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 26일 공식 출범

여수문화홀서 창립총회…“범시민 운동 전개”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 통합 10주년을 맞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 회복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채호 전 여천시장 등 16명의 준비위원은 최근 두 차례 모임을 갖고 조직구성, 사무실 확보, 운영규정 마련 등 출범에 필요한 사항을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학동 여수문화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 회복을 위해 정부·국회 등 관계기관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운동 등 시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추진위와 여수시는 지난 6월 완료된 ‘전남대학교 통합 성과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시민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여수캠퍼스 위상 회복을 위한 조례 제정, 사업비 보조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방교육 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도 모색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연구용역에서 통합양해각서 이행 여부를 분석한 결과 한의대 유치 실패, 통합재정지원금 투자 미흡 등 통합 전과 비교해 여수캠퍼스의 위상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진위원회가 여수캠퍼스의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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