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이 오는 9일 전문진료센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조선대병원은 7일 “급변하는 의료시장에 대비하고 지역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전문진료센터를 마련키로 결정, 박광태 광주시장과 김용채 조선대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진료센터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2007년 8월께 완공될 예정인 전문진료센터는 연건평 4천900평(지하4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며 심장혈관센터와 당뇨병센터, 암센터,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노인건강센터 , 종합건강증진센터, 수술실, 회복실, 중환자실 등이 들어선다.
전문진료센터가 완공되면 질환별 협진체계를 구축, 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진료시간과 수술시간 단축,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조선대병원은 내다봤다.
조선대병원 홍순표 원장은 “진료특성 전문의를 적극 육성하고 진료시스템을 첨단화해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 김주훈 총장은 “개원 이래 처음으로 건물을 증축해 질환별 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그간 의료정보 선진화를 위해 OCS(처방전달시스템), PACS(영상전달시스템), 유비쿼터스병원(U-Hospital) 등을 추진,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왔다.
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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