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들이 결혼식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웨딩촬영이다. 평생 소중히 간직될 결혼사진인데다 하객들에게 보여주는 사진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연예인이나 전문모델처럼 카메라 앞에 많이 서는 직업이 아닌 이상 일반인들에게 웨딩촬영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렇다면 잡지에 등장하는 웨딩 화보처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해로 경력 34년의 웨딩전문가 김 라파엘 원장은 “첫째로 결혼식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웨딩사진을 촬영할 스튜디오를 선정하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스튜디오 분위기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스튜디오의 분위기와 콘셉트를 먼저 파악하고 난 후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웨딩드레스를 골라야 실패 요인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그는 “많은 예비신부들이 결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촬영 당일 날 드레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이면 촬영 전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골라놓아야 후회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다”라며 “드레스나 헤어&메이크업 역시 마찬가지로 평소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마음에 드는 사진을 스크랩해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 라파엘 원장이 운영하는 오띠모웨딩은 한 번 제작한 드레스를 최대 7명의 신부들에게만 입히고 전량 스튜디오 촬영용이나 해외로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모든 신부들에게 새 드레스만을 입히기 위해서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식 당일 드레스는 순백색의 구김 없는 새 드레스를 입는 것이 좋지만 실내 촬영용 드레스는 사진으로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새 드레스를 입을 필요는 없다”면서 “실내 촬영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스튜디오 분위기나 색감을 고려해 그에 어울리는 드레스 3~4벌을 챙겨가 갈아 입어가며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띠모웨딩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결혼명품클럽(http://cafe.daum.net/63wedding)에서는 예비부부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웨딩드레스부터 헤어&메이크업, 폐백, 예식장, 스튜디오 등 웨딩패키지 상품을 일체 추가비용 없이 200만에 선보이고 있으니 참여를 원한다면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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