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영상편지로 자녀와 소통해요”

11월까지 소외계층 미디어교육

전남 화순군이 미디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나드리복지관에서 미디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시작했다.

지난 5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군민의 미디어 복지 실현에 상호 협력키로 한 이후 처음 열린 교육이다.<사진>

군민 미디어 향유권 확산 사업인 ‘화기애애 미디어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 다문화, 청소년과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프로그램은 ‘울 엄마가보낸 영상편지,’ 다문화 가정 라디오교육, 화순 작은학교영상교육 등 군민대상 미디어교육사업과 마을라디오, 마을뉴스 등 마을단위 미디어교육사업으로 다채롭게 열린다.

이날 첫 열린 미디어교육은 ‘울 엄마가보낸 영상편지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으로 영상편지를 제작, 자녀들에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돼 7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계속된다.

교육을 받은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고 받기만 했는데, 영상편지를 만들어 자녀들에게 보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열심히 배워서 자녀들과 영상편지로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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