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05명 늘려…광주 250명·전남 654명 뽑아
구체적인 시험일정이나 선발인원 2,3월 중 공고 예정
 
올해 광주·전남에서 채용될 지방공무원은 904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 699명 보다 205명(29.3%)이 더 늘어난 숫자다.

11일 행정안전부가 밝힌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채용 현황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해 206명보다 44명이 증가한 250명, 전남은 493명 보다 161명 늘어난 65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보다 광주 21.4%, 전남 32.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 12.7% 보다 크게 앞서는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규 채용 예정 인원은 총 1만2천169명.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9천873명으로 7급이 283명, 8·9급이 9천324명, 연구·지도직이 266명이다.
특정직 1천623명은 소방직 1천593명, 교육직 10명, 자치경찰 20명이다.

또 기능직 109명을 비롯해 별정직 12명, 계약직 552명을 선발한다.

기술계고 출신의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전년 184명 보다 20명 확대된 20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장애인은 7·9급에서 지난해 422명 보다 47명이 늘어난 469명(7급 11명, 9급 458명)을 임용한다.

저소득층은 9급 시험을 통해 지난해 335명 보다 증가한 342명을 선발하고 올해 처음으로 북한 이탈주민도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20명을 임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채용규모가 증가한 것은 최근 육아휴직자가 늘고 베이비붐 세대 퇴직인원 증가 등으로 신규충원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시·도별로는 광주 250명, 전남 654명을 비롯해 서울 1천142명, 부산 560명, 대구 282명, 인천 491명, 대전 220명,울산 212명, 세종 81명, 경기 2천10명, 강원 583명,  충북 371명, 충남 685명,전북 435명, 경북 944명, 경남 816명, 제주 137명 등이다.

구체적인 시험 일정이나 선발인원은 2,3월 중 시·도별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공고할 예정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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