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당초 예상을 웃돌면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던 유명인들의 행보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치인과 연예인, 운동선수 등 각 분야 명사들은 선거 기간 투표율이 일정치를 넘으면 알몸 마라톤, 프리허그 등 이색 퍼포먼스를 하겠다는 게시물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올리며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투표율이 오후 4시시 현재 65.2%로 17대 대선 투표율을 상회하는 등 70%선을 넘어설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재차 관심사가 된 것이다.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 투표율이 77%를 넘기면 시청광장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공약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율이 72%를 넘으면 내년 1월 20일 평창 눈꽃축제기간 열리는 알몸 마라톤에 출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율 77%를 달성하면 여의도 63빌딩을 걸어서 오르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경찰대 교수직 사의를 표명한 표창원 박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투표율이 80%를 넘으면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00명과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외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인증샷이나 SNS를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가수 이효리, 개그맨 김제동, 가수 임슬옹 등을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이 투표 후 인증샷을 게시해 투표를 독려했다.

일정 투표율을 달성하면 제품을 무료 또는 염가에 내놓겠다는 업체들도 많다.

광주. 전남 시민단체가 중심이된 투표 인증샷 이벤트로는 투표 인증샷을 가지고 가면 1,000여개 업소에서 10 ~ 30%까지 할인 서비스도 즐길수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