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북구 구립 일곡갤러리서

광주광역시 북구 구립도서관(관장 황은주) 일곡갤러리는 광주인체드로잉회 10주년기념 특별 초대전으로 '날줄 씨줄의 합장'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31일까지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광주인체드로잉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전으로 전공 분야가 다른 24명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소재와 제재로 자신만의 세계를 형상화해서 표현한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광주인체드로잉회 회원들은 서양화, 조소, 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폭넓은 연령층의 회원들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전에 진출해 활발하고 폭넓은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인체드로잉회의 특징은 같은 장소에서 모여 드로잉이나 크로키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활동한 후, 인체드로잉을 매개체로 모임이나 전시를 갖는다는 점이다.
특히 광주인체드로잉회의 10주년이라는 의미는 매우 특별하고 의미가 깊다. 각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2003년 창립전을 시발점으로 '인체 탐구'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작업한 작품을 모아 매년 한 번씩 꾸준히 전시하고 있다.
조현임 일곡갤러리 전시 담당자는 "이번 전시는 조형탐구의 기본인 인체탐구를 떠나서 회원 개인의 작업 성향에 따라 작품을 구성했으며,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지역사회 주민들께 선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062-410-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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