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부터 온라인 접수·본선 8월 개최

2016 광주성악콩쿠르 참가자 모집

6월 13일부터 온라인 접수·본선 8월 개최

입상자 이탈리아 시립음악원 입학 혜택 등
 

2015광주성악콩쿠르 본선 장면./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성악콩쿠르운영위원회는 광주광역시 주최로 오는 8월 6~27일까지 호남신학대학교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2016 광주성악콩쿠르’에 참가할 전국 성악인들을 모집한다.

광주성악콩쿠르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성악을 통한 국제문화 교류와 실력 있는 성악분야 신인 발굴을 위해 광주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정율성음악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1996년부터 지역 성악인들 주최로 간헐적으로 개최됐던 국제성악콩쿠르의 맥을 이어 올해 9회째 개최되면서 참가자들의 역량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 자격은 만20세 이상 35세 이하의 내국인이며 6월 13일부터 광주성악콩쿠르 홈페이지(http://vmcg.or.kr/)에서 참가 접수를 시작해 남성 참가자는 8월 2일 오후 6시, 여성 참가자는 8월 9일 오후 6시에 접수를 마감한다. 1~2차 예선은 8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되며 본선은 8월 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0만원.

‘2016 광주성악콩쿠르’ 본선 입상자 전원에게는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음악원 무시험 입학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고입상자에게는 ‘정율성음악축제’ 공연 시 협연 기회, 정율성 가곡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주관 ‘제27회 광주음악제’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또 1등 수상자에게는 1천500만원, 2등 1천만원, 3등 500만원, 특별상에는 향토상 200만원, 고향상 200만원, 정율성가곡상 100만원, 우리가곡상 100만원, 반주상 100만원 등 총 3천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곽규호 광주문화재단 시민문화관광팀장은 “신진 성악인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평가받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장차 한국 음악계를 이끌 인물로 성장시키는 것이 콩쿠르의 목적”이라며 “광주성악콩쿠르를 광주의 문화 브랜드로 정착시켜 국제 콩쿠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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