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까지 광주월드컵서…500여 명 참가

광주장애인체육회, 전국 어울림 사이클대회 개최

13~14일까지 광주월드컵서…500여 명 참가

한국대표팀 간판 이도연 · 김용기·이승미 출전
 

2015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어울림 사이클 대회 13일과 14일 이틀간 광주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대회 경기 모습.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전거로 장애를 허물고 하나 되는 ‘2015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어울림 사이클 대회’가 열린다.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광주시 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이번대회는 17개시·도 휠체어사이클동호인들과 비장애인 사이클동호인 등 500여 명(참가 선수 350명·운영요원 150명)이 참가 할 예정이며, 그동안 국내기술 개발과 생산으로 전국에 보급된 장비로 꾸준히 운동해 온 휠체어사이클 동호인들이 직접 참가해 비장애인과 함께 생활체육 축제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데 큰의의가 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사회참여확대와 장애인의 대표 체육종목인 장애인사이클대회를 국제공인대회로 격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13일에는 코스 설명과 답사가 진행되고 14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오전 10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4.5km 부문은 장애인휠체어사이클 동호인과 비장애인들, 16km 부문은 장애인핸드사이클 선수가 참가하게 된다.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대표팀의 간판 스타인 이도연 · 김용기·이승미 등이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오는 14일 월드컵경기장, 염주체육관, 원광대한방병원, 풍암저수지, 풍암 119안전센터, 서구문화센터, 풍금사거리, 송촌아파트 등 일부 구간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09시30분∼11시30분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 8km구간에서 사이클대회가 진행됨에 따라 주요 차로를 통제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하며, 광주광역시·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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