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미술관에서 예술캠프 즐기자”
광주시립미술관, 8월 1∼10일 황재형 예술캠프 개최
 

내재된 미술 본능을 일깨울수 있는 예수캠프가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광부화가’ 황재형 작가와 함께 여름캠프 ‘회와의 조건 복궤’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캠프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모습./광주시립미술관 제공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여름캠프를 즐겨보자.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광부화가’ 황재형 작가와 함께 여름캠프 ‘회화의 조건 복궤(覆櫃)5’(8월 1∼10일, 오전 9시∼오후 5시) 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캠프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창조 본능을 조형심리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창조력과 직관력의 최대치를 발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업 진행은 예술론의 비판과 해석, 조형론의 분석이 주를 이루는 이론 교육과 함께 실기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황재형 화백과 10여명의 태백미술연구소 연구원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은 답사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10일간의 여정을 함께한다.

또 강사진들은 수강생 전원이 교육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합한 매체활용과 결합을 유도하고 과정 중에 많은 질문과 제안, 조별토론과 개인지도를 통해 도출된 주제를 형상화시킬 예정이다.

40명 모집인원 중 20명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나머지 20명은 초ㆍ중ㆍ고 교사가 대상이다.

20여명의 유ㆍ초ㆍ중ㆍ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유는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을 통해 예술캠프의 교육이 일선으로 직접 파급되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수강료는 무료고 재료비는 10만원이다. 모집은 선착순이며 태백미술연구소(033-552-9926)로 하면 된다.

한편 전남 보성 출신인 황재형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중미술 화가로 탄광촌 주민들의 삶을 독특한 형상으로 화폭에 담아 광부화가로 널리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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