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손상 전문' 상무힐링재활병원 개원
광주 서구 운천로에…근골격계 재활 등 병행

'뇌 손상 치료 전문병원'인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광주 서구 운천로에 개원한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은 도심 속에서 치료와 재활, 가족과의 잦은 접촉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에는 뇌졸중 뿐 아니라 척수손상·외상성 뇌손상 등 중추신경계손상환자와 근골격계 손상 환자의 재활을 위한 200평의 뇌·척수손상 재활치료센터, 100평의 근골격손상 재활치료센터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작업치려·연하재활치료·언어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또 '1대1 환자관리 방식'으로 전문치료사가 환자 개개인의 기능·증상·문제점을 파악해 치료하는 서비스를 제공, '퇴원 후 사회복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상무힐링재활병원은 도심 속에 위치해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치료 및 수술이 가능한 대형병원이 인근에 있어 즉각적인 대응도 가능하다.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은 뇌졸중 발병 후 3~6개월 이내에 환자의 증상에 맞는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뇌세포는 한번 죽으면 다시 재생되지 않지만 골든타임 안에 재활치료를 받으면 뇌회로가 다시 생겨나면서 기능상실을 회복하고, 2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급성기 치료가 끝난 환자도 치료하면서 재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인공호흡기가 10대 이상 준비돼 있으며, 51개 병상의 집중치료실이 완비돼 있다.

김대용 병원장은 "우리나라 인구의 16%가 노인인구인만큼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며 "노화로 인한 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개인의 기능과 목표에 적합하고 장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을 개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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