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먹으면 뇌 젊어져

생선은 뇌를 젊게하는 식품이며 생선을 자주 먹을 경우 보다 젊어질 수 있다고 한 연구보고서가 10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 소재 러시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 조사에 따르면 1주일에 최소 1회 이상 생선을 먹는 노년층의 경우 그렇지 않은 동년배에 비해 인식능력 퇴행 속도가 매년 10-13%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 클레어 모리스 수석연구원은 이날 신경학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서 이러한 퇴행속도 지연은 나이면에서 3-4년이 젊어지는 것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생선이 오메가-3 지방산의 직접적인 공급원이며 오메가-3는 인식능력 개발과 뇌의 정상기능등에 필수 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선소비는 치매나 뇌졸중,알츠하이머 등 노년기에 발병하기 쉬운 질환들의 발병률을 저하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최근 연구결과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노년기 동물에 있어서도 기억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원들은 지난 1993년부터 시카고 지역 65세 이상 노년층 6천158명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하게 실시된 연구결과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의 21%가 매주 2회 이상 생선을 먹었으며 36%는 1회 이상 생선을 섭취한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생선을 채소나 야채 등으로 조정한 후에도 생선 취식에 따른 ‘젊음’효과는 변하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웨덴 연구진은 같은 잡지에 게재된 연구결과에서 중년기의 비만과 고혈압,고(高) 콜레스테롤 증상이 노년기 치매 발병위험을 각기 2배씩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은 중년기에 이들 3가지 증상을 모두 겪은 사람의 경우 노년기 치매 발병률이 정상인에 비해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