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우울증·자살예방 순회교육 ‘호응’

고위험군 관리·고위험군 상담과 치료연계

전남 화순군이 운영하는 우울증 및 자살예방 순회교육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우울증과 자살이 매년 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의 생명존중 문화 조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교육이 진행돼 우울증 등 조기 관리와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관내 지역민을 대상으로 12개 면을 순회하면서 노인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과 우울증검사를 하는 한편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어르신에게 는 상담과 치료연계를 통해 우울증을 조기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울증예방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사진>

이 뿐 아니라 4월부터는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우울증은 의욕상실과 수면문제, 흥미상실 등이 주된 증상으로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자살행위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조기관리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증과 자살, 치매 없는 화순군을 위해 사전 예방과 조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건소에서 제공되는 치매, 우울증 등 검사와 상담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서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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