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행도 173회로 늘려…"교통편의 향상

전남 나주시는 다음달 2일 호남고속철(KTX) 개통에 따라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나주역 주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나주시는 코레일 네트웍스가 임대 운영하는 주차장 70면과 나주역 광장 철도시설관리공단 주차장 130면, 인근 시유지 1천900㎡에 설치한 50면 등 모두 250면을 다음달 2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또 시내버스 운행을 173회로 늘려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노약자와 짐이 많은 승객 편의를 위해 나주역사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주역 정차 횟수가 늘면서 영암, 강진, 완도, 해남, 장흥 등 전남 서남부권의 교통 요충지로서의 역할이 커졌다"며 "주차장 무료이용 등으로 나주역이 활성화되면서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일 호남선KTX가 개통하면서 나주역 정차횟수는 종전 왕복 12회에서 24회로 늘게 된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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