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5나눔캠페인 행복 온도 105℃ 기록

고귀한 나눔으로 73억원…역대 최고 모금도

전남 사랑의 행복온도가 105℃까지 올라가면서 16년 연속 희망나눔캠페인 모금 목표 달성이 이뤄졌다. <사진>
사랑의 열매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정)는 29일 희망2015나눔캠페인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모두 73억원의 성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모금목표 69억4천500만원을 넘긴 금액으로 사랑의 행복 온도로는 105℃다. 전년도 모금액 68억800만원의 107%다.

기부자 유형별로는 개인이 37억원(50.7%)이며, 법인 33억원(45.2%), 기타 3억원(4.1%)이다.
이로써 전남공동모금회는 지난 1998년 설립이래 연말연시 캠페인에서 16년 연속 목표달성의 쾌거를 이뤘으며, 2014년 한해 동안 115억5천여만원을 모금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허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23일 사랑의 행복 온도가 27℃로 16년만에 100℃ 달성이 힘들 수도 있다는 언론보도 내용이 전해지자 12월말까지 전남지역 각 기업들과 22개 시·군, 마을단위 주민들의 성금과 물품기탁이 답지해 목표달성을 이룰 수 있는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힘든 가운데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모아진 정성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31일까지 73일간 희망2015나눔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온 도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성금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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