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과 멋 느끼고 떠나요”

청연의료재단, 카자흐스탄인 초청 한국 문화 체험

이브라힘 다우르베코브, 굴라이음 누르만 카자흐스탄 대학생은 지난달 청연의료재단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해 한방의 대표적인 치료인 추나 치료를 받으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체험했다./청연의료재단 제공
“한국은 음식도 정말 맛있고 열정적인 나라인 것 같아요. 좋은 추억 만들고 떠납니다.”

청연의료재단이 카자흐스탄 대학생들을 초청해 한의학과 더불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청연의료재단은 지난달 5월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 카자흐스탄 대학생 2명을 초청해 한의학을 비롯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카자흐스탄 한의약 홍보 사업에 청연의료재단이 선정되면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항공료 등 모든 비용은 청연의료재단이 부담했다.

이들은 체류기간 동안 전주국립박물관과 한옥마을, 여수 해상케이블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담양 메타프로방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맛의 고장인 전라도를 투어하면서 삼겹살과 비빔밥, 곰탕, 돌게장, 떡갈비 등 다양한 한식을 맛 봤다.

아울러 마지막 날에는 한방의 대표적인 치료인 추나치료를 받으며 한의학의 우수성도 체험했다.

이브라힘 다우르베코브(23)씨는 “이렇게 청연의료재단에서 우리를 초청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전라도, 더 나아가서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아름답고 열정이 있는 매력적인 나라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기뻐했다.

굴라이음 누르만(21·여)씨는 “4박5일 동안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정말 맛있는 음식도 먹고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마지막 날에 체험한 추나치료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도 알 수 있었으며 7월에 또 한국을 방문하는데 광주도 다시한번 오고 싶다”고 웃음지었다.

청연의료재단 박진우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의학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자주 개최해 한의학과 더불어 한국이라는 나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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