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8일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독주회

바이올린의 선율로 클래식을 만끽하다~
유·스퀘어, 8일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57)이 42년만에 고국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8일 열리는 이번 무대는 개관 10주년을 맞은 유·스퀘어가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마련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은 뮌헨 국립음대 전임교수이자 유럽무대에서 활발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17년 앙상블 호흡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티모 코스키넨과 함께 브람스, 비에니아프스키, 그리그의 바이올린 명곡을 들려준다.

이미경은 15살에 유럽으로 건너가 198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1988년에는 ARD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텃세 높은 유럽무대에서 동양인 여성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뛰어넘어 핀란드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교수로 활동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독일 명문 음악대학인 뮌헨 국립음대 교수와 메뉴인 아카데미 초빙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42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음악세계를 돌아보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작품들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무대의 레퍼토리로는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브람스 바이올린 스케르초 c단조를 비롯해 비에니아프스키의 폴로네이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등을 들려준다.

잔잔한 바이올린의 선율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이번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유·스퀘어문화관(www.usquareculture.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062-360-8437)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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