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환승주차장 3곳 적극 이용 당부

12일 개막되는 2012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주차권이 없는 차량은 영암 F1경주장에 들어갈 수 없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입장권(티켓) 구매시 배부된 주차권을 소지해야만 경주장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F1조직위원회는 F1경주장내 주차장의 적정 수용대수를 산정, 하루 8천매의 주차권을 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F1조직위는 F1경주장 주요 진입로에 교통통제소 9개소를 운영, 주차권 미소지 차량에 대한 진입을 통제하고 환승주차장으로 유도, 경주장 인근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것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이 환승주차장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환승주차장 명칭을 제1환승주차장(서해해경청), 제2환승주차장(영암우편국), 제3환승주차장(목포신외항)으로 부여했다. 환승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나비, 지니 등 네비게이션 안내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환승주차장 3개소 및 대중교통시설, 캠핑촌을 이용하는 관람객 수송을 위해 8개 노선 590대의 외부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전년도 차량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경주장 내부 순환버스도 하루 25대로 늘렸다.

F1조직위 관계자는 “F1 주차권이 없는 관람객들은 환승주차장을 활용해야 더욱 더 편리하게 경주를 볼 수 있다”며 “특히 결선이 치러지는 14일엔 교통 체증을 감안, 대중 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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