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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한 전국 13개 비수도권 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이낙연 국회의원)가 30일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했다. 협의체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일방적인 수도권규제완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先 지방발전, 後 수도권규제합리화’ 약속을 철저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가정책은 일관성과 신뢰가 최고의 덕목인데도 불구하고 ‘先 지방발전’을 내세우면서 이제 지방정책의 틀은 잡았다고 믿었던 2천500만 비수도권 국민에게 첫삽도 뜨기 전에 절망과 함께 새로운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정책 신뢰만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지방정책을 발표하면서 초광역개발권에 수도권인접경지역을 포함시키고 엄청난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완화 및 그린벨트 문제 등을 발표하는 등 수도권규제 완화를 주도 면밀하게 짜여진 로드맵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지역발전특별법으로 전면개정하면서 헌법에 보장된 ‘균형’을 법률 명에서 삭제하지 말 것을 강력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한 채 정부 의도대로 수도권도 포함된 지역발전특별법을 입법예고하고 있어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앞으로도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지방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더 이상의 홀대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규제완화가 가시화 될 경우 대규모 상경집회 등 생존권확보 차원에서 강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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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 도지사가 이스라엘 순방 제3일차인 지난달 29일 오전(현지시각) 데이비드 인터콘티넨탈호텔 회의실에서 정대현 Bio FD&C 사장, 이스라엘 KAMEDIS사 Ury Ofer 대표 등과 대화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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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옥천, 화순동면 농공단지 등에 설치된 폐수종말처리장의 가동률이 10%미만에 머물러 저조한 가동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저농도 폐수처리장인 여천산단1, 여천산단2는 국비 460억원을 들여 고도처리로 변경했고, 광양산단도 10억원의 예산으로 고도처리 시설로 변경했으나 가동율은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이 30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산단 및 농공단지 폐수처리장 가동율’이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전국 132개 산업 및 농공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의 59.8%인 79곳(산업단지 57곳 중 33개소, 농공단지 75곳 중 46개소)에서 가동률이 50%를 밑돌았다. 특히 산업단지 한 곳(음성 소이)과 농공단지 7곳(해남 옥천, 환순 동면, 제주 금능, 제주 구좌, 단양 적성, 영월 팔괴, 익산 황등) 등 8개소는 가동률이 10%에 미치지 못했다. 담양금성 농공단지와 완도죽청 농공단지의 폐수처리장 가동율은 20% 미만을 기록하고 있고, 함평학교 농공단지도 30%미만의 폐수처리장 가동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 BOD 유입수가 설계유입수질에 50%도 되지 않아 처리효율을 저하시키는 저농도 폐수처리장이 연천산단 등 24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저농도 폐수처리장 중 여천산단1, 여천산단2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 4월까지 국비 총 460억원을 들여 증설 및 고도처리로 변경했고, 광양산단도 2001년 10억원의 예산으로 고도처리 시설로 변경했으나 처리율은 20%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이 여천산단 등 고도처리장으로 변경한 시설이 20%에도 못 미치는 처리효율을 보이는 것은 고도처리 변경사업이 무의미했고, 설계당시 입주업체의 특성과 입주 시기를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고 건설한 것으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진섭 의원은 “정부가 공업용지 분양원가를 인하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요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수천억원을 들여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했다”면서 “환경부는 효율적인 폐수처리장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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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타운과 새천년대교 등이 건설될 전남 신안군 압해면 11개 리(고이·매화리 제외) 52.49㎢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 전남도는 신안 압해면 일원이 압해대교 준공, 압해∼운남간 연륙교 공사, 조선타운 및 레저단지 조성사업, 송공 연안항 건설계획, 새천년대교 건설계획 등에 따른 가치상승 및 기대심리 확산으로 투기방지 및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허가구역을 오는 2013년 10월 26일까지 5년간 재지정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안군의 경우 현재 전역이 토기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압해면 11개리(고이·매화리 제외)의 지정기간이 오는 10월 26일 만료돼 이번 재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지역은 내년 8월 20일 끝난다. 