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최근 강진군에서 방제파종 비료살포 등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 시연회를 가졌다./목포시 제공
목포, 방제 비료 조사료 등 농사 드론이 한다

드론활용 조사료 파종 시연회 농민 관심

기존 무인헬기 살포 비용 절반 수준

방제 파종 비료살포 등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 시연회가 최근 강진군 작천면 전남도축산연구소 인근 밭에서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

KUAS(주)대한무인항공서비스가 주관한 이날 시연회에는 전남도 농축산 관계자와 해남군 영암군 보성군 등 인근 군공무원 농민 등 50여명이 참석,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시연회는 드론인 천풍1 2. 3호기 등이 동원돼 방제 비료 조사료시연과 드론소개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됐다 .

행사를 주관한 KUAS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공중살포시 시간당 2~5헥타 방제가 가능하며 인건비 절약은 물론 재료 손실율도 적어 필지 당 약 3만8천400원의 비용이 절감되며 10리터 드론 기준으로 하루 최대 10만평까지 가능하다”며 “기존 무인헬기 살포비용의 절반수준이다”고 설명했다.

해남에서 시연회를 보러 왔다는 농민 김모(62)씨는 “대량농사를 짓고 있어 그동안 헬기살포를 해 왔는데 이번 드론시연회를 보니 농민이 직접조작 할 수 있을만큼 간편한데다 비용절감효과 등이 큰 것으로 보여 드론을 활용해보는 쪽을 생각해 봐야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시연회를 참관한 전남도 농축산 관계자는 “시혐단계를 넘어 상당부분 실용화단계로 진화한 것으로 보여 좀더 명확한 검증절차를 거친 후 농민지원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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