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 양성사업 우수사례 선정

전남 나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2012나주혁신도시권 일자리창출 인적개발 특화사업'과 일자리 공시제 포상금으로 별도 추진한 '전기설비 양성사업' 최종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198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전남권역에서는 나주시와 광양시가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나주시는 전기설비 양성사업부문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온 나주시는 작년 5월 개원한 나주직업훈련원에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도입하고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산업기술진흥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구인·구직난 해소에 노력해 왔다.

또 이를 발판으로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에 선정돼 사업소요 예산을 확보했다.

나주시가 국비와 시비, 포상금 등을 포함 총 8억원을 투입해 개설한 맞춤형 전문교육과정 수료생은 총 205명으로 이 가운데 142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69.2%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취업대기자에 대해서는 지역에 소재한 관련업체와 연계해 취업 우선권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음으로써 향후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며 "내년에도 국비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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