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의 신작 다큐…7일 개봉 예정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운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신작 영화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 개봉을 앞두고 6일 오후 5시 목포CGV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목포 시사회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목포권 기관단체장, 도의원, 언론인, 학생 등 200여명이 초청됐다.

이순신 장군의 지략과 전남 민초들의 뜨거운 힘을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영화 ‘명량’이 1천7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명량해전의 승리까지 준비 과정을 그대로 따라가보는 다큐 영화 ‘명량: 회오리바다를 향하여’는 7일 개봉된다.

전남도는 영화 ‘명량’ 제작 당시 2억원의 시설비를 부담하고 영화 제작 시 필요한 관계기관 협조 등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영화 제작을 도왔다. 또 이번 다큐영화 제작 시에도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했다.
이번 다큐 영화는 김한민 감독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것으로, 기존 영화사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의 다큐 영화다. 특히 수군 재건로 곳곳에 숨겨진 극적인 사건들을 95분의 긴 호흡으로 풀어내 단순한 고증을 넘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량’에 출연했던 3명의 배우가 주축이며, 김한민 감독도 직접 출연했다. 왜적 깊숙이 침투해 이순신 장군의 눈과 귀가 돼주었던 스파이 준사역의 오타니 료헤이, 언제나 장군의 곁을 우직하게 지키는 송희립 장군 역의 이해영과 나대용 장군 역의 장준녕이 이순신의 길에 함께 했다.
 

각 배우들은 대장정에 함께 하며 자신이 맡았던 역할의 눈으로 이순신 장군을 바라보기도 하고 극중 재미 요소를 담당해 웃음을 주기도 한다. 이와함께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역을 연기한 배우 권율이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번 목포 시사회에는 영화 ‘명량’을 전남에서 촬영한 제작영상도 상영되다.
이밖에 김한민 감독이 참석해 영화를 촬영하며 느낀 소회,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인간적인 면모 등에 관한 진솔한 대화도 진행된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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