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순위 5위 싸움 안개속 한화-KIA-롯데

롯데 KIA 7-5 한게임차 추격 롯데 정훈 4안타 4타점

5위 한화 넥센에 12-7 넥센 이택근 4타점

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순위 5위 경쟁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는 3일 광주에서 열린 7위 롯데와의 경기에서 5-7로 패하며 롯데 자이언츠에도 1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KIA 선발 스틴슨이 6이닝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순위 7위 롯데 자이언츠는 6타점을 합작한 정훈과 손아섭의 활약으로 KIA 타이거즈에 승리하며 5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가을야구' 프로야구 5위 와일드카드는 현재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는 승차없이 6위, 롯데 자이언츠가 한게임차로 7위의 경쟁구도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57승64패로 6위 KIA(57승62패)에 1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KIA와 승차없는 5위인 한화의 자리도 넘볼 수 있게됐다.

3일 롯데 선발 배장호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4⅔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3실점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투구였다.

공격에서는 정훈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손아섭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KIA는 선발 조쉬 스틴슨이 9피안타(1홈런) 2볼넷 6실점(4자책)하면서도 6이닝을 버텼다.

브렛 필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올 시즌 팀 최소 실책을 기록 중인 수비가 결정적인 순간 실책 3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한편 5위 한화 이글스는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의 활약으로 7-12로 패하며 5위를 지켰다.

한화는 7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권혁이 10회 2점을 내주며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권혁은 2⅔이닝 2실점으로 11패(9승 15세이브)를 당했다.

3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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