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황실 마련 등…3월부터 연습 돌입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 이하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대회 운영을 전반적으로 총괄·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인 종합상황실(MOC)를 설치하고, 각 현장별로 사무차장과 현장매니저, 시설지원요원, 운영지원요원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실전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25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종합상황실(MOC)’을 운영한다.

조직위 12층에 마련되는 종합상황실은 대회 개막 전부터 대회시설 74개(경기장 38개, 훈련장 32개, 비경기시설 4개) 등 현장 상황을 조정하고 신속 처리 시스템을 가동해 대회운영 전반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종합상황실은 평시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개막을 일주일 앞둔 6월 26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된다.

경기, 재정물자, 수송, 인력, 홍보, 통신 등 24명의 인력이 상황실에 배정돼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조직위는 상황보고시스템 테스트, 보완 작업을 거쳐 3월 상황실을 설치한 뒤, 현장별 상황보고 체계 사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한 경기 시설별로 현장 조직(TF팀)을 만들고, 실전 준비에 나선다.

TF팀은 사무차장(종목담당관), 현장매니저(조직위), 경기부(경기진행, 경기지원, 국제협력), 시설부, 운영부(수송·입장, 미디어·의전, 정보통신, 의무·반도핑)로 구성된다.

대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조직위 7개 본부가 현장으로 투입되며, 조직위는 대회 개막 4개월 전인 3월부터 실전 체제 연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현장 조직에 투입될 자원봉사자와 지원요원 역시 3월 중에는 배치돼 현장 감각을 높이게 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U대회 조직위는 기능과 역할이 커지는 분야를 대상으로 조직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1총장 7본부 20부 1단 1소 2실 63팀 체제에서 1총장 7본부 20부 1단 1소 1실 1담당관 63팀 체제로 전환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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