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주공·쌍촌주공·송정주공·주월장미·운암주공3단지 시공사 선정

광주광역시 아파트 재건축사업 ‘가속도’
염주주공·쌍촌주공·송정주공·주월장미·운암주공3단지 시공사 선정
쌍촌주공·송정주공·염주주공은 일반분양 눈앞…모두 18구역 추진중

광주광역시 주택재건축사업이 최근 5개 구역에서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사이트 사랑방부동산(srbhome.co.kr)에 따르면 염주주공과 쌍촌주공, 송정주공, 주월동 장미아파트, 운암주공3단지 등 5개 주택재건축 구역에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북구 운암주공3단지와 남구 주월동 장미아파트는 최근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운암주공3단지는 지난달 19일 조합 임시총회를 열어 GS건설·현대산업개발·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운암주공3단지는 구역면적만 17만858㎡로 서구 화정주공(유니버시아드 현대힐스테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의 아파트 26개동 총 37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남구 주월동 장미아파트는 지난달 21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은 1천1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18층 아파트 10개 동 총 660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한다. 이 가운데 289가구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사를 선정하고 일반분양을 앞둔 구역도 있다.

서구 쌍촌주공은 서진종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2만5천948㎡에 지상 17~24층, 9개동에 84㎡ 524가구, 78㎡ 78가구 등 모두 602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광산구 송정주공은 중흥건설과 함께 내년 1월 관리처분 총회, 5월 이주, 12월 철거를 거쳐 2017년 1월 착공과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정주공은 지하 1층, 지상 15~23층, 25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천691가구를 짓는다.

서구 화정동의 또 다른 재건축구역인 염주주공은 지난 7월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맞이했다. 염주주공은 지하 2층~지상 30층 높이의 아파트 2천148가구와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지역 주택재축사업 구역은 모두 18곳이다. 이 중 서구 화정주공(유니버시아드 현대힐스테이트)만이 일반분양을 마치고 내년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봉선 라인광장, 라인하이츠 등을 비롯해 11곳으로 가장 많으며, 서구 5곳, 북구·광산구가 각각 1곳 씩이다./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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