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기후시스템은 특정 지점에서 붕괴되고 만다. 그 시작점이 바로 기후변화의 1,5도 상승 억제선이다. 전지구 월별 최고기온은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째 연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3월의 전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1850~1900년 평균)보다 1.68도 높았다. 기후변화의 억제선 1.5도를 훌쩍 넘는 수치로 관측 이후 가장 뜨거운 3월이었다. 다급한 경고음이 들리는 곳은 대기뿐만이 아니다. 지구온난화로 바다 수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전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는 1
지난 달 전국적으로 지방기능경기대회가 열렸다.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해 기술수준의 향상과 지역 내 기술 및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을 한 선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을 얻고, 전국대회 수상자는 2년에 한번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한민국은 국제기능올림픽 9연패를 했을 정도로 그 위상이 대단하다.1970~1980년대에는 기능대회 우승 시 우승자들을 대상으로 카 퍼레이드가 열릴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한 몸으로 받기도 했다.하지만
우리나라에 알려진 나방은 4천 여 종에 이른다.그 중 생태가 알려진 나방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새로운 종의 유입도 있을 것이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사라지는 종도 있을 것이다. 모든 종들이 그러하듯 자연에 순응하며 최선의 방법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유충들은 잎 위에서 주로 몸을 접고 있는데, 몸이 마디를 따라 울퉁불퉁해 마치 새똥처럼 보이는 애벌레가 있다.무늬뾰족날개나방 애벌레 이야기다.예전에는 독립된 과(Thyatiridae)로 취급했던 뾰족날개나방 무리는 갈고리나방과(Drepanidae)로
전라남도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 국내 지역 축제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축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축제 전문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73개 지자체와 43개 업체가 참가해 방문객 5만여 명이 다녀갔다.전남도는 광양시, 곡성군, 고흥군, 영암군, 함평군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명량
신축 공사 중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의 철거 범위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8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27일 광주보건대에서 ‘입주지연 해소·주거안정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철거 범위에 지상부 1∼3층이 포함되면서 공사 기간이 1년 가까이 늘어나자 입주 시기 지연 등을 우려한 협의회가 대책을 논의하려고 설명회를 마련했다.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 관계자·입주 예정자 등 66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안전성이 확보될 경우에 한해
전라남도가 미국 주류시장 진출과 미 군납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코트라와 협업해 ‘공군기지 한국산 소비재 상설판매장 개설사업’에 참여한다.28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군기지 한국산 소비재 상설판매장 개설사업’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개설 장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LA Air Force Base)의 육군공군복지서비스(AAFES) 건물 1층에 위치하며, 미군 및 미군 관계자와 가족이 이용 가능한 종합 몰이다. 현재 스타벅스, 푸드코트, 군장품샵 등 10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모집 규모는 3개사로 전남에 있는 농수산식품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체 18명 지역구 당선인 중 11명이 초선으로 꾸려지게 됐다.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
여야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강조해 온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총선 전까지 민생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여덟 차례나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했다”며 “이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망국의 정쟁용 회담이었는지를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대변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와 함께 26일 광주복합문화공간 유니크베뉴 어반브룩에서 ‘2024년 광주지역 안전보건포럼 출범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장과 10개 포럼 분과 기업 및 유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안전보건포럼의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광주지역 안전보건포럼은 제조업 안건보건포럼, 기술혁신 중소기업 포럼, 여성경제인 리더 포럼, 지역 전문건설업 CEO 포럼 등 분야별 10개 분과로 구성됐다. 제조, 건
2018년 태풍 콩레이로 인한 전남 광양지역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에 대해 항소심 법원도 배수장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에 20%의 책임을 인정했다.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민사1부(이의영 고법판사)는 광양시 농민 24명이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와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농어촌공사의 책임을 일부 인정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광양시 진월면 오사리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원고들은 2018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내린 폭우에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를 보자 주변 배수장 관리 주체인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임직원에게 차등 지급한 평가급은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며 수당을 다시 산정해 지급하라고 판단했다.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민사2부(김성주 고법판사)는 광주도시공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도시공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도시공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중 18명에게 다시 지급해야 할 법정수당 규모를 2억4천881만1천930원이라고 봤다. 1심 2억 3천588만9천800원보다 늘어난 금액이
“아이돌보미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수당 지급 민사소송 파기환송심에서도 아이돌보미 근로자들이 승소했다.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민사2부(김성주 고법판사)는 아이돌보미 144명이 광주대·초당대 산학협력단과 서비스 제공기관 2곳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대학 산학협력단 소속으로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 이들은 2019년 7월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과 주휴수당·연차휴가 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일부 승소했으나, 2
‘5·18 학살자’ 전두환의 고향 경남 합천군에 조성된 일해(日海)공원의 명칭 변경 운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시민단체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를 찾는다.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다음달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소속 회원 37명과 광주를 찾는다고 28일 밝혔다.회원들은 5·18 전야제, 공식 기념 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44년 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린다.특히 전야제 부대 행사로 마련된 1980년 5월 당시의 민주대행진을 재현한 ‘민주평화대행진’에 동참, 광
전남 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최근 목포시 관광과 등 관내 유명 관광지 및 숙박업소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기 위한 안심-PASS 목포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목포시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다가오는 5월 전국 소년체전·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 등의 행사로 많은 관광 객들의 목포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관광 도시 목포를 만들기 위해 경찰과 지차체,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선제적인 범죄 예방·홍보 활동의 일환이다.관광업계는 목포 관내 관광지인 삼학도 크루즈 등 주요 관광지 및 숙박업소
박해원 광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잇따라 감사패를 수상하고 있다.박 의원은 지난 23일 침체된 골목상권의 회복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펼쳐온 공로로 첨단지구상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첨단지구상인연합회는 박 의원이 발로 뛰는 소통으로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골목상권에 희망을 불어넣고자 노력해 준 것에 대해 보답하는 마음으로 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박 의원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지역 상권의 경쟁력 향상·상공인 활성화 지원은 지난해부터 높은 평
광주광역시 서구가 선도적으로 시행한 의료·돌봄 통합정책이 정부로부터 성공사례로 평가받으면서 전국 지자체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28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김이강 구청장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에서 지난 5년간 서구가 추진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돌봄 정책의 성과를 발표했다.김 구청장은 이날 “서구의 통합돌봄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데서 출발했다”며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에서 행복한 삶을 유지하며 의료와 돌봄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재택
광주광역시 북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과 함께 내달 7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광주 어르신 효 음악회’를 개최한다.28일 북구에 따르면 광주 어르신 효 음악회는 문화소외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가정의 달을 맞은 어르신에게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북구가 지난해부터 한국나눔연맹과 협업해 마련하고 있는 행사다.북구가 주최하고 한국나눔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음악회는 수급자·차상위계층 노인, 경로당·복지관 이용 노인, 보훈단체 활동 노인
광주광역시 북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본사 회의실에서 지난 26일 노사 관계 발전을 위한 2024년 환경직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했다.이 자리엔 나기백 이사장과 노측 교섭대표위원인 박명수 지회장을 비롯해 노조위원과 사측 교섭위원 등 양측을 대표하는 총 10여 명의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앞으로 진행될 교섭의 기본 방향과 일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또, 상견례에 참석한 교섭위원들은 이번 교섭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공단의 전반적인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앞으로 진행될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