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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광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10년 고속도로 톨게이트 산업분야 장애인 채용 박람회’가 열려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신광호 기자 sgh@namdonews.com
사회
남도일보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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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성의 전화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9일 광주 여성의 전화에 따르면 ‘평등·평화로운 패밀리가 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8일 광주 서구 치평동 무각사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여성의 전화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 평등을 토대로 가정 폭력을 추방하고 가부장적인 의식 개선 캠페인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상장 만들기, 가정폭력 OX퀴즈, ‘아이들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풍선아트’ 등이 준비됐다. 여성의 전화 차경희 가정폭력 상담소장은 “사회가 나날이 변화되고 다양한 계층의 욕구가 증대되면서 가정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 의식 교육은 필수사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살기 좋은 사회에 한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회
/하진 기자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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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신청한 금광기업 계열사 TKS조선소 분위기 광주·전남 재계 3위 금광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지역 경제가 어수선한 가운데 계열회사 중 하나인 ㈜TKS 영광조선소는 평소와 다름없는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29일 전남 영광군 홍농읍 칠곡리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는 ㈜TKS 영광조선소는 다음달 20일께 첫 인도를 앞둔 3만4천톤급 곡물운반선(벌크 캐리어)의 막바지 내부 작업에 한창이었다. 600톤급의 골리앗 크레인은 선박자재를 운반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350여명의 협력업체 직원과 110여명의 본사 직원들 얼굴에서도 모 기업 법정관리에 동요하는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조선소 송홍탁 총무팀장은 “모 기업인 금광기업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을 접하고 당황하기는 했으나 조선소 직원들은 다음 달에 있을 첫 인도식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광조선소는 금광기업과 별개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 현재 기업의 유동성 위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최근에 문제가 불거졌던 협력업체 미지급 기성고 37억원을 모두 지불한 상태여서 협력업체 직원들도 동요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덧 붙였다. 이를 반증하듯이 협력업체 직원들도 차분함을 유지하며 분주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협력업체 중 하나인 혜원기업 손태식 소장은 “지난달에 미지급된 기성고가 마무리돼 직원들의 동요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금광기업의 법정관리 소식을 접하고는 본사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면서“30일 조선소 임원들과 협력업체 대표가 오후4시에 모여 향후 대책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대책 회의에서 어떤 식으로든 조선소와 관련된 구체적인 의견은 나올 것으로 보여 모든 협력업체 직원들은 그 곳을 향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TKS조선소는 29일 정문 입구에서부터 언론사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조선소의 평온한 분위기와 다르게 폭풍전야를 앞둔 긴장감이 맴돌았다.
사회
/노정훈 기자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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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선거문화체험전이 열려 시민들이 역대 선거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 /신광호 기자 sgh@namdonews.com
사회
남도일보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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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31사단은 5월3일부터 28일까지 전남 구례와 영광·화순 지역에서 6·25전쟁 중 전사했으나 수습되지 못한 호국용사의 유해발굴 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유해발굴 사업은 ▲지리산 노고단∼반야봉(5월3~14일) ▲영광군 불갑면 모악산 용천사(5월17~21일) ▲화순군 북면 수리 백아산(5월24~28일) 일대에서 진행된다. 5월3일 지리산 화엄사 일대에서 개토식을 시작으로 유해발굴에 들어가는 지리산 반야봉 일대는 6·25전쟁 당시 이현상을 주축으로 한 남부군 4천여명을 토벌하기 위해 백야전투사령부 예하 수도사단이 작전을 펼쳤던 곳으로 이 지역에서의 유해발굴사업은 사업 개시 이래 처음으로 실시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31사단은 지난 4개월 동안 주민 제보와 증언을 토대로 현장답사와 지형을 숙지해 당시 교통호와 개인호를 중심으로 유해발굴 지역을 선정했다. 유해발굴 사업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2000년 국방부에서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64구의 유해와 331점의 유품이 발굴됐다.
