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 아내와 가족들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데 대해 국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길을 건너던 강모(29)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씨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어려은 생활때문에 화물차 기사 일을 하면서 아내 뒷바라지를 해오다 출산을 3개월가량 앞둔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적 관심과 안타까움을 샀다.

▲ 뺑소니 사고 cctv 장면

피해자 아내 A씨는 2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주변분들이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다.

"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배 속에 있는 아기도 건강하다. 사건이 빨리 마무리되고 다시한번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흥덕경찰서는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고 조기 해결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기 위해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하거나 신고한 시민에게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찰 신고 포상금과 별도로 피해자 가족도 현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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