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광주가정법원장에 강신중(51·사법연수원 18기·사진) 광주가정법원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지난 14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226명을 비롯해 지방부장급 이하 판사 865명의 전보인사를 오는 25일자로 단행했다.

신임 강 법원장은 광주가정법원 설립부터 지금까지 후견적 역할 확립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2년 법관 임명 이래 광주·전남지역에서 근무해 온 강 법원장은 가정법원의 후견적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 외부기관과의 업무협의 및 협조체계 구축 등에 노력해왔다.

특히 외부 유관기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으로 광주가정법원 설립의 초석을 닦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추진력과 뛰어난 기획능력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하고 타인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자세를 갖췄다는 평이다.

전남 나주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 광주지법 순천지원·광주지법·광주고법 판사, 광주지법 목포지원·광주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 가정지원장, 광주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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