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신호·최규철 교수 등 11명

조선대학교에서 평생을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전념해온 교수 11명이 2012학년도 2학기를 마지막으로 정년퇴임한다.

먼저 의과대학에서는 조선대병원장을 역임한 신호 교수와 최규철 교수가 나란히 정년을 맞았다.

조선대 의과대학 1회인 신 교수는 퇴행성 척추 질환의 권위자로 특히 척추전방전위증의 국내 최고 대가로 손꼽힌다.

의과대학 2회인 최 교수는 피부종양, 성인질환, 광선치료가 전문분야로 미국 웨인 주립대학교 교환교수, 조선대학교 의학연구소장, 광양병원장, 조선대병원장을 역임했다.

신 교수와 최 교수는 18일 오후 4시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정년퇴임 고별강의를 한다.

이밖에 드라마 ‘아들과 딸’, '산너머 저쪽' '마당 깊은 집' 등 선 굵고 가슴 따뜻한 작품을 집필한 방송작가 출신 박진숙 교수(문예창작학과), 프리라디칼과 항산화제 관련 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김영곤 교수(생물학과),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한 김명호 교수(무역학과), 경영경제연구소장과 미국 북부일리노이스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한 이춘의 교수(경영학과), 공과대학장과 생산기술연구소장을 역임한 김선일 교수(생명화학공학과), 생산기술연구소장,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한 강조원 교수(금속재료공학과), 연구처장, 에너지자원신기술연구소장, 미국 테네시대학과 오하이오주립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한 박영석 교수(에너지자원공학과), 외국어대학장과 언어교육원장, 영국 옥스퍼드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한 김재풍 교수(영어과), 지역사회간호학 보급에 앞장 선 정영 교수(간호학과) 등이 정년퇴임한다.

이들 교수 11명의 정년퇴임식은 20일 오전 11시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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