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대한 호남권 지역민·청소년 갈증 해소

빛과 예술을 주제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채워줄 국립광주과학관이 오는 15일 국립광주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각각 기념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과학관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3주 동안을 개관행사 주간으로 정하고 매주 주말에 과학 매직쇼, 비보이 공연, 삐에로 아저씨의 풍선 만들기 등의 부대 행사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체험 및 실습 과정을 비롯해 과학마술, 과학수사대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본격 가동된다.

지난 10월 15일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간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광주시가 844억원을 들여 완공한 과학관은 광주 첨단지구 내 9만8천248㎡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2개의 상설 전시관과 기획 전시관, 어린이관, 천체투영관, 3D 및 4D관, 이동천문대 등을 갖추고 있다.
광주과학관은 지난 여름방학 임시개관 동안 12일간 1만6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지역민과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호남권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립과학관으로서 과학에 대한 지역민과 청소년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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