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두드림의 향연이 경남 사천에서 펼쳐진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재)사천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3 사천 세계타악축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리듬을 넘어서’라는 슬로건 아래 동서양을 아우르는 국제 타악의 향연이 될 ‘세계 타악 축제’ 행사의 으뜸은 단연, 세계 11개국 정상급 타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타악 한마당 행사이다.

해외 10개 팀(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이탈리아, 아프리카, 몽골, 필리핀, 인도, 우즈베키스탄)과 국내 정상급 9개 팀이 무대에 올라 전통 타악에서부터 퓨전 타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유명 타악 팀을 초청해 공연 및 타악 스쿨을 진행하는 세계 타악 워크숍을 비롯해 타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통 타악기 제작 및 체험, 세계 타악기 10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타악기 전시, 6개국 8개 민속놀이를 만나볼 수 있는 세계 민속놀이 체험과 전국 타악 경연 대회 도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부·울·경 방문의 해 특별 기념행사로 처음 선보이는 ‘한 여름 밤의 크리스마스’ 행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얼음조각 퍼포먼스와 크리스마스 모형전시 및 장식품 만들기 체험, 타악과 산타 퍼레이드, 전국 노을걷기대회와 어린이 놀이마당(4D 영상관,미니기차,워터풀장 등) 등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 및 체험행사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삼천포대교 교각 및 주차장과 삼천포대교 공원 일원에는 세계 풍물관, 기념품, 특산물 판매코너, 스넥 코너 등 각종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한편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은 사천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축제 기간 인근 음식점과 관광 업소 등과 연계해 이곳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등 축제와 연계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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