이들 허가구역에서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신안군수에게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지 아니하면 등기이전을 할 수 없는 등 거래계약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일정면적 이하의 토지, 즉 도시지역에서 주거지역은 180㎡, 녹지지역은 100㎡이하 등, 비도시지역에서 농지는 500㎡, 임야는 1천㎡ 이하 등은 허가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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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주발전연구원(광발연)에서 수행하고 있는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실무적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내년 6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태스크포스팀은 양회주 정책기획관을 단장으로 하고 문화체육분야, 마케팅분야, 사회복지분야, 경제분야, 환경녹지분야, 도시건축분야, 건설교통분야, 일반행정분야 등 8개 분야로 운영되며 업무비중이 높은 담당급(사무관) 34명이 참여한다. 8개 분야 담당은 향후 광발연 연구위원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광주발전계획수립연구단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계획수립에 필요한 자료 제공부터 공청회, 각종 자문위원회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실행력이 높은 정책전략을 도출하는 업무지원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함께 각 부서에서 계획 했거나 계획중인 도심권 확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광산업 등 시정전반의 중장기 플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양회주 단장은 “세계속에 우뚝 선 1등광주 건설을 목표로 광주발전의 장기비전과 미래상을 제시해 시민들로부터 ‘준비된 광주시정’이라는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팀원 모두 혼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장기종합발전계획은 과업수행 주관기관인 광발연이 주축이 돼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주변환경 여건에 맞춰 시정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향후 20년간의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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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 거북배’의 독도 방문이 기상여건 악화로 무산됐다. 전남개발공사는 29일부터 30일 양일에 거쳐 전남도 명량대첩 현창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건조된 거북선형 유람선인 ‘울돌목 거북배’의 독도 방문을 추진했으나 현지 해상 기상여건 악화로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포항항으로 회항했다. 이에 따라 현재 포항항에 정박 중인 울돌목 거북배는 30일 오전 기상여건에 따라 울릉도에서 당초 독도에서 열기로 한 해남·진도 지역 주민들의 강강수월래와 명량대첩 출정식, 합수식 등 ‘독도 지키기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기상여건 때문에 거북배의 독도방문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안타깝다”며 “하지만 다음달부터 본격운항에 들어가는 거북배가 지역 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총사업비 34억원이 투입된 울돌목 거북배는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인‘명량(鳴梁·울돌목) 대첩’의 이름을 따 만든 368t급 배로 승객 170명이 승선할 수 있도록 건조됐다. 50명이 관람할 수 있는 명량대첩 3D입체영상관과 110좌석의 여객실, VIP실, 관광기념품 판매점(스낵코너), 전망대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됐다. 울릉도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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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한겨레 한 밥상 광주운동본부’가 발족한다. 광주시는 29일 “민주·인권·평화를 지향해 온 광주정신을 살려 고통받고 있는 북한 결핵어린이를 돕기위한 ‘한겨레 한 밥상운동’을 내달 8일부터 시민들을 상대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종교·언론·경제·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 31명으로 ‘한겨레 한 밥상 운동 광주운동본부’를 꾸려 범시민 차원에서 지원키로 했다. 시와 5개 자치구는 우선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 끼 안 먹기 운동’을 추진하고, 이후에도 한 끼 식사 값(1인당 5천 원 이상)을 성금으로 모금해 기탁된 성금은 발대식에서 본부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는 또 각급기관, 종교단체, 기업체와 시민사회단체에도 차여를 권장하고 향후 1년간 자율적으로 시민모두가 성금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북한에는 30여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를 비롯해 120여만 명의 결핵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도 치료약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위기를 맞고 있다. 오용남 자치행정과 사무관은 “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1년간 이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3만 원으로 북한 결핵 어린이 1명을 구할 수 있는 만큼 빈곤과 기아 속에 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는 광주은행 8000-0004-1122(예금주 (사)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ARS 전화030-300-0022(1통화에 2천 원).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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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이스라엘 기관·기업과 잇따라 MOU를 체결, 수출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협력 강화의 길을 열었다. 