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자재(自在)할 수 있는가?

글/선해
제5회 자재인생

올 3월초에 옥스퍼드 대학에서 세계의 생명과학자들이 모여 21세기의 인간들은 과연 몇 세까지 살 수 있는가에 대해서 서로 의견 교환이 있었는데 공통된 인식이 가까운 시일에 세계인의 평균 수명이 112세가 된다는 것이다. 그 중에 어떤 학자는 지금 우리들 중에서도 누군가는 1000세를 살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중년에 들어서면 퇴직을 생각해야 되고 퇴직한 후에도 과학자들의 주장대로라면 우리는 노년기를 50년 이상을 자의든 타의든 살아야 한다. 이러한 긴 시간을 어떻게 자재할 것이며 이처럼 긴긴 밤을 무슨 낙으로 지새울 것인가? 이같이 흐르는 시간속에 자신의 인생(人生)을 자재(自在)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자재란 자기의 마음이 상대적인 경계에 따라 움직이지(반응) 않으며 행위는 하는데 마음적으로는 하는 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자재(自在)할 수 있는 최우선의 조건은 몸이 건강하고 정신은 청정하게 깨어 있어야 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10분간의 차훈명상 양생법의 수련은 자유자재 할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성취하도록 돕는다.

<수련방법>
잠에서 깨어나면 누운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수련을 한다.
1.양손바닥을 문질러서 장심이 뜨거워지면 배꼽 양쪽의 아랫배 위에 손바닥을 둔다.(30초) 이때 손바닥이 차갑게 느껴지면 다시 문질러서 장심의 기운을 배로 보낸다.
2.손깍지를 껴서 손바닥을 배꼽 중심으로 8회 원을 그리면서 문지른다. (시계방향) 다시 반대로 8회 한다.
3.양손바닥을 문질러서 장심이 뜨거워지면 두 손 바닥을 두 눈 위에 놓는다.(30초간)
4.다시 양손바닥을 문질러서 뜨거운 장심으로 귀를 막고 30초 동안 유지하면서 장심의 기운을 넣는다.
5.일어나 앉아서 손바닥으로 허리 뒤쪽 명문혈을 위아래로 열이 나게 문지른다.(36회)
6.이빨을 36회 부딪힌다.
7.자리에서 일어나 찻잔에 소량의 찻잎을 넣고 100°C 뜨거운 물을 부어 두 손으로 받쳐 들어서 코 가까이에 놓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다시 서서히 숨을 내 쉰다. 8회 한 다음 차를 마신다.
차향기와 함께 시작되는 하루는 기운이 넘치고 의욕이 충만하여 만사가 즐겁다. 자재인생의 하루를 이렇게 시작한다. (수련상담=062-375-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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