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민선 6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설계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장흥 만든다”

6년 연속 인구 증가 등 성장 가능성 확인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개최 등 역점 추진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들겠습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27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민선6기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6기 전반기 성과와 아쉬운 점, 후반기 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먼저 장흥군정이 순항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출범 후 2년 동안은 장흥의 성장엔진을 만들고 예열하는 시기였다”며 “후반기는 가속페달을 밟고 변화와 도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전반기 성과로 일반행정 분야의 경우 ▲군 청사부지를 국가로부터 무상으로 돌려받은 일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 달성 ▲6년 연속 인구증가 ▲2016년 보통교부세 전년대비 94억원 증가 등을 꼽았다.

문화·관광, 복지, 농어촌 기반 조성 분야는 ▲물축제의 2016문화관광 우수축제 격상 ▲토요시장 한국관광의 별 선정 및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시장 평가 ▲지역주민 살의 질 만족도 조사 전국 군 단위 1위 ▲헬프데이 서비스 성공운영 ▲기초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지역별 특화 소득 작목 육성 ▲황칠나무 6차산업화 단지 추진 ▲100원 택시 운행 ▲전남도 1호 작은 영화관 개관 등의 성과도 설명했다.

장흥~제주 간 오렌지호 운항 중단,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 사상의학 체험랜드 국비 반환금과 관련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렌지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력항 연안항 지정 문제 등 장기적인 측면을 고려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과 관련해서는 추진과정의 잘잘못 보다는 기업유치와 산단활성화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분양률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상의학 체험랜드 국비 반환금 반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현실적인 문제와 지역의 미래를 위한 판단으로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2016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적 개최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 제고 ▲통합의학센터 위탁병원 선정 ▲관광 인프라 구축 ▲메디테인먼트 투자선도지구 지정 추진 ▲유치~나주 국도23호선 확포장 공사 ▲군 지역개발사업의 라남도 사업계획 반영 등을 후반기 중점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와 관련 “올해 박람회가 장흥이 통합의학의 발상지, 건강과 치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성공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김 군수는 “아무리 올바른 길 위에 있어도 제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어떤 목표도 이룰 수 없다. 장흥의 새로운 10년, 미래 100년을 준비하자”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장흥/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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