박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남도 투자유치단은 유럽 순방 이틀째인 28일 이스라엘 수출 및 국제협력단(IEICI)과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특히 박 지사는 이날 IEICI(국제협력단) 대표와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IEICI는 1958년 설립된 민관합작 기관으로 우리나라의 KOTRA에 해당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2천600여개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에 따라 양측은 환경기술, 바이오의약·농업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분야에 대한 폭넓은 정보획득 기능과 투자유치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박 지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와 관련, “이스라엘은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인 분야가 많은 만큼 업무협약을 시점으로 전남도에 많은 이스라엘의 기술과 자본이 들어올 수 있도록 IEICI의 가교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뇌수막염 및 조류독감 바이러스치료제 생산기업인 MND사 Mr. Avi Marilus 대표와 바이오 의약 연구 및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MND는 2004년 설립되면서부터 바이러스분야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를 계속해 뇌수막염과 조류독감 등 바이러스 치료 기술이 임상실험단계에 이른 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양측은 바이러스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 마케팅 및 투자협력을 강화하게 됐으며, 생물의약, 세균병 진단키트에 대한 기술제휴와 한국진출에 따른 기술이전, 생산시설의 전남도 우선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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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친환경 지역개발조례’를 제정 공포한 전남도가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친환경 지역개발사업 내년 시범 대상지를 공모키로 했다. 전남도는 29일 ‘녹색의 땅’ 가치를 높이고 녹색성장 지역으로써 면모를 갖추기 위해 2009년부터 친환경 지역개발 시범사업 대상지를 일반 공모방식으로 선정,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추진 첫해인 내년에는 응모 자격을 우선 시장·군수로 한정하고 점진적으로 민간사업자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앞으로 친환경 지역개발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예산확보, 응모·평가방법, 기준(지표), 사후관리, 일정 등 세부추진계획 수립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친환경 지역개발 시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 정부의 정책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 대응에도 부합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친환경 지역개발을 선도해 청정 전남 이미지 조기 정착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26일 ‘친환경 지역개발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공포, 타 시·도에 앞서 친환경 지역개발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도, 시·군, 사업자, 도민 각 자의 책무와 노력할 사항을 규정하고 친환경 지역개발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투자유치와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개발, 건축물, 에너지 등 3개 분야로 나눴다. 지역개발 분야의 경우 도지사는 각종 지역개발 사업에 재생 가능한 목재, 흙 등 친환경 자재의 우선적 사용, 도민들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친환경 에너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시·택지 등 개발계획수립부터 신재생에너지 이용계획을 반영해야 한다. 공공건축물은 친환경상품진흥원에서 환경마크를 부여받은 자재를 사용, 신축 건축물에 대해 남향 또는 남동향 배치, 중수도 및 빗물이용시설 설치 등을 권장토록 했다. 이밖에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이용을 통한 예산 절감 및 에너지 절약 분위기 선도, 에너지 절약 시책 활성화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 최소화,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해 산·학·연간 협력 등을 강화토록 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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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9일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민주정책연구원장, 상임위원장 및 4선이상의 중진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여는 ‘중진급 원내대책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민주당 당헌상 원내대책회의는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국회 상임위원장을 포함하여 당 대표가 지명하는 20인 이하의 국회의원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으며 의장은 원내대표가 맡도록 돼 있다. 민주당은 당헌에 명시된 이들을 포함하는 대신에 정 대표가 4선 이상의 의원들을 포함시키면서 월 1회 회의를 열기로 한 것. 정 대표는 대신 최고위원들의 경우 별도로 참여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지도부와 사무총장부터 상임위원장 및 4선 이상의 의원들이 참여하는 중진급원내대책회의는 모두 20명 안팎이 될 것”이라며 “30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4선 이상의 중신들을 포함한 원내대책회의를 정례화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동안 현안이 발생할 경우에 한해서 당 대표가 소집해 보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중진급원내대책회의가 정례화되면 향후 민주당의 중대차한 문제를 의논, 지도부와 당 중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의미 있는 기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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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 첫 정기국회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달 6일부터 20일간 열릴 예정인 국정감사의 피감기관으로 모두 477곳을 확정했다. 올해 국감 대상기관은 지난해 488곳보다 11곳이 줄었고, 기관 유형별로는 국가기관 129곳, 광역·자치단체 29곳, 정부투자기관 18곳, 한국과학기술원 등 민간기관 301곳 등이다. 