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제 18대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대통령 취임식장을 찾는 야권 인사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신바람 대통합 길놀이 공연
취임식 준비위원회 측은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여사, 권양숙 여사에게 초청장을 각각 전달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여사는 아흔을 넘긴 고령으로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장시간 열리는 자리에 참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권양숙 여사 역시 최근 건강상태가 안 좋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서울 여의도까지의 거리가 부담스러워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에서는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 등 현 지도부는 참석한다.

주최 측은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게 부부 동반 초청장을 전달한 상태다.

반면 문재인 전 후보는 불참한다. 문 전 후보 측은 "초청장은 의원회관으로 왔지만 부산에 내려와 있어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진보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조준호 공동대표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통합진보당은 오병윤 원내대표만 참석하기로 한가운데 이정희 대표에게 별도의 초청장을 보내지 않아 참석하지 안을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근혜 제 18대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부녀 대통령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비전인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위한 힘찬 첫걸음을 시작한다.

취임식에는 미국과 중국 등 30개 주요국의 정상급 대표들과 주한외교사절 등은 물론 7만여명의 각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5일 자정을 기해 군(軍) 통수권을 비롯, 대통령의 모든 법적 권한을 공식 이양 받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실질적인 직무수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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