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해의 차훈명상 교실<제6회> 정좌명상 명상 통해 스트레스·긴장감 해소

당나라때 의성(醫聖)으로 추앙받던 손사막은 어떻게 하면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적게 사유하고, 적게 생각하며, 적게 욕심내고, 적게 말한다. 적게 웃고, 적게 근심하며, 적게 즐거워하고, 적게 기뻐한다.”
‘적게’의 뜻은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선을 의미한다.
손사막이 말한 ‘적게’의 뜻은 생각을 깊이 하여 그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엉키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즉 무슨 생각이든 그것을 바로 처리해서 머리를 맑게해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앞의 생각과 지금 생각 그리고 뒤이은 생각들을 바로 바로 판단해 처리하지 못하면 생각들이 엉켜서 스트레스원이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워서 안정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인 효과는 얻을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몸을 둔화시키고 정신을 흐리게 한다.
편안한 마음은 근원적인 의식정화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어떠한 일이 닥쳐도 의연하게 받아드릴 수 있는 맑은 정신과 마음의 밭을 만들어 주는 정좌명상법을 수련하여 편안하게 깨어있는 삶을 즐기도록 한다.

<수련방법>
①결가부좌나 반가부좌로 앉아 등을 곧게 펴고 턱은 목쪽으로 당기고 귀와 어깨선은 일직선이 되게 한다.
②손 모양을 단전 부위에 갖추고 겨드랑이를 뗀다.
③눈을 감고 얼굴과 어깨를 이완한다. 얼굴에 숨은 미소를 띄운다.
④이렇게 명상준비가 되면 정좌명상 중에서 건강을 돕는 명상을 시작한다.
⑤의식을 집중해서 자신의 몸이 상쾌하여 마치 막 자라나오는 화초가 보슬비를 맞고 그 윤기가 새록새록 한 것과 같은 느낌을 명상한다. 태양과 땅, 그리고 공기 중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분을 흡수한 화초가 살아 숨쉬는 기운을 내 몸 안으로 받아들여서 내 몸 또한 화초처럼 풋풋하게 생기 있는 몸으로 만드는 명상을 한다.
⑥10분간의 명상이 끝나면 1분동안 의식과 몸을 깨워서 서서히 눈을 뜬다.
명상은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긍정적인 반응을 촉진하여 심신을 편안하게 하게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해소한다. 그리고 약물이나 술, 담배 등의 중독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몸을 건강하게 한다.

(문의=062-37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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