이날 확정된 광주·전남지역 국정감사 피감기관으로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시교육청, 전남대학교, 광주지방노동청,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15개 기관이 선정됐다. 다음은 각 상임위별 국감 일정 ▲ 법제사법위원회 10월 14일 = 광주고법·광주지법, 광주고검·광주지검 10월 15일 = 장흥교도소 시찰 ▲ 기획재정위원회 10월 13일 = 관세청 광주세관 10월 16일 = 광주지방국세청 ▲ 행정안전위원회 10월 21일 =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경찰청 ▲교육과학위원회 10월 13일 = 광주시교육청, 전남대학교, 전남대병원 ▲환경노동위원회 10월 9일 = 광주지방기상청 10월 14일 = 광주지방노동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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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로 인한 광주·전남지역의 피해액이 95억여원에 달하고 있으나 농작물 피해 보상액이 손실액의 4% 정도에 그쳐 실질적인 보상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이 29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실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은 총 948억원으로 연평균 189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별로는 멧돼지가 360억으로 전체피해액의 38%를 차지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혔고, 다음으로는 까치, 고라니, 청설모, 꿩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의 피해액은 2003년에 15억4,400만원, 2004년 23억2,000만원, 2005년 19억1,900만원, 2006년 20억2,900만원, 2007년에는 16억1,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5년간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비 지원금액은 38억원에 불과해 피해대비 보상액이 턱없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간 환경부가 허가한 유해야생동물 포획수량은 77만마리로 포획허가 수량 203만 마리의 38%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고,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의 경우 포획률이 20%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 허가제도의 절차상 신고 이후 포획 허가까지 3~6일이 소요돼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 의원은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수백억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도 정부 차원의 피해 보상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야생동물 재해에 대한 국가보험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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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주시의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시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지방의원들의 자세와 역할 또한 변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사회와 제도 변화에 대응한 지방의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정순관 순천대 교수는 “지방자치 출범 13년째가 되면서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주민 요구 증대 등으로 의정활동 환경이 크게 변화되고 있다”며 “지방의원들의 역할과 자세 또한 시대상황에 맞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이어 “지방분권 추진으로 단체장의 권한 확대와 지방의원의 처우 개선, 주민의 지방정치 참여제도인 주민감사 청구, 주민투표, 주민소환 등이 도입돼 지방 정치인의 도덕성과 책임성이 강화됐다”며 “지방의원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의 협력을 유도해 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조례제정 기법과 판례’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주희 지방행정연구원 교수는 조례 제정과 관련된 44가지 최근 판례를 사례로 들어 조례로 규정이 가능한 범위와 한계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조례의 발의, 심의 의결 및 재의 요구와 재의결 절차 등 입법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법률유보의 원칙 등 자치입법과 관련된 10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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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교동삼거리가 전국 교통사고 다발지역 가운데 사고건당 인명피해(2.86명)가 많은 곳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윤석(무안신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지방청별 교통사고 발생건수 상위 10개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점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교차로와 강남구 제일생명 4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광주 서구 광천동 아시아자동차 사거리로 110건의 사고가 발생해 200명의 사상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북구 운암동 프린스호텔 사거리는 94건의 사고에 162명이 부상 당했고, 서구 쌍촌동 사거리에는 사고 72건에 15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남 나주 교동삼거리는 36건의 사고가 발생해 103명이 부상을 당했고, 순천시 조례동 풍전주유소 삼거리에서는 42건의 사고가 발생해 8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사고건당 인명피해가 많은 곳은 전남 나주시 교동삼거리로 사고 건당 2.86명이며, 시흥시 정왕동 이마트 사거리가 2.38명, 대전 동구 용전네거리(2.34명), 전주 금암동 백제교4거리(2.2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윤석 의원은 “매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해 