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스트레스·무더위를 한방에~
광주시립미술관 잔디 광장서 18일 ‘썸머아트피크닉’
8월까지 첫째·셋째주 토요일마다 열려
 

한여름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줄 ‘썸머아트피크닉’ 시즌2가 18일부터 8월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시즌1 아트피크닉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이번 주말, 무더위에 지쳐 집에서만 뒹굴거리며 놀러가자고 애원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엄마 아빠가 될 것인가.

일상의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줄 ‘썸머아트피크닉’으로 지친 몸도 치유하고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자.

자연이 아름다운 공원에서 가족·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썸머아트피크닉이 18일부터 8월까지 첫째·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광주시립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썸머아트피크닉은 광주시립미술관이 ‘시민 생활문화 속의 예술공원’을 자리매김하고자 기획했던 ‘예술소풍 프로젝트(아트피크닉)’의 시즌2 행사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 옆 책방·작가 아뜰리에·아트 놀이터·피크닉 COOK·아트 살롱·아트피크닉 콘서트·씨네마 아트 등 온 가족이 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미술관 옆 책방에서는 만화와 그림책, 인문학도서까지 잔디밭에서 편안하게 책을 통해 힐링할 수 있으며, 삶의 일상이 예술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작가 아뜰리에’는 예술가들의 작업장이다. 예술의 세계를 함께 열어보고 대화하는 ‘아트 살롱’에서는 공성술 만화가와 함께 한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아트피크닉 콘서트’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공연단체와 함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모기장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씨네마 아트’에서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청년상인들과 요리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피크닉 COOK’에서는 커피 아티스트의 커피와 소믈리에가 선보이는 와인 등이 준비된다.

써머 아트피크닉 프로그램 참여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아트피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그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아트피크닉 시즌1은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예술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규랑 아트피크닉 총감독은 “더운 여름날 무더위와 스트레스로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하고 재미나는 썸머피크닉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여름날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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