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이트 피부미인이 되려면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은 남북 어디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북한 웹사이트 ‘조선인포뱅크’는 4일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쌀, 오이, 사탕무, 냉수 등을 이용해 얼굴 피부를 관리하는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쌀뜨물·발효유를 이용하자=쌀 씻은 물을 얼마 간 뒀다가 윗부분의 깨끗한 물로 얼굴을 씻는다. 몇 분 뒤 다시 깨끗한 물로 씻으면 얼굴피부가 희고 부드러워 진다.
신젖(발효유의 일종)은 피부 상처, 고름, 뾰루지 등이 생겼을 때 살균작용을 해 빨리 아물게 한다. 또 비타민 A.C.E 등 각종 비타민 작용을 강화시키고 피부에 흑색소(멜라닌)를 줄인다. 특히 젖산 희석액은 살균작용을 하며 점막조직에 좋은 ‘세척제“다.
◇찬 오이로 문지르자=오이를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 넣어 뒀다가 꺼낸 뒤 얼굴에 가볍게 문지른다. 오이는 주근깨를 없애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며 미백작용을 한다.
◇사탕무로 피부를 세척하자=사탕무즙을 얼굴에 발랐다가 30분 지난 뒤 찬물로 씻는다. 이렇게 하면 모공을 확장시켜 얼굴 피부의 때를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윤택이 난다.
◇냉수 안마를 해보자=잠자기 전과 깨어 난 다음 찬물로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얼굴 한가운데부터 양쪽으로 나가면서 5분 동안 가볍게 문지른다. ‘냉수 안마’가 끝나면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얼굴에 피부보호 크림을 바른다. 또 귤즙을 물에 섞어 매일 얼굴에 바르면 피부에 윤기가 나고 부드러워진다. ◇종합 채소즙을 바르자=배추, 오이, 사탕무, 고구마, 사과, 토마토, 홍당무, 귤, 배, 밤 등을 찧어 낸 즙을 얼굴에 바르고 가볍게 문지른 다음 20분 뒤 맑은 물로 씻어낸다.
피부가 거친 사람은 식초와 글리세린을 5대1의 비율로 섞어서 얼굴에 바른다. 세숫물에 식초 한 숟가락을 넣고 씻은 다음 다시 맑은 물로 헹궈내도 좋다.
여기에 팁 한가지, 휘파람을 자주 불면 얼굴근육 운동이 잘 돼 주름살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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