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정치과 덴탈CT 도입 지역 개인 치과병원 최초…양질 서비스 기대

광주시 동구 학동 광주서정치과(대표원장 김재곤)가 이 지역 개인병원 최초로 덴탈CT(치과전용 컴퓨터단층촬영장치 ) 도입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서정치과는 최근 환자 진료에서 진단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 장비를 구입했다.
서정치과가 지역 개인병원 처음으로 도입한 바텍사의 VCT는 두경부 전체를 한번에 촬영할 수 있어 현재 사용 중인 CT 가운데 선명도와 화면 구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장비는 한 번의 촬영으로 임플란트와 교정 진단까지 가능하며, 기존의 CT에 비해 X-Ray 피폭량을 최소화해 환자의 안전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컴퓨터상에서 촬영 조건을 주기 때문에 조작의 간편성과 환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국산기술로 제작된 이 장비는 한글 음성안내 기능은 물론 한국인의 앉은 키까지 조사해 환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이 장비는 디지털 영상의 경우도 우리나라 우수한 프로그램 기술과 접목, 화질의 재현성에서 미세한 구조물까지도 정확하게 찾아내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치과에서 사용되는 CT는 임플란트 시술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골질의 상태에서는 치과용 파노라마를 통해 충분한 진료가 가능하지만 골질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골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CT는 인체내 목적 부위를 여러 방향에서 조사해 투과한 X-선을 검출기로 수집하고, 그 부위에 대한 X-선의 흡수 차이를 컴퓨터가 수학적 기법을 이용해 재구성하는 촬영 기법이다. 병소의 위치, 크기, 방향을 3차원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치과영역에서는 매복돼 맹출이 되지 못한 치아나 악골내의 병소를 진단하거나 임플란트 시술시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김재곤 원장은 “임플란트 진료에서는 식립 부위와 식립 길이의 정확한 계측 및 아래턱 신경관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라며 “이때 치과용 CT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치과용 CT는 0.1㎜까지 정교한 두께로 단층 촬영이 가능하다”며 “이번 장비 도입으로 영상의 단면도는 물론 3차원 영상으로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해 육안으로 판단하기 곤란한 병소나 수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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