사회
/김경태 기자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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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를 30여일 앞두고 장애인들의 참정권은 여전히 제약이 따르고 있다. 현재 광주지역 시각장애인은 총 6천997명. 하지만 이들을 고려한 점자 명함 등 눈높이에 맞춘 예비 후보자 홍보물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다. 시각장애인들은 정작 예비후보자들의 정보를 얻고 싶어도 점자로 된 명함이나 홍보물을 접하지 못해 사실상 참정권이 제약받고 있는 실정이다. 예비 후보자들이 장애인을 위한 점자 명함이나 홍보물 제작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것이 큰 문제다. 최근 한 예비후보자가 점자 명함을 들고 다녀 눈길을 끌고 있지만 시각 장애인들이 선호하는 천공 방식(종이에 점자를 뚫는 것)이 아닌 저가의 타블로이드 방식(종이에 점자를 붙이는 것)의 점자 명함이다. 장애인들 사이에서는 이마저도 어디냐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직선거법 65조에 따라 점자 공보물의 면수가 일반 공보물과 같은 면수로 제한돼 있는 것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한글을 점자로 번역하게 되면 그 분량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지만 면수의 제한으로 요약이 불가피해 후보자들의 공략이나 생각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이 많아 일반인들도 혼동하기 쉬운데 시각장애인들은 얼마나 더 심하겠냐”며 “얼마 있으면 선거 공보물이 쏟아져 나올 것인데 시각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점자 공보물까지 신경을 써주는 후보자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회
/김덕기 기자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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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는 지난 28일 행정관 6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2010년도 상반기 창업자금 지원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창업자금 지원증서를 받은 사람은 서진아(음악학부 졸업), 길가영(광고이벤트학과 졸업)씨 등 2명이다. 서진아씨는 ‘드레스인터넷쇼핑몰’, 길가영씨는 ‘전시·이벤트’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4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창업지원특별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25억원의 창업지원 자금을 조성, 창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에게 운영비와 연구·개발비로 최대 5천만원의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하고 컨설팅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업종의 제한은 없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아무런 보증없이 건당 1천만원 이내의 운영비를 받을 수 있으며 창업보육센터에 최장 2년간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사회
/김익희 기자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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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천식환자의 80%가 40~70대인 것으로 조사돼 나이가 들수록 천식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이 병원 알레르기 내과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20대 이상 천식환자 9천481명을 분석한 결과 7천440명(78.4%)이 40∼70대로 나타났다. 구체적 연령별로는 60대가 2천382명(25.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1천979명(20.9%), 70대 1천548명(16.3%), 40대 1천531명(16.1%), 30대 907명(9.6%), 20대 845명(8.9%), 80대이상 289명(3.0%) 등이다. 성별로는 여자가 5천384명(56.8%)으로 남자(4천97명, 43.2%)보다 많았다. 유아 천식의 경우 남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도별 환자발생 수는 2005년 1천768명(남 788명, 여 980명), 2006년 1천471명(남 666명, 여 805명), 2007년 1천499명(남 645명, 여 854명), 2008년 1천723명(남 722명, 여 1천1명), 2009년 1천816명(남 761명, 여 1천55명), 2010년 3월말 1천204명(남 515명, 여 689명)으로 집계됐다. 천식은 예민해진 기관지가 때때로 좁아져 숨이 차고 가랑가랑한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질환이다. 전남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고영일 교수는 “천식 의심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단순감기로 넘기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며 “가능하면 천식 원인 물질을 찾아 노출을 최소화하고 악화인자를 피하는 환경조절 요법, 약물 요법, 면역 요법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음달 6일은 세계천식의 날이다.
