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은 2일 응급환자를 단기간 수용해 진료하는 응급병동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조선대병원 신관 2층에 마련된 응급병동은 외상집중치료실 10병상과 일반 다인실 10병상 등 총 20병상을 갖추고 있다.

응급병동의 운영을 위해 응급의학 전문의를 상주시키고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등 응급환자를 위한 충분한 인력을 확충했다.

응급 병동은 6시간 이내에 입·퇴원이 결정되는 응급실 환자를 입원 병상이 나올 때까지 단기간 수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입원이 필요한 응급실 환자들은 입원실 병상을 쉽게 구하지 못해 30병상뿐인 응급실에서 한 동안 대기해야 했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심신 안정을 위해 쾌적하고 독립된 공간을 마련했다"며 "환자의 입원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좀더 효과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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