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우 축제추진위원장

■자랑스런 내고향 지킴이

“애향심에서 출발한 고향 축제가 전국적인 행사로”

남성우 축제추진위원장
 

남성우 위원장

남성우 함평 축제위원장은 말 그대로 ‘축제전문가’다.

함평 손불면이 고향인 남 위원장은 KBS 기획제작국장, 심의평가실장, 편성본부장을 역임했다. 퇴직 후 고향에 내려와 지내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의 축제추진위원장을 맡아 축제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 봄 개최한 나비축제에서는 전액 국비로 치러지는 함평천지 한가락 국악제를 유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평소 친분이 두터운 도올 김용옥을 초빙해 호남가의 역사적·철학적 의미와 호남정신을 되짚어보는 특별강연을 가지기도 했다.

그의 노력으로 올해 나비축제는 29만6천명이 찾아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또 9억원을 투입해 9억900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입장료 수입과 참여업체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군민소득을 창출하는 ‘경제축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남 위원장은 “나비축제의 성공은 군민, 공무원 모두가 힘을 쏟은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겸손히 말하며 “다가오는 국향대전뿐만 아니라 고향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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