사회
/김경태 기자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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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합동영결식이 엄수된 29일 전국적인 추모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광주시민들도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정부에서 ‘국민 애도의 날’로 선포한 이날 오전 10시 영결식과 함께 묵념사이렌이 울려 퍼지며 추모의 시간이 시작됐다. 사이렌이 울리는 1분 동안 각관공서에서는 업무를 잠시 중단하고 희생된 장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구청과 군인, 경찰등 공무원들은 잠시 업무를 중단한 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고, 교실에서 장난을 치던 학생들도 오늘만큼은 떠드는 것을 멈추고 사이렌이 멈출 때까지 일제히 묵념을 했다. 광주시청 시민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눈시울을 붉힌 채 조문을 멈추고 장병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묵념을 했다. 광주역과 종합버스터미널의 대합실 등지에서 TV로 영결식을 시청하던 승객들도 엄숙한 분위기에서 유가족의 모습을 지켜보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천안함 생존자인 김현래 중사(27)는 “한 번도 상상해보지 않았던 충격과 혼란으로 우리는 암흑천지의 바다에 떨어졌다”고 회고하며 “여러분의 못다 이룬 꿈과 사랑을 실천하며 우리의 바다를 지켜내겠다”고 추도사를 낭독했다. 추도사 낭독을 듣고 눈물을 닦아내던 박길순(72) 할머니는 “자식을 잃은 슬픔을 나도 겪어봐서 잘 안다”며 “유가족들의 심정이 어떠할지 느껴져 눈물이 자꾸 흐른다”고 말했다. 영결식을 보러 잠깐 들렀다는 택시기사 김성민(32)씨는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용사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사고 원인을 확실히 규명해야 용사들의 넋도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김진아(22·여)씨는 “아직 젊은 분들인데 그렇게 가버릴 줄 누가 알았겠냐”며 “나라를 지키다 숨을 거둔 분들인 만큼 좋은 곳으로 가시길 마음속으로 빌었다”고 말했다. 추모 사이렌에도 상당수 시민들은 아랑곳 않고 가던 길을 가거나 자기 할일을 계속했지만 희생된 장병들을 애도하는 마음은 같았다. 고시준비생 박길우(26)씨는 “갑작스런 사이렌 소리에 민방위 훈련으로 착각했다”며 “진심으로 천안함 용사들을 애도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사회
/김덕기 기자 {[ kdk@namdonews.com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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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무고사건 처리결과에 불만을 품고 담당 경찰관을 비방하는 글을 유명 포털사이트에 올리고 수시로 협박성 문자메시지까지 보낸 40대 여성에 대해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 박현 판사는 29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조모(48·여)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씨는 인터넷 포털에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하면서 해당 경찰관의 인격을 모독하고 자녀를 거론해 협박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수십 차례 보냈다”며 “이는 사람의 피를 말리고 정신을 황폐하게 하는 악독한 행동”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조씨는 법을 어겼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말을 받아주지 않으면 모두 부정·부패한 사람이라고 비난하고 있다”며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마저 저버리는 등 죄질이 나빠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조씨는 2008년 9월 자신의 동생이 특정인을 무고한 혐의로 입건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이듬해 5∼8월 모 포털사이트 토론방에 담당 경찰관의 개인정보와 함께 사죄를 촉구하는 글을 9차례 게시하고, 34차례에 걸쳐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사회
/김경태 기자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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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에 추진된 전남 광양상공회의소 독자 설립에 대해 대법원이 1, 2심 판결을 뒤집고 “설립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29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대법원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은 이날 순천·광양상의가 전남도를 상대로 낸 광양상의 설립인가 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전남도가 광양상의 설립을 인가한 것은 위법하다”는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리적 조건이나 회원 분포, 운영 특성 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2개 이상 행정구역을 관할하는 통합 상의가 설립됐다 하더라도 그후에 이같은 특별한 사정이 소멸했다면 원칙대로 하나의 행정구역을 관할하는 새 상의가 설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회
/김경태 기자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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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전아연) 광주지부(지부장 한재용)는 29일 관내 아파트 회장과 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입법예고한 ‘주택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표준관리규약 제정’에 대한 워크숍을 갖고 알기쉽고 현실성 있는 방향으로 표준 관리규약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국토해양부가 공동주택 관리제도 선진화 방안으로 지난 12일 입법예고한 ‘회장과 감사는 직선제로 선출한다’와 ‘동대표 임기는 1회에 한해 중임한다’,‘동대표 감독권 삭제’ 등은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연도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수립, 외부회계감사, 잡수입적립 및 사용방법, 각종 공사 및 용역에 대해서도 현재 대부분 관리규약에 포함, 운영되고 있는데도 국토부가 새로운 선진안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 것은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과 관련, “동대표에 대한 운영교육은 필요하나 윤리교육이란 명칭을 사용함으로서 동대표를 불량자로 취급하고 있다”면서 “아파트의 분쟁과 비리의 원인은 관리소장의 직무능력 부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윤리교육을 받아야 할 대상은 관리소장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홍철 전아연이사는 전아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표준관리규약안에 대한 설명을 통해 “불합리한 조항을 개선하고 현실을 감안한 새로운 관리규약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표준관리규약안은 ▲입대위 입후보자 자격강화 ▲대표자와 임원의 임기 자율성제고 ▲회계관련서류 보존기한 연장 ▲감사방법 개선 ▲공사 및 물품계약의 투명성 보장 등이 포함됐다.
