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민·관 20개 기관 430명 참여

최근 늘어나는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해 눈길을 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범시민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성폭력을 예방하고자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서부경찰서, 서부교육지원청, 자율방범대, 우리동네지킴이 순찰대 등 성폭력 관련 유관기관 등 20개 기관(단체)에 430여명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취약지 중심 예찰활동과 유해환경 개선, 성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성폭력과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로 인한 국민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가 성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서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기관별 대표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중점추진과제 선정과 역할분담, 현안문제 등을 논의한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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