도로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예방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면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교통사고 잦은 곳 기본개선계획’ 시행시 사업대상 선정 및 사업비 배분의 합리화를 통해 도로환경문제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률을 적극 감소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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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광주은행은 29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도이치 은행을 비롯한 해외 5개 은행과 함께 광주시의 개발 프로젝트 및 광주은행의 국제금융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광주은행 제공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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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경영으로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광주은행은 앞으로 상당기간 민영화보다는 우리금융 지주회사체제로 영업하는 것이 지역의 입장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운태(광주 남구) 의원이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제출 받은 ‘광주은행 민영화 방안’이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은행은 지난 2000년 12부터 2001년 9월까지 정부로부터 4,418억원의 공적자금을 받아 2001년 4월 우리금융지주회사로 편입된 이후 경영상태 및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당시와 2007년을 비교해 보면 총자산은 6조1,319억원에서 16조2,177억원(2.6배), 총수신은 4조6,509억원에서 11조8,541억원(2.5배), 총여신은 3조3,596에서 9조6,249억원(2.9배)으로 각각 늘었다. 또 당기순이익도 -1,406억원에서 1,127억원으로 총자산 이익율(ROA)은 -2.18에서 0.77로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165.10에서 16.35로 크게 향상된 반면, 위험정도를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85에서 0.75로 크게 낮아졌다. 그러나 광주은행이 정부가 대주주인 우리은행 금융지주회사로 편입된 이후 전반적인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되었으나, 경남은행이나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주요 지방은행에 비해서는 규모나 수익성의 측면에서 아직도 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강운태 의원은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광주은행 민영화(분리매각)문제와 관련하여 아직은 시기상조”라면서 “만약 민영화(분리매각)한다면 건실한 경영능력을 보유하고 인수여력이 충분한 투자자에게 적정수준의 가격을 받고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하지만 현 단계로서는 이와 같은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 않고, 지역경제가 열악한 상태에서 자칫 서둘러 매각했다가는 다른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등과의 거센 경쟁 속에서 성장한계에 부딪쳐 또다시 부실화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상당기간 우리금융 지주회사체제에 있으면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광주은행 분리매각 방안에 대해 호남지역의 경제권이 취약한 상태에서 위험부담이 많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고, 만약 매각할 경우 적정평가금액은 1조6천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 의원은 밝혔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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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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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올해 신규 지방소도읍 육성사업 9곳 중 사업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고흥군 고흥읍 등 5곳을 선정, 행정안전부에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에 소도읍사업 신청을 한 곳은 고흥읍을 비롯해 장흥군 관산읍, 장성군 장성읍, 진도군 진도읍, 신안군 지도읍 등이다. 전남도는 이들 5곳의 사업계획 및 제안서를 전문가 진단을 거쳐 행안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일부 보완해 제출했다. 행안부는 전남지역 5곳을 포함해 전국 30개 소도읍사업을 시·도에서 추천받아 중앙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20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소도읍은 향후 4년간 100억원(국비 50억원·지방비 50억원 이상) 이상을 지원받아 재래시장 활성화, 중심 시가지 정비 등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5월부터 소도읍 육성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시·군 실무 관계관 회의 등을 통해 소도읍 육성테마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주민편익 증진사업 등에 핵심사업을 선정토록 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이승옥 전남도 행복마을과장은 “앞으로 있을 행안부 최종심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개발잠재력이 높은 읍지역에 대한 집중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도·농간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육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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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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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배출한 중국 3대 음악가 정율성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4회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중국 남창음악회’가 지난 27일 성공리에 마감됐다. 