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성능결함 잡음, 방수 방진

갤럭시노트7 교환 환불보다는 교환

애플 아이폰7이 일부 성능결함이 지적되고 있다.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7이 일부 미흡한 기능으로 인해 외신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일부 IT매체들은 애플이 야심작 아이폰7에 성능적인 결함이 발견됐다고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태로 반사이익을 기대해온 아이폰7으로서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애플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일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서 제품이 과부하 상태에 이를 경우 '쉭(hissing)' 소리가 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7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동시에 가동시킬 경우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사용자들은 SNS를 통해 'Buzzgate', 'Hissgate' 등의 해시태그를 전파하며 아이폰7에서 나는 잡음에 대한 의문을 분석했다.

또 아이폰7은 방수·방진 기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방수·방진 등급이 같은 기능을 갖춘 삼성 갤럭시S7과 비교했을 때 한 단계 낮고, 실질적인 효과 역시 물에서 자유롭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7의 잡음 현상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런 문제들은 아이폰7의 호조세에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온라인 사전예약판매에서 아이폰7플러스는 초기물량이 완판됐으며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인 아이폰6 시리즈 대비 4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은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28개 국가에서 16일 1차 출시됐으며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배터리 결함으로 교환을 실시 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교환 시작 첫날, 약2만대가 교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자들은 단말기 환불보다 교환을 많이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전 예약을 통해 새 제품을 구매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동통신 3사 매장은 오전 9~11시 문을 열고 교환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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