사회
/김용석 기자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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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광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10년 고속도로 톨게이트 산업분야 장애인 채용 박람회’가 열려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신광호 기자 sgh@namdonews.com
사회
남도일보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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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성의 전화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9일 광주 여성의 전화에 따르면 ‘평등·평화로운 패밀리가 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8일 광주 서구 치평동 무각사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여성의 전화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 평등을 토대로 가정 폭력을 추방하고 가부장적인 의식 개선 캠페인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상장 만들기, 가정폭력 OX퀴즈, ‘아이들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풍선아트’ 등이 준비됐다. 여성의 전화 차경희 가정폭력 상담소장은 “사회가 나날이 변화되고 다양한 계층의 욕구가 증대되면서 가정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 의식 교육은 필수사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살기 좋은 사회에 한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회
/하진 기자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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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신청한 금광기업 계열사 TKS조선소 분위기 광주·전남 재계 3위 금광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지역 경제가 어수선한 가운데 계열회사 중 하나인 ㈜TKS 영광조선소는 평소와 다름없는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29일 전남 영광군 홍농읍 칠곡리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는 ㈜TKS 영광조선소는 다음달 20일께 첫 인도를 앞둔 3만4천톤급 곡물운반선(벌크 캐리어)의 막바지 내부 작업에 한창이었다. 600톤급의 골리앗 크레인은 선박자재를 운반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350여명의 협력업체 직원과 110여명의 본사 직원들 얼굴에서도 모 기업 법정관리에 동요하는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조선소 송홍탁 총무팀장은 “모 기업인 금광기업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을 접하고 당황하기는 했으나 조선소 직원들은 다음 달에 있을 첫 인도식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광조선소는 금광기업과 별개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 현재 기업의 유동성 위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최근에 문제가 불거졌던 협력업체 미지급 기성고 37억원을 모두 지불한 상태여서 협력업체 직원들도 동요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덧 붙였다. 이를 반증하듯이 협력업체 직원들도 차분함을 유지하며 분주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협력업체 중 하나인 혜원기업 손태식 소장은 “지난달에 미지급된 기성고가 마무리돼 직원들의 동요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금광기업의 법정관리 소식을 접하고는 본사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면서“30일 조선소 임원들과 협력업체 대표가 오후4시에 모여 향후 대책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대책 회의에서 어떤 식으로든 조선소와 관련된 구체적인 의견은 나올 것으로 보여 모든 협력업체 직원들은 그 곳을 향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TKS조선소는 29일 정문 입구에서부터 언론사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조선소의 평온한 분위기와 다르게 폭풍전야를 앞둔 긴장감이 맴돌았다.
사회
/노정훈 기자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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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선거문화체험전이 열려 시민들이 역대 선거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 /신광호 기자 sgh@namdonews.com
사회
남도일보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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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31사단은 5월3일부터 28일까지 전남 구례와 영광·화순 지역에서 6·25전쟁 중 전사했으나 수습되지 못한 호국용사의 유해발굴 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유해발굴 사업은 ▲지리산 노고단∼반야봉(5월3~14일) ▲영광군 불갑면 모악산 용천사(5월17~21일) ▲화순군 북면 수리 백아산(5월24~28일) 일대에서 진행된다. 5월3일 지리산 화엄사 일대에서 개토식을 시작으로 유해발굴에 들어가는 지리산 반야봉 일대는 6·25전쟁 당시 이현상을 주축으로 한 남부군 4천여명을 토벌하기 위해 백야전투사령부 예하 수도사단이 작전을 펼쳤던 곳으로 이 지역에서의 유해발굴사업은 사업 개시 이래 처음으로 실시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31사단은 지난 4개월 동안 주민 제보와 증언을 토대로 현장답사와 지형을 숙지해 당시 교통호와 개인호를 중심으로 유해발굴 지역을 선정했다. 유해발굴 사업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2000년 국방부에서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64구의 유해와 331점의 유품이 발굴됐다.
