이는 작품을 제작함에 있어 그녀에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으로 보인다. 작품을 제작하는 데에 있어서는 창의력과 의지는 용광로 같아야 하지만 작품에 나타나는 작가의 표현은 정화되고 응축된 이미지로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의 작가정신은 실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좋은 작가로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 #금주의 초대작가=서양화가 이매리 ▲1963년 강진 출생 ▲목포대교 미술과 및 조선대 대학원 졸업 ▲개인전 3회(광주, 서울) ▲2003년 사적공간(광주, 카페 프로방스) ▲2002년 남부현대미술제(광주) ▲2001년 광주여류작가전(광주), 나인갤러리 초대전(광주), 백제예술대학 교수미전(백제예술대) ▲2000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광주), ECORE DE MOKPO(일본, 나고야대) ▲현, 여수대·목포대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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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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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월드컵 개최도시임을 기념하고 한국축구 4강신화를 길이 보전하기 위해 설치한 2002Cm높이의 ‘환희의 불꽃 2002’조형물 탑이 광주시 서구 월드컵경기장앞 광장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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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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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난개발 시민대책위는 2일 광주시 동구청 앞에서 무등산자락 토지형질변경 6건이 부실조사로 승인되었다며 철회를 요구하는 난개발 반대 시민대회를 열었다./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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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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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광주시는 이웃돕기 성금이 모일 때마다 눈금이 올라가는 ‘사랑의 체감온도탑’을 1일 전남도청앞 광장에 설치했다./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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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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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북 고등학교 진학실장들이 28일 오후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에서 학교측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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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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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초대작가=조각가 공성순 ▲1968년 광주 출생 ▲조선대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1회(광주, 신세계갤러리) ▲1990년 토탈 백십사(서울, 토탈갤러리), 광주아트페스티벌(광주, 조선대 미술관) ▲1991년 오늘의 지역작가전(서울, 금호미술관), 21세기 정신전(광주, 남봉미술관) ▲1992년 제3조각가 협회전(서울, 문예진흥원) ▲1994년 `94광주미술제-광주천 다시 살아 숨쉬는 물, 현대조각의 방향과 모색전(광주, 현산미술관) ▲1995년 남도조각회(광주, 조흥문화관) ▲1997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도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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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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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 드물게 보이는 진보적인 젊은 조각가 공성순은 지역의 조각계의 정서와는 달리 추상적이고 개념적이면서 미니멀 계열의 작품활동으로 지역미술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작품경향은 지역의 보수적인 조각계에 반동적인 유형으로 그동안 구상적 인체위주의 조각에서 다양성을 회복하고 자는 그의 실천적인 의도가 엿보인다. 공성순은 단순한 미니멀아트의 경향에 1차적으로 충실하고자 하며, 시각적인 면과 조형적인 형태를 중요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단순한 형상에서 출발하되 내면에 들어서는 복잡하고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예를 들자면 작품 ‘98개의 조각’은 단순한 배틀 일부의 도형을 단순화시켜 98개를 제작하고 앞면과 후면에 또 단순화된 이미지를 조각하고 있다. 그 이미지들은 신체의 은밀한 부분을 단순하게 디자인시켜 비구상적이면서 단순미를 더욱 강조시키고 있다. 그것들을 둥근 ‘원’으로 설치하였다. 크게 보자면 ‘원’으로 구성된 설치작품이나 자세하게 들어다보면 그 안에서의 선들은 복잡하고 반복된 구성을 하고있는 것이다. 이렇듯 그는 크게는 단순미를 강조하고 있지만 자세하게 들어다보면 현대인의 삶이 복잡하고 다양하듯 현실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100개가 아닌 98개의 조각은 ‘원’에서 ‘사각형’, ‘삼각형’을 이루면서 작가의 의도대로 다양하게 설치되어 보여지는 것이다. 완벽함 보다는 부족함과 여유로움에서 오는 미학, 남겨지고 비여있는 미학은 바로 동양의 사유이자 현대미술의 중요한 주제이다. 이렇게 21세기 서구미술의 빈곤한 철학과 논리는 오래 전부터 동양의 정신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서구인의 삶의 정신성과 현대미술의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읽고 있는 것이다. 근작인 4회 비엔날레 참여작품 ‘테트라포드’는 개념적으로 설치장소인 옛 남광주 역사의 환경적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과 환경의 토양 위에 대중과 친근함을 강조하고 있다. 바다에서 방파제로 사용하는 ‘테트라포스’를 수산물이 집결했던 옛 남광주시장에 상징적인 조형물로 대중의 휴식처로 활용되고 구)역사를 상징하면서 공공조형성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남겨 두고있다. 공성순의 예술은 아직은 실험단계로 보아야 할 것이다. 작품에 완성도는 높으나 실험성이 강한 반면 시각논리의 부족함이 있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젊은작가로 무엇보다도 도전적이고 세련된 예술감각을 지녔으며 프로적 근성이 강하고 건강한 의식을 지나고 있다. 이는 작가의 생명과도 같은 부분이다. 그렇다고 보면 분명 그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소중한 우리의 문화적 자산인 셈이다. ------ # 금주의 초대작가=조각가 공성순 ▲1968년 광주 출생 ▲조선대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1회(광주, 신세계갤러리) ▲1990년 토탈 백십사(서울, 토탈갤러리), 광주아트페스티벌(광주, 조선대 미술관) ▲1991년 오늘의 지역작가전(서울, 금호미술관), 21세기 정신전(광주, 남봉미술관) ▲1992년 제3조각가 협회전(서울, 문예진흥원) ▲1994년 `94광주미술제-광주천 다시 살아 숨쉬는 물, 현대조각의 방향과 모색전(광주, 현산미술관) ▲1995년 남도조각회(광주, 조흥문화관) ▲1997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도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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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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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농림부 주최로 전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농업·농촌 종합대책(안) 순회 토론회’가 농민단체들의 단상 침묵시위로 무산된 가운데 농민회원이 관계 공무원들에게 정부방침을 철회하라며 항의하고 있다./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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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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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학술단체 대표자들은 27일 오후 광주전남비전 21 사무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균형발전 3대 특별법 연내 입법을 촉구했다./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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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