남창 TV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소프라노 진귀옥, 테너 안형렬, 가야금 성심온, 대금 김승호 씨 등 광주 음악인들이 참여하여 연안송, 우리는 행복해요 등 정율성 선생의 대표곡과 대금시나위, 한국무용 등 한국과 광주의 전통예술을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난창 소년궁 합창단이 함께 경복궁타령을 합창할 때 공연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이번 중국남창 음악회는 다음달 22일부터 열리는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본행사의 서막행사로 중국 남창시 정부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강서성과 남창시 정부의 관심과 환대속에 성공리에 개최됐다. 금번 음악회가 개최된 남창은 강서성의 수도로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탄생된 도시이며 우리시는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정율성 선생의 탄생지로 우리시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는 도시다. 유광종 시 문화예술과장은 “음악회가 열린 남창시는 정율성과 광주에 대하여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남창시와 문화뿐만 아니라 경제,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의 교류에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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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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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09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현안사업비가 28일 현재 총 289건에 5조2천85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7년 9월 정부예산 반영액 5조525억원보다 2천33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사회간접자본시설(SOC)분야가 2조7천288억원으로 전체 규모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부처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은 고속도로 3개 노선 7천21억원, 철도 건설분야 6개 사업 5천927억원, 항만 건설 분야 2천851억원 등이다. 또 국도 확·포장 32개 사업 2천344억원, 국도 읍·면 우회도로 건설 17개지구 91억원, 시관내 국도대체우회 도로 건설 13개 지구 2천115억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778억원 등이 반영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변 SOC 사업으로는 여수∼순천간 전라선 철도개량사업 1천700억원, 적금~영남간 연도교 건설 315억원 등 14개 사업 1조1천963억원이 투입된다. 문화 관광 및 체육 분야는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 422억원, 문화회관 건립 등 112억원, 생활체육공원 조성 115억원, Galaxy Islands 프로젝트 36억원, 뱀생태공원 조성 30억원 등 모두 1천192억원 규모다. 신규 사업 중 주요 반영된 부문은 섬 유형화 개발사업 398억원, 천일염 산업화 기반구축 100억원, 전남 서남해안 신재생벨트조성사업 42억원, 아동행복마을 조성 15억원, 한방산업진흥원 R&D사업 10억원 등이다. 전남도는 국고건의사업비 추가확보를 위해 29일 서울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전남지역 국회의원 예산담당 보좌관을 초청, 2009년도 국회 상임위의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키로 했다. 도는 정부예산안이 오는 10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기간에 맞춰 지역출신 국회의원은 물론 정파를 초월한 모든 국회의원을 상대로 협조를 통해 12월2일 국회의결때까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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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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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배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 수매 건의 및 대기업 대상 판촉 활동 등에 나섰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전국 배 재배면적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데다 올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7%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생산량의 60% 이상 출하하는 추석절이 예년보다 10여일 빨리 온데다 짧은 연휴기간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소비 둔화까지 겹쳐 배 재배농가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18일 배값 하락에 따른 배 수매지원 등의 대책을 정부에 특별 건의했다. 이어 26일에는 나주 배 재배농가 및 나주배 유통센터를 방문한 박덕배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에게 재배농가의 어려움과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을 설명한 뒤 배 1상자(15kg들이)에 2만5천원씩 8천톤을 긴급 수매해 줄 것과 품질이 낮은 배 1만2천톤을 상자당 1만2천원에 매입해 줄 것을 각각 건의했다. 또 올해 생산된 배는 이상적 기후조건으로 당도가 매우 높다는 점 등을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한편 영암 삼호조선 등 전남 지역 12개 기관·대기업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하는 등 수급 불균형 해소를 통한 배 재배농가 경영안정 지원에 적극 나섰다. 김문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장기적으로 현재 15%에 불과한 조생종 배 재배 면적을 30%까지 늘리고 무농약 이상 친환경인증을 2천ha 이상 취득하는 한편 노후과원 정비 및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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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9.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