사회
/김경태 기자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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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를 30여일 앞두고 장애인들의 참정권은 여전히 제약이 따르고 있다. 현재 광주지역 시각장애인은 총 6천997명. 하지만 이들을 고려한 점자 명함 등 눈높이에 맞춘 예비 후보자 홍보물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다. 시각장애인들은 정작 예비후보자들의 정보를 얻고 싶어도 점자로 된 명함이나 홍보물을 접하지 못해 사실상 참정권이 제약받고 있는 실정이다. 예비 후보자들이 장애인을 위한 점자 명함이나 홍보물 제작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것이 큰 문제다. 최근 한 예비후보자가 점자 명함을 들고 다녀 눈길을 끌고 있지만 시각 장애인들이 선호하는 천공 방식(종이에 점자를 뚫는 것)이 아닌 저가의 타블로이드 방식(종이에 점자를 붙이는 것)의 점자 명함이다. 장애인들 사이에서는 이마저도 어디냐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직선거법 65조에 따라 점자 공보물의 면수가 일반 공보물과 같은 면수로 제한돼 있는 것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한글을 점자로 번역하게 되면 그 분량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지만 면수의 제한으로 요약이 불가피해 후보자들의 공략이나 생각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이 많아 일반인들도 혼동하기 쉬운데 시각장애인들은 얼마나 더 심하겠냐”며 “얼마 있으면 선거 공보물이 쏟아져 나올 것인데 시각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점자 공보물까지 신경을 써주는 후보자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회
/김덕기 기자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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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는 지난 28일 행정관 6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2010년도 상반기 창업자금 지원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창업자금 지원증서를 받은 사람은 서진아(음악학부 졸업), 길가영(광고이벤트학과 졸업)씨 등 2명이다. 서진아씨는 ‘드레스인터넷쇼핑몰’, 길가영씨는 ‘전시·이벤트’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4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창업지원특별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25억원의 창업지원 자금을 조성, 창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에게 운영비와 연구·개발비로 최대 5천만원의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하고 컨설팅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업종의 제한은 없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아무런 보증없이 건당 1천만원 이내의 운영비를 받을 수 있으며 창업보육센터에 최장 2년간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사회
/김익희 기자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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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천식환자의 80%가 40~70대인 것으로 조사돼 나이가 들수록 천식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이 병원 알레르기 내과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20대 이상 천식환자 9천481명을 분석한 결과 7천440명(78.4%)이 40∼70대로 나타났다. 구체적 연령별로는 60대가 2천382명(25.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1천979명(20.9%), 70대 1천548명(16.3%), 40대 1천531명(16.1%), 30대 907명(9.6%), 20대 845명(8.9%), 80대이상 289명(3.0%) 등이다. 성별로는 여자가 5천384명(56.8%)으로 남자(4천97명, 43.2%)보다 많았다. 유아 천식의 경우 남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도별 환자발생 수는 2005년 1천768명(남 788명, 여 980명), 2006년 1천471명(남 666명, 여 805명), 2007년 1천499명(남 645명, 여 854명), 2008년 1천723명(남 722명, 여 1천1명), 2009년 1천816명(남 761명, 여 1천55명), 2010년 3월말 1천204명(남 515명, 여 689명)으로 집계됐다. 천식은 예민해진 기관지가 때때로 좁아져 숨이 차고 가랑가랑한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질환이다. 전남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고영일 교수는 “천식 의심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단순감기로 넘기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며 “가능하면 천식 원인 물질을 찾아 노출을 최소화하고 악화인자를 피하는 환경조절 요법, 약물 요법, 면역 요법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음달 6일은 세계천식의 날이다.
사회
/김경